[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구FC가 1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36경기 가운데 9개 경기를 소화했다. 챌린지 9개 팀 모두와 상대한 대구는 이번 강원전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홈에서 부천에 0-1로 패하며 5경기 무패행진(2승 3무)에 제동이 걸린 만큼 대구는 강원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를 전환한다는 각오이다.
대구는 올 시즌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강원과는 홈에서 해볼 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4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 5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강원원정 무승 징크스를 깬 바 있다. 이날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은 강원이 창단한 2009년 이래 단 한 번도 강원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를 8경기(기존 3무 4패)만에 깨는 통쾌한 골이었다.
반면 상대 강원은 9라운드까지 마친 현 시점에서 14골 실점으로 충주 다음으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이런 이유로 대구가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한다면 최근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덕주 감독은 "강원은 리그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준비해 홈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