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프로스포츠 구단 중 가장 가치있는 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7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구단 50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34억4000만 달러(약 3조5473억원)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할 때의 가치 33억 달러(3조4030억원)보다 1억4000만 달러(1444억원)나 올랐다.포브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4강에 그친 지난 2012~2013시즌에 올린 6억7500만 달러(약 6960억원)보다 더 많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로부터 4100만 달러(약 423억원), 에미리트항공으로부터 3900만 달러(약 402억원)를 매년 지원받고 있다.2위는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에서 경쟁 중인 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32억 달러(약 3조3000억원)로 평가됐다.3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율 0.304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이대호는 16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 14일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1에서 0.304로 끌어올리며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루야 다쿠야의 시속 132㎞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이대호는 혼다 유이치의 몸에 맞는 볼과 즈루오카 신야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땅볼로 물러나 진루하지 못했다.선두타자로 나선 6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9회 후루야의 7구째 시속 134㎞짜리 직구를 공략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2세이브째(1승2패)를 수확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오승환은 16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선발 랜디 메신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5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상대했다. 삼진은 2개를 솎아냈다.오승환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시즌 22세이브째를 올리면서 기분좋게 올스타 전 휴식기를 보내게 됐다.오승환은 여전히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와는 5개차다.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6월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6에서 2.00까지 떨어졌다.오승환은 첫 타자인 아라키 마사히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1S 2B에서 시속 146㎞짜리 직구를 뿌려 잇따라 헛스윙을 유도, 삼진으로 솎아냈다.그는 후속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오승환은 후속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오승환이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2-0으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건설이 1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 한다.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오후 3시30분 빙상경기장이 들어설 강원 강릉시 교동 스포츠컴플렉스 경기장 건설 부지(궁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기공식에는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이용기 강릉시의회 의장 등 베뉴(Venue) 도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빙상연맹 관계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기공식은 식전행사로 지역문화 축하공연, 올림픽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개회식, 축하영상 메시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된다.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지상 4층 지하 2층 1만2000석 규모로 지어지고 아이스하키 남자 경기장은 지상 3층 1만석 규모로 건설된다.아이스하키 여자 경기장은 지상 3층 지하 1층 6000석 규모로 건립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지상 3층 지하 2층 8000석 규모로 건설된다.경기장 건설 비용은 피겨·쇼트트랙 1361억원, 아이스하키 남자 1078억원, 아이스하키 여자 620억원, 스피드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수영의 '기둥' 박태환(26·인천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한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첫 판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박태환은 16일 오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8초9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 예선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 첫 레이스인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은 지난해 권오국(전남수영연맹)이 작성한 대회기록(1분50초08)을 1.12초 줄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박태환은 예선에서 전체 2위에 오른 장상진(충북수영연맹·1분52초09)에도 3.13초 앞서며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다만 자신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자유형 200m 한국기록(1분44초80)에는 미치지 못했다.대표선발전을 겸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각 종목별로 1위에 오른 선수는 우선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박태환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한편 박태환은 당초 나서기로 했던 자유형 1500m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른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6주 뒤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다나카가 최소 6주 후 복귀를 향해 본격적인 치료를 개시했다고 16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다나카가 받은 치료가 주사 치료의 하나인 PRP라고 설명했다. PRP는 혈소판풍부혈장으로, 자신의 혈액에서 적출한 혈소판혈장을 아픈 부위에 주사해 회복을 빠르게 하는 치료다. 이는 피부 재생이나 손상된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이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나카는 이르면 6주 만에 복귀가 가능하다.하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이 매체는 "PRP 치료로 효과가 없으면 복귀에 1년 이상이 걸리는 팔꿈치 인대재건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미국 진출 첫 해인 올 시즌 전반기 동안 18경기에 등판해 129⅓이닝을 소화한 다나카는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그러나 그는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다나카는 지난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등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40)가 마지막 올스타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지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로 나서 1회말 2루타를 쳤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터가 대기타석으로 향하자 타깃필드를 가득 메운 3만9000여 팬들은 기립 박수로 슈퍼스타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장을 반겼다.수비에 나선 내셔널리그 선수들과 더그아웃에 머물던 이들 또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선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는 글러브까지 내려 놓은 채 존경의 표시를 보냈다.쏟아지는 박수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지터는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옆으로 향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지터는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점까지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나흘을 푹 쉰 LG가 선두 삼성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의 쾌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삼성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따낸 LG는 시즌 34승째(1무44패)를 수확했다. 6위 KIA와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줄었다. 삼성전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5패로 따라 붙었다.선발 리오단이 7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사자군단의 방망이를 효과적으로 묶었다. 시즌 6승째(6패)를 수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삼성전 첫 승(1패)이다.백창수는 이날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리며 단단히 힘을 더했다. 최경철은 8회말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2볼넷) 4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부상으로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최형우와 채태인의 공백도 컸다.3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26패째(49승2무)를 떠안았다. 2위 넥센과의 격차는 4.5경기다.문학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올해 일본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본 언론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 관련 보도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다. 올해 일본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이날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끌 일본대표팀이 라이벌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며 "날짜는 10월10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아울러 "10월14일에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이어진다"며 "아기레 감독에게 한국·브라질 2연전은 자신의 능력과 축구 스타일을 알리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 언론의 한·일 축구 평가전 내정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일에는 '닛칸스포츠'가 라이벌전 소식을 알렸다.당시 이 언론은 "일본대표팀이 첫 원정경기 상대로 라이벌 한국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당시 대한축구협회와 홈 앤드 어웨이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등으로 인해 평가전을 미뤄왔지만 올해 안에는 한국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구체적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쿠바특급'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년 연속 홈런더비 정상에 올랐다.세스페데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9개를 작렬, 1개에 그친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세스페데스는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 2년 연속 홈런더비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1985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더비 역사상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세스페데스와 켄 그리피 주니어(1998년·1999년) 단 2명뿐이다.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5명씩 모두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날 홈런더비는 1라운드·2라운드·3라운드·결승까지 모두 7아웃으로 진행됐다.1라운드에서 각 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3라운드에 직행한다. 1라운드 각 리그 2·3위 선수는 2라운드를 치러 3라운드 진출자를 가렸다. 각 리그 3라운드 승자는 결승에 진출한다.세스페데스의 시작은 영 좋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3홈런으로 팀 동료 조시 도날드슨과 공동 3위에 그친 세스페데스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힘겹게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브라질 축구가 월드컵 참패에 대한 책임과 후속 대책 마련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AP통신, 영국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유수의 해외언론은 "브라질축구협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월드컵 성적의 책임을 물어 스콜라리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호세 마리아 마린 브라질축구협회장은 성명서에서 "스콜라리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는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그들은 브라질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스콜라리 감독의 사임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급한대로 감독 경질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AP통신에 따르면 1994미국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카를로스 알베르토 페레이라 감독과 클럽에서 성공을 확인한 무리시 하말류(59) 코린치안스 전 감독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이 통신은 "이 외에도 브라질축구협회는 펩 과르디올라(43·)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호세 무리뉴(51·포르투갈) 첼시 감독까지 폭넓게 접근 중"이라고 전했다.실패한 원인찾기와 함께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부상으로 첫 월드컵을 아쉽게 마감한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일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이대호는 14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2루타 포함 2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연속안타 행진을 2경기로 늘렸다. 지난 5일 라쿠텐전 이후 3일만의 멀티히트다.타율은 종전 0.302에서 0.304로 소폭 상승했다.2회 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뮤의 119㎞짜리 바깥쪽 커브를 공략,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물꼬를 텄다.하지만 후속타자가 내야 땅볼로 아웃돼 추가진루에는 실패했다.7회 1사 후에는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였다. 후속타자의 안타 등에 힘입어 3루까지 밟았으나 홈까진 이르지 못했다.0-1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이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지바롯데 마무리투수 니시노 유지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소프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안치홍(KIA)의 아시안게임행이 사실상 힘겨워졌다.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와 대한야구협회(KBA·회장 이병석)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14아시안게임에 나설 2차 예비 엔트리 37명을 발표했다.지난 6월 발표된 1차 예비 엔트리 60명 중 24명이 제외됐고 1명이 새롭게 포함됐다.포지션별로는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이다. 이들 외 예비 엔트리에 살아 남은 아마추어 선수 3명의 이름과 포지션은 공개되지 않았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2루수 안치홍의 탈락이다. 안치홍은 올 시즌 80경기에 나서 타율 0.341(270타수 92안타) 13홈런, 60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예약했지만 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는 데 실패했다.투수 중에서는 배영수(삼성), 장원준(롯데), 박희수(SK) 등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들이 대거 자취를 감췄다. 금지약물 사용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이용찬(두산) 역시 빠졌다.윤성환(삼성)과 이재학(NC), 김광현(SK) 등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은 무난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포수 부문 경쟁은 양의지(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