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경찰청은 5~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로 인해 여의도와 세종대로, 강남 영동대로 코엑스 주변 등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교통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서울경찰은 5일 오후 5~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행사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상류IC까지 1.6㎞ 양방향 모든 차로를 통제한다. 올림픽대로 노들길에서 63빌딩 진입로도 함께 통제된다.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서울 차 없는 날'로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모든 차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또 이날 오전 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강남 한류페스티벌' 행사로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약 600m의 모든 차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천식 증세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서울대학교병원 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본관 12층 VIP특실에 입원했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노 전 대통령은 천식이 심해져 관리 차원에서 입원했으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입·퇴원을 반복하며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 중이다. 또 지난 2008년에는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 판정을 받았고, 올해 지난 8월26일 혈압 조절을 위해 이 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지난달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물러나자 차기 장관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재망이 그다지 넓지 않다는 데서 예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거론됐던 인사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한두 명의 이름이 얹어지는 모습.우선 세수 부족과 복지공약 후퇴 논란 속에서 기초연금, 4대중증질환 건강보험 적용 등 현안을 해결할 ‘정치·경제통’이 올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안 의원은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위원을 맡던 때부터 복지부 장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이라는 배경도 하마평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한다.그외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최근 ‘사법연수생 불륜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사법연수원이 당사자들을 중징계했다.사법연수원은 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남자연수생 A(31)씨를 파면하고, 여자연수생 B(28)씨를 정직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징계사유는 국가공무원법 제63조, 사법연수원 운영규칙 제47조 위반에 근거한 것이다.A씨는 혼인신고 한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품위를 손상시킨 점이 징계 이유다.B씨의 경우 뒤늦게 혼인사실을 알고도 부적절한 연인관계를 유지한 점, A씨의 부인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하고 관련 SNS 대화내용 등을 전송해 품위를 손상시킨 점을 고려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4시. 서울 숭례문 일대에는 낯선 광경이 펼쳐졌다.서울 도심에서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장병들이 대규모 시가행진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군은 건군 65년이자 6·25전쟁 정전 60주년,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10년 만에 국군의 날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했다.차도에는 군용 장갑차와 탱크, 미사일 등이 열을 맞춰 늘어서 있었고 하늘에는 헬기가 떴다.시민들은 시가행진이 시작되기 전부터 생전 보지 못한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인도로 몰려 나와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사람들에 겹겹이 둘러싸여 행진 대열이 잘 보이지 않자 일부 시민들은 인도에 세워진 화단과 버스정류장, 벤치 등에 올라가 까치발을 들고 구경하기도 했다.오후 4시15분이 되자 시가행진이 시작됐다.색색의 깃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수백억원대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기소된 SK그룹 최태원(53) 회장 형제에게 각 징역 4년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항소심 재판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4부 재판장인 문용선(55·사법연수원 15기)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문 부장판사는 1986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남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56)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맡아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인정하고 각각 징역 1년2월과 징역 10월로 감형하는 판결을 내렸다. 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른바 '낙지살인 사건'의 재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내정자는 대구 대륜고를 나와 해사 35기로 임관해 작전 부서와 전방 부대는 물론 교육과 연구분야에도 근무한 해병대 최고 전문가다.해병대사령부 기획관리부장, 6여단장, 합참 교리연습차장, 1사단장, 국방 전비태세검열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재직하며 각군 후방에 있는 전 부대를 실전과 가장 유사한 상황에서 불시에 점검하고 보완시켜, 지속된 적의 위협에 대해 군 전투력을 한 수준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출신으로 부하들에게 학습과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식과 논리가 한층 강화된 '지식전사' 양성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무형 전투력을 창출시켰다. 군 매체에 일정기간 '병영칼럼'을 써 오면서 장병들에게 군 생활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경기 양주 출신으로 육사34기로 임관해 육군본부 계획편제처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작전·정책기획분야 전문가로 꼽힌다.육군본부와 국방부, 합참, 연합사 등 군 핵심기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육군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합참 작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북한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비한 한미 공동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각종 작전계획을 완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에는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와 대북군사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한미 군사동맹 강화에 매진했다.격의 없이 토론하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부하들이 불필요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소신껏 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진해고를 나와 해사 32기로 임관해 해군내 작전분야 최고 전문가다.대통령 비서실 국방담당관, 광개토대왕함 함장,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진해기지사령관, 2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사관학교장 등 해상과 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해군작전사령관 재직 중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일주일 동안 작전지휘소를 총괄하며 치밀한 작전계획을 수립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하며 사관생도들에게 투철한 정신무장과 폭넓은 경험, 다양한 독서를 강조하며 정예장교로 양성했다. 평상시 솔선수범과 상하 간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지만 한 번 목표를 세운 분야에서는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문과 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내정자는 경기 화성 출신으로 해사 31기로 임관해 해상작전, 교육훈련, 인사 등 모든 분야에 정통한 군사전문가다. 작전사령부 작전처장과 함대사령부 작전참모 등을 역임해 해상작전 분야에 능통하며 인사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해군참모총장 등을 거치며 작전·교육·인사·복지 분야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각군의 균형 발전과 합동성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 받아 이번에 해군 출신으로는 창군이래 최초로 합참의장에 발탁됐다. 참모차장과 총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천안함 사건으로 어려움에 처한 조직을 안정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통해 대비태세를 강화시키고 전투형 군대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솔선수범과 상하간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강한 추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총 3조800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 사상 최대 국책사업이었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입찰담합 혐의로 11개 건설사와 22명의 임직원이 결국 법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24일 '4대강 살리기 사업 입찰담합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경쟁입찰을 가장하고 투찰가를 담합한 혐의(입찰방해 및 건설산업 기본법 위반)로 현대건설 김중겸 전 사장과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등 2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 금호산업, 쌍용건설 등 11개 건설사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다음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착수부터 기소까지의 일지. ◇2012년▲4월5일 경제정의실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지난 2008년 이후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잡더라도 처벌이 불가능한 범죄 가운데 살인·강도·강간·방화 등 강력범죄가 91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이 기소중지(지명수배) 의견으로 송치한 범죄 가운데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은 7만8776건이었다.죄목별로는 사기·횡령이 5만65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특별법 9784건, 기타형법범 5936건, 향군법 2183건, 부정수표 2416건, 폭력 1059건, 절도 668건, 마약사범 67건, 강간 35건, 강도 26건, 방화 18건, 살인 12건으로 집계됐다. 공소시효 제도는 범죄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날 경우 증거 판단과 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시행하고 있다. 공소시효는 수사기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21일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돌연 연기된 것에 대해 북측은 인도적 차원에서 즉각 상봉에 나설 것을 촉구 했다. 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파로 적십자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과 무관한 다른 사안과 연계해 행사를 연기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북측이 지금이라도 상봉 행사를 재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측의 이번 발표는 이산가족 상봉 ‘취소’가 아닌 ‘연기’로 받아 들이겠다”며 “북측이 지금이라도 상봉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