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천식 증세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서울대학교병원 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본관 12층 VIP특실에 입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노 전 대통령은 천식이 심해져 관리 차원에서 입원했으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입·퇴원을 반복하며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 중이다. 또 지난 2008년에는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 판정을 받았고, 올해 지난 8월26일 혈압 조절을 위해 이 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