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진해고를 나와 해사 32기로 임관해 해군내 작전분야 최고 전문가다.
대통령 비서실 국방담당관, 광개토대왕함 함장,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진해기지사령관, 2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사관학교장 등 해상과 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해군작전사령관 재직 중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일주일 동안 작전지휘소를 총괄하며 치밀한 작전계획을 수립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하며 사관생도들에게 투철한 정신무장과 폭넓은 경험, 다양한 독서를 강조하며 정예장교로 양성했다.
평상시 솔선수범과 상하 간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지만 한 번 목표를 세운 분야에서는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문과 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다.
미국과 프랑스 유학 등을 통해 영어와 불어에 능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 해군 주요 인사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다.
가족으로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경남 창원(57) ▲진해고 ▲해사32기 ▲대통령비서실 국방담당관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진해기지사령관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사관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