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 등 동시다발적인 대외 악재의 국내 금융시장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투자업계가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은 시장을 비상 점검하는 한편 증권사에서는 투자에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유로존 19개국 정상들의 그리스 구제 금융에 관한 논의 진행에 앞선 지난 7일부터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그리스·중국 사태에 따른 시장 변동을 집중 점검 중이다.거래소는 우선 국내외 증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 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시장 차원의 대비에 이어 결제 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0일 그리스·중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재정비했다.금융위원회도 지난 9일 그리스·중국 사태 등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외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며 각종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그리스 금융 시장은 확실한 개선 기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한국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다수 증권사가 합병이 무산되면 양사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1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합병이 무산되면 지배구조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유진투자증권 역시 같은 날 보고서에 "합병 무산은 제일모직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의 주가 흐름에도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게재했다.앞서 6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의 주가는 건설시장 축소에 따라 영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건설과 상사 사업 부문의 매크로적 환경에 어려움이 있는 데다 그룹 내 양 사업부에 대한 지원 가능성도 작아지면서 중장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합병 무산은 삼성물산뿐 아니라 삼성그룹 전반적으로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도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합병이 부결되면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으로 그룹 및 계열사 경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특히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늦어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비자 불만 1위 시장으로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은 50개 상품 및 서비스 시장을 대상으로 소비자시장성과지수(CMPI)를 평가한 결과, 휴대폰 단말기가 69.8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시장성과지수(CMPI)는 상품 및 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시장지표이다. 비교용이성, 신뢰성, 소비자문제 및 불만, 만족도, 선택가능성, 가격 6개 항목으로 평가된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소비자문제 및 불만과 신뢰성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소비자문제를 경험하거나 불만을 제기한 비율이 높고,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평가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소비자지향성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종합적인 시장구조 분석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다만,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우리나라의 소비자시장성과지수와 유사한 EU 시장성과지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국내 기업의 EU 수출 물량은 약 5.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0일 발표한 '그리스 위기 향방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와 채권단 간 구제금융안 협상이 장기간 결렬될 경우 양측 모두 손실이 크기 때문에 조속히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간 내 협상이 타결되면, 향후 충격이 점차 완화되며 국제금융시장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리스의 취약한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할 경우 장기에 걸쳐 디폴트 우려와 협상이 반복되며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지난 5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그리스 정부의 재정 건전성 및 구조개혁 등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향후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장기 협상 후 타결(그리스가 설득력 있는 개혁안을 내놓지 못하거나 총 채무의 30% 부채탕감) 합의가 지연 될 경우, 유로존 경기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EU로의 수출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만약 협상 실패 후 그리스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총수일가의 지분이 100%에 가까운 비상장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2일 공정위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총수일가가 100%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는 23개 집단 소속 7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기업집단 계열사(1446개)의 4.8% 수준으로 대부분이 비상장사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은 총수일가 지분이 30%(비상장사 20%) 이상이면서 전체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중인 비정상적으로 높은 곳들이다. 이 가운데 총수일가 지분이 유독 많은 곳들을 중심으로 공정위 조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공정위는 앞서 지난 5월 한진그룹 계열사 싸이버스카이를 시작으로 현대그룹 계열사 쓰리비, 하이트진로 계열사 서영이앤티까지 3차례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2세를 포함한 총수일가 지분이 지나치게 높으면서 매출의 대부분이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싸이버스카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세 자녀가 33.3%씩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고, 서영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치권에서 대규모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세수 부족으로 공공자금관리기금에 갚아야 할 이자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3년간 연속되는 세입결손으로 정부의 적자국채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적자국채 누적액은 2014년말 기준으로 200조6000억원으로 2004년 이후 2014년까지의 적자국채 연평균 증가율은 20.2%에 달한다. 적자국채란 정부가 일반회계 적자보전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國債)로 국고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려와 이를 보전한다. 현재 정부가 공자기금에 갚아야 할 이자액은 7조원이 넘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세수부족으로 기금에 이자조차 상환하지 못했다. 정부가 상환한 금액은 3조7126억원으로 아직 3조7000억원은 갚지 못한 것이다. 정부가 일반회계에서 공자기금에 상환해야할 돈을 갚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수 결손 규모는 ▲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8조5000억원 ▲2014년 10조9000억원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세수 부족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6월 수출입 물가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여파로 두달 연속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84.77(2010년 100 기준)로 전월에 비해 1.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로는 2.2% 감소했다.수입물가도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한 82.05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4.0% 하락했다. 수출입물가는 지난 2~3월 상승했다가 4월 내림세로 전환됐으나 5~6월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 원·달러 환율 평균이 1112.2원으로 전월(1091.27원) 대비 1.9% 상승하면서 수출입물가지수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통계로 수출물가는 207개 품목, 수입물가는 238개 품목에 대한 조사로 이뤄진다. 수출품목에서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각각 1.9%, 1.1% 상승했다. 공산품 중 화학제품(1.5%), 수송장비(1.8%)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석탄 및 석유제품(-0.3%)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주요 유통기업 CEO들은 프레젠테이션(PT)을 끝마친 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소감을 많이 전했다. 일반경쟁입찰은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오후 4시20분부터 8시까지 신세계DF를 시작으로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PT는 학계, 시민단체, 관세청 공무원 등 15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5분간 진행됐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이들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20여분에 걸쳐 진행했다. PT를 끝마치고 나온 신세계DF는 성영목 사장은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철저하게 준비해 온 내용을 심사위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며 "지금은 더 할 말이 없고 모든 것은 결과 발표 이후에 생각해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대DF 이동호 사장은 "진인사대천명.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으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황용득 사장은 "준비한대로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은 "최선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프레젠테이션(PT)을 끝마친 중소·중견기업 후보들의 희비는 엇갈리는 모양새다. 일부 업체들은 PT가 끝난 직후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언론에 전하며 면세점 선정에 자신감을 표시하는 한편 일부 업체들은 PT장 분위기에 대해 답변을 꺼리며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을 떠났다.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가한 A업체 관계자는 "노력을 할 만큼은 했고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내부적으로는 50% 이상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B업체 관계자는 "준비한 자료에 대해 성실하게 발표를 했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 심사위원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업체 관계자는 "잘 하고 나온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D업체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의 분위기가 좋았다"며 "전반적으로 PT가 까다로운 측면이 있었지만 기대해볼만 하다. 중소기업 후보들 중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업체 관계자는 "4분동안 동영상을 상영한 뒤 1분동안 발표를 했다. 자유형식으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촌관광 예약 취소율이 최근들어 절반 가까이로 줄었지만 회복까지는 좀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신 농산물 소비는 6월 중순을 고비로 점차 회복해 전년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조사한 메르스확산에 따른 경제적 영향 동향 결과 농촌관광의 경우 6월3주차 예약취소율이 9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4주이후 감소했지만 7월1주 58.6%를 기록하며 아직 기대수준을 채우지 못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들어 가족단위 및 일부 단체 예약객 중심으로 체험이 재개되는 등 하반기 농교류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외식업의 경우도 5월말 대비 6월1주~2주 매출감소 체감 업체 비율이 90.0%, 매출액이 61.5%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6월27~30일 조사에서는 매출감소업체 비율이 76.1%, 매출액이 74.4%까지 올랐으나 완전 회복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농산물 소비는 회복세를 뚜렷히 보이며 전년수준을 넘어섰다. 농협 하나로마트 66개소의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5월4주 대비 농산물 매출액은 6월1주 91.7% 수준에서 6월3주에는 99.3%, 4주 106.3%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통업계 CEO들은 대부분 올해 휴가철에 해외 보다는 국내에서 머물며 하반기 경영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적한 사내 현안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일부는 현장 경영에 나선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CEO들은 아직 특별한 계획을 잡지 않았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는 평소에도 특별한 휴가 계획을 잡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하반기 김해점 오픈, 센텀 B부지 개발, 강남점 증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 여름 휴가를 미룬 상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하반기 구성을 하는 차원의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대형마트 CEO들도 휴가보다는 경영 구상을 하는 것으로 휴가를 대체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등은 이번 여름 특별한 계획을 잡지 않고 하반기 경영 구상을 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총수부재인 CJ그룹의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각 게열사 대표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이 커진 상황에 마음 편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8일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능력을 키워달라"고 주문했다.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상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 "메르스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장단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4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상황 및 하반기 전망 등이 논의됐다. 신 회장은 "요즘처럼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는 무엇이 리스크인지 조차 모르는 무지(無知)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포착 능력과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이전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우리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연관사업을 가장 먼저 고려해 우리의 경쟁력이나 핵심역량이 통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고객 니즈나 시장 트렌드 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쪽에선 낱낱이 공개하고, 다른 쪽에선 전략노출이라고 함구하고"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상반된 투자내역 공개 행보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주식매매시 투자전략 노출을 피하기 위해 취득/처분 단가를 공개하지 않는 게 국민연금의 원칙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이를 자세히 공개할 수 밖에 없는 이중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내역을 모두 공개하든, 아니면 비공개 입장을 견지하든 일관된 원칙을 담은 관련 법 또는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의 지분공시는 크게 약식으로 보고하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와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 상황 보고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 등 세 가지로 나뉜다.국민연금은 경영권 참여가 목적이 아닌 단순 투자 목적이기에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는 제출하지 않고 있다.이중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는 특정 투자자 및 그와 연관된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전체 주식 중 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관계 증권을 5% 이상 보유할 때 제출한다. 최초 보고 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