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매서운 추위에 붕어빵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붕어빵 가격은 오르고 노점은 더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 14일 오후 4시께 명동 먹자골목의 한 붕어빵 가게를 찾았다. 붕어빵 1개를 1000원에 판매하는 이곳은 퇴근 시간 전부터 이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줄을 서있던 서모씨(23)는 "인스타에서 맛있다는 소문을 닫고 찾아왔다"며 "집 근처는 붕세권(붕어빵과 역세권의 합성어)이 아니라 조금 멀리서 왔다"고 말했다. 이런 열기에 이른바 '붕어빵 어플리케이션(앱)'까지 출시됐다. 해당 앱을 설치하면 붕어빵 판매점의 위치와 가격, 결제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노점 특성상 운영 요일이나 시기가 불규칙하다는 점을 감안해 '출몰시기' 확인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해당 앱은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다. 일각에서는 붕어빵 가게를 찾지 못해 아쉬웠던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이모씨(28)는 "(해당 어플을)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붕어빵 파는 곳이 없다면 설치를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고모씨(2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신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입원을 예방하는데 84%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미크론을 겨냥한 개량형 백신이 아닌 기존 백신을 2회 접종한 노령층의 입원율은 73% 낮췄다. 이 연구는 오미크론 BA.5와 이보다 훨씬 더 면역 회피적인 BQ.1 및 BQ.1.1 변이가 창궐한 지난 9~11월 실시됐다. 중위 연령 76세 이상 고령층 약 800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18세 이상 성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오미크론 부스터샷이 입원 예방에 57% 효과를 보였다. 기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비해 38% 더 보호 효과가 있었다. CDC의 이전 연구는 부스터샷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가벼운 질병을 예방하는데 50% 미만의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입원을 예방하는데 더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은 개량형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돌파 감염이 있을 때 치료를 받지 못한 노령층이라면서 새 백신을 맞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EU의 새로운 제재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어린이를 납치하는 사람들과 단체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군산 복합체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수석 부위원장은 새 제재 조치가 러시아 방위산업과 연계된 168개 기업 및 국가기관들과 24명의 개인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새 제재 조치는 러시아의 전쟁기계들이 사용할 핵심 화학물질, 신경작용제, 야간투시경, 무선항법장비, 전자제품, IT 부품 등의 자유로운 거래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또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합병된 크름반도나 세바스토폴에 기반을 둔, 러시아가 통제하는 일부 단체들도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에 대한 EU의 9번째 제재 조치가 15일 정상회담에서 승인됐으며, 16일 서면 절차에 의해 공식 채택됐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식량과 굶주림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 인들에게 의도적으로 물, 전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은 전국적 강추위에 일부 지역의 눈 예보까지 겹치며 나들이객이 더욱 줄어 평소 주말보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로 곳곳의 눈길 구간이 있어 안전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추위와 일부지역 눈 예보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에서 신갈분기점 방향 6㎞, 임장부근에서 천안휴게소 부근 29㎞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신탄진에서 신탄진부근 3㎞, 기흥에서 수원부근 5㎞, 양재부근에서 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북도는 군산, 정읍, 김제, 순창, 고창, 부안 등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해 강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예정이다. 전북내륙(정읍, 순창 제외)은 17일 밤까지 눈이 내리다가 그치겠으나, 서해안과 일부내륙(정읍, 순창)은 19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17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서해안 및 정읍, 순창은 5~15cm(많은 곳 25cm이상), 그 밖의 내륙은 3~10cm이다. 내린 눈이 얼어 도로 등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북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및 사전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한파 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1일 "내일(12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은 경기북부, 경기동부, 강원영서에 1~5㎝, 충북과 전북북동부에 1㎝ 내외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 경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 미만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제주 11도다. 미세
▲최숙희 씨 별세, 김중렬(전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 모친상=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2 특실(3층), 발인 13일 오전 8시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수능 응시생 49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지난 8일까지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과 수학 1등급 이과생이 8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문계 학과로의 교차지원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 85.3%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치다. 수학 영역에서 이과생이 문과생을 앞지른 정도가 지난해보다 더 컸다는 의미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은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지만, 탐구 응시영역(사회·과학) 또는 수학 선택과목에 따라 문·이과생을 구분할 수 있다. 통상 이과생은 수학 미적분 혹은 기하를 선택하고 과학탐구를 응시한다. 수학뿐 아니라 국어에서도 이과가 점수 획득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과생이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134점)이 '화법과 작문'(130점)보다 4점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과학탐구에 응시한 이과생 중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44.4%로, 지난해(35.8%)보다 8.6%포인트 증가했다. 문과생은 27%만 '언어와 매체'에 응시했다. 올해 상대적으로 변별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을 포함한 영국, 이탈리아 3개 국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전투기는 다양한 작전 수행 능력과 함께 고성능 레이더를 가지고 무인기, 인공위성 등과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요 방위 장비 분야에서 미국 이외 국가와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위해 당초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 왔다. 청몽 일본 와세다대 부교수는 SCMP에 "신세대 전투기 개발은 미국이 F-2 전투기를 개발할 때 첨단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본의 접근을 제한했던 FSX 프로젝트와 매우 유사하다"며 "미국이 일본과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아 일본으로 하여금 영국과 협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니러슝 상하이정법대 교수는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문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전례 없는 훈련을 실시한 것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이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니 교수는 "8월 전쟁 게임은 대만, 미국, 일본에게 중국 인민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남도 건강 앱 ‘걷쥬’가 도민의 많은 참여 속에 4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건강 앱 ‘걷쥬’ 가입자 수는 지난 8일 현재 기준 40만 509명으로 이는 도민 인구수 212만 1330명 가운데 약 18.9%에 달한다. 40만 명 돌파는 지난 9월 12일 올해 목표 가입자 수 35만 명을 넘긴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18만 7205명(87%)이 늘었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10만 107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5만 7135명, 서산 3만 3928명, 당진 2만 9266명, 논산 2만 3843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9만 3221명, 20대 2만 5125명, 30대 4만 7674명, 40대 8만 2236명, 50대 6만 7584명, 60대 5만 7065명, 70대 2만 3797명, 80대 이상 3807명이 가입했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5674바퀴(2억 2694만 0271㎞)를 돈 것에 해당하는 3242억 38만 걸음이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3177만 1638㎏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역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만전을 기해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와 함께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을 시작으로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분석’ 착수보고회와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 경북과학기술단체 포럼 등을 잇따라 열어 관련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앞서 시·도는 지난 11월 24일 에코프로와 포스텍, 경북테크노파크 등 경북 지역 30개 기업과 연구소, 대학, 지자체가 참여하는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했다. 혁신 거버넌스는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로,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과 이차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의 구심점으로써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는 분기별 1회 회의 개최를 목표로 각 산학연관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오픈랩’과 연구·공정·현장 등 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배터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2019년 인상된 이후 4년 만에 경기 광명시 상수도 요금이 내년 1월부터 평균 20% 인상된다. 광명시는 애초 지난 2019년 2년 단위 인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 의회 등과 협의해 인상 시기를 늦췄다.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경우 월평균 20㎥ 정도의 수도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7400원에서 9000원으로 1600원 정도 인상된다. 단 구경 요금 960원 및 물이용부담금 3400원은 제외한다. 광명시는 그간 상수도 재정수지 악화로 시설투자 및 유지보수를 적기에 실시하지 못하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요금 현실화를 통해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 확충과 개량사업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상된 요금은 2023년 1월 부과분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도과 요금팀(02-2680-2942), 민원콜센터(1688-3399), 광명시 누리집(www.gm.go.kr) 등에서 안내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15만2830㎡(약4만6000평)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은 토지 매수가 완료된 국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