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국제

美,"오미크론 개량형 부스터샷, 노령층 입원율 80% 낮춰"

URL복사

9~11월, 65세 이상 800명 대상 분석
미접종자 84%↓-기존백신 접종자 73% ↓
18세 이상 성인은 57% 중증 예방 효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신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입원을 예방하는데 84%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미크론을 겨냥한 개량형 백신이 아닌 기존 백신을 2회 접종한 노령층의 입원율은 73% 낮췄다.

이 연구는 오미크론 BA.5와 이보다 훨씬 더 면역 회피적인 BQ.1 및 BQ.1.1 변이가 창궐한 지난 9~11월 실시됐다. 중위 연령 76세 이상 고령층 약 800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18세 이상 성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오미크론 부스터샷이 입원 예방에 57% 효과를 보였다. 기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비해 38% 더 보호 효과가 있었다.

CDC의 이전 연구는 부스터샷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가벼운 질병을 예방하는데 50% 미만의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입원을 예방하는데 더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은 개량형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돌파 감염이 있을 때 치료를 받지 못한 노령층이라면서 새 백신을 맞을 것을 독려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요양원에서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요양원 입소자 중 개량형 백신을 맞은 비율은 50%도 채 안 된다.

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선 5세 이상 인구의 14%, 65세 이상 인구의 35%가 개량형 백신을 접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