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 중국은 지난해 자국의 오미크론 계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8%가 폐렴이었다고 밝혔다. 신랑망에 따르면 자오야후이(焦雅輝)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료행정사장은 이날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폐렴 증세를 보인 감염자 수가 비교적 낮다면서도 감염자 수가 커지면서 폐렴 증세를 보인 절대 수치도 커졌다고 했다. "비율이 아무리 낮더라도 절대 값이 되면 적지 않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 주요 도시 등 일부 지역은 감염의 정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혹은 그 전후 응급 및 중증자가 절정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 기간 중 농촌 지역의 중증 치료 능력이 큰 시련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면서 전 세계에서는 관련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은 "내일(9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며 "국내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도 유입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당분간 기온은 최저 -12~0도, 최고 1~8도의 평년기온보다 3~5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은 10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4~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한편 내일 출근길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중부서해안과 충청권북부내륙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는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13일 인도는 개발도상국 120개 이상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회의 '보이스 오브 글로벌 사우스 정상회의(Voice of Global South Summit)'를 개최한다. 8일(현지시간) 더 힌두,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아린담 박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보이스 오브 글로벌 사우스 정상회의가 12~13일 열린다고 발표하고, 120개 이상 개발도상국에게 초대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회의는 화상 형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에 대한 개발도상국들의 견해를 분명히 하기 위한 회의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대통령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아프리카 등 정상급 2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비나이 크와트라 인도 외교부 차관은 이번 회의 주제를 "목소리의 통일, 목적의 통일"로 설명하면서 "기본적으로 전 세계 남부 국가들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범위의 문제에 걸쳐 공통된 플랫폼에서 이들의 관점, 우선순위 공유를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와트라 차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금융, 에너지, 교육, 외교, 상업 등 8개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다만, 인도 외교부는 파키스탄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연금액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5.1% 인상된다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총 622만2000명, 이중 노령연금 수급자는 522만9000명이다. 노령연금 평균 수급액은 58만4000원이며 수급자 중 월 최고액 수령자는 249만1000원을 받았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배우자와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부양 가족 연금액도 각각 5.1%씩 인상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 연금을 받게 되는 대상자의 기본연금액 산정을 위한 가입자 전체 평균 소득(A값)과 연도별 재평가율을 결정해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A값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286만1091원으로 결정됐다. 재평가율이란 과거의 소득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게 위해 책정한 계수다. 올해 재평가율은 1.0으로 결정됐다. 재평가율은 1988년 7.640이었으나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행정예고를 한다. 이 기간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3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40만318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5.1%)을 반영한 조치다. 장애인연금은 장애인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2010년 7월 도입한 제도로서, 만 18세 이상의 등록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월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분들에게 매월 급여액을 지급하는 소득보장제도다. 올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은 장애인연금법에 따라 2022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5.1%를 반영해 전년도 기초급여액 30만7500원 대비 1만5680원 인상한 32만318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월 급여지급일인 20일부터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기초급여 32만3180원과 부가급여 8만원을 합산해 최대 40만3180원을 매월 지급한다. 기초급여란 근로능력의 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다. 부가급여는 장애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을 보전해 주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재가) 기준 8만원을 지급한다. 2023년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현 수급률 70.5%를 고려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올해부터 장애인 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늘려 약 3만 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2만7546명)보다 2000명 늘어난 2만9546명을 지원한다. 직무유형은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이 더 추가됐다. 취업 취약계층인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2007년부터 시행돼 왔다. 일반형과 복지, 특화형 등 3가지가 있다. 일반형 일자리는 행정복지센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는 형태다. 전일제(주40시간) 또는 시간제(주20시간)로 1만1515명을 지원한다. 복지 일자리는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상담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D&D(Disability & Disability)케어와 사무보조, 문화예술활동 등 총 42종의 직무유형이 있다. 이 중 적합한 직무유형을 선택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월 5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1만5794명을 지원한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조, 생활체육 보조 코치, 다문화 아동·청소년 학습 및 생활지도,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관련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등 4종의 일자리 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달부터 소득 하위 70%의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물가 상승을 반영해 전년도보다 5.1% 인상된다. 혼자 사는 노인은 월 최대 32만3180원, 부부가구는 최대 51만7080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인상한다는 내용의 고시를 오는 9일 행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연금은 30만7500원이었으나 올해는 32만3180원으로 1만5680원 인상된다. 부부가구의 경우 지난해 49만2000원에서 올해 51만7080원으로 2만5080원 올랐다. 현재 기초연금을 받는 고령자들은 오는 25일 1월분 급여부터 인상된 액수로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오는 11일까지 행정예고 기간 의견수렴을 거친 후 고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우편·팩스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초연금 제도는 노인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됐다. 도입 당시 20만원이었으나 올해 32만318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수급자 수는 2014년 435만명이었으나 올해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월10일까지 총 1388억원 규모의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 지정돼 배출권을 할당받은 업체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공정설비 개선 또는 전력절감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된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186개 할당대상업체, 260개 사업장에 총 116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최근 2050 탄소중립 선언,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시급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비가 전년 979억원보다 42% 증가한 1388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또 지원대상 범위를 기존 중소·중견기업 및 지자체에서 유상할당 업종에 속하는 대기업까지 늘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투자를 본격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폐열회수설비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할당대상업체는 공모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장별로 최대 60억원, 업체별로는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 모집 마감 직전에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몰리는 등 올해도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3개교 원서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7667명이 지원을 했다. 3개교 전체 지원자 1만4013명의 54.7%가 마감 3시간을 앞두고 몰린 것이다. 3개교는 정시 모집 마감 3시간 전에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56.6%, 자연계열은 53%가 마감 3시간 전에 원서를 넣었다. 학교별로 보면 고려대는 인문계열 51.5%, 자연계열 47.7%, 서울대는 인문 52.5%, 자연 51.3%, 연세대는 인문 63.5%, 자연 61.4%가 최종 경쟁률 공개 이후 접수가 진행됐다. 인문계열에서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연세대 아동가족학과다. 이 학과는 마감 3시간 동안 무려 전체 지원자의 93.8%가 집중 지원했다. 연세대 행정학과(90.3%), 서울대 아동가족학전공(88.1%), 고려대 중어중문학과(85.3%), 연세대 문화인류학과(85.2%) 등도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학과들이다. 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8일은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대체로 포근한 날씨로 인해 고속도로 상황이 다소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8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6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은 평소 주말 수준으로 다소 혼잡할 전망"이라며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용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낮 12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반포 구간 2㎞ 흐름이 답답하다. 영천 부근 진출로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1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광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청소년 10명 중 6명이 이에 대해 어떻게 신고·상담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명 중 3명은 사이버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금 각 학교가 진행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보다 더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지영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 2일 발간한 '지능정보윤리 이슈리포트'에서 "아동의 많은 일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공간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드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인권 당사자 모니터링 사업단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인 초·중·고 학생 1134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4%가 사이버언어폭력 피해를 경험했다. 이들 중 64%(중복응답)는 온라인게임에서, 39.2%는 문자나 카카오톡,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사이버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거짓된 이야기나 과장된 이야기를 통한 사이버명예훼손, 사이버스토킹, 사이버성폭력 피해 경험도 각각 6.9%, 3.4%, 3.5%로, 소수의 청소년이 여러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경험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라크 정부가 자국의 빈곤률이 2022년 25%에 이르렀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라크 국영 INA통신에 따르면 이라크의 압둘-자하라 알-힌다위 기획부 장관은 이 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높은 빈곤율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2020년과 2021년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 위기도 거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취약계층과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몇가지 대책을 내놓았다고 그는 말했다. 사회복지 연금 지급 대상자들의 임금 인상과 이라크 최빈곤층 가정에 기초적인 식품공급을 해주는 배급 카드 제도의 개선등이 거기에 속한다. 이라크 국내의 안보 상황은 지난 2017년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이후로 비교적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정치 문제와 안보상의 고질병, 경제적 불안정, 높은 실업률로 인한 사회적 불안, 공공 서비스의 부족, 고질적인 생활수준의 저하 등의 숙제들도 여전히 남아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가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가운데 이번주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함께 범행에 가담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내 A씨와 여동생 B씨, 처제 C씨도 함께 법정에 오른다. 이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이듬해인 2021년 10월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며 회사 계좌에서 자신 명의 증권 계좌로 15회에 걸쳐 총 2215억원을 이체, 이를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임의 사용해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검찰이 이씨의 가족들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가족들도 함께 재판을 받게됐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부동산 분양·리조트 회원권·전세보증금 등 반환채권의 몰수 명령과 함께 1147억9457만여원의 추징도 요청했다. A씨에게는 징역 5년, B씨와 C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