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장애인 일자리 대상자 3만명…작년보다 2천명 확대

URL복사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 추가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올해부터 장애인 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늘려 약 3만 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2만7546명)보다 2000명 늘어난 2만9546명을 지원한다. 직무유형은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이 더 추가됐다.

취업 취약계층인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2007년부터 시행돼 왔다. 일반형과 복지, 특화형 등 3가지가 있다.

일반형 일자리는 행정복지센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는 형태다. 전일제(주40시간) 또는 시간제(주20시간)로 1만1515명을 지원한다.

복지 일자리는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상담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D&D(Disability & Disability)케어와 사무보조, 문화예술활동 등 총 42종의 직무유형이 있다. 이 중 적합한 직무유형을 선택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월 5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1만5794명을 지원한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조, 생활체육 보조 코치, 다문화 아동·청소년 학습 및 생활지도,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관련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등 4종의 일자리 유형이 새로 포함됐다. 복지부는 고용률이 낮은 정신장애인을 위한 특화 직무와 데이터라벨링, 스마트팜 등 4차산업 분야 등에 대한 특화 직무를 개발해 내년에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특화형으로는 시각장애인 특화사업으로 경로당 등에 순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마사 1160명을 파견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으로는 요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에 1077명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