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서·연·고, 정시 마감 직전 눈치싸움 치열...54.7% 몰려

URL복사

자연계열보다 인문계열에서 눈치작전 더 심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 모집 마감 직전에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몰리는 등 올해도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3개교 원서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7667명이 지원을 했다. 3개교 전체 지원자 1만4013명의 54.7%가 마감 3시간을 앞두고 몰린 것이다. 3개교는 정시 모집 마감 3시간 전에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56.6%, 자연계열은 53%가 마감 3시간 전에 원서를 넣었다.

학교별로 보면 고려대는 인문계열 51.5%, 자연계열 47.7%, 서울대는 인문 52.5%, 자연 51.3%, 연세대는 인문 63.5%, 자연 61.4%가 최종 경쟁률 공개 이후 접수가 진행됐다.

인문계열에서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연세대 아동가족학과다. 이 학과는 마감 3시간 동안 무려 전체 지원자의 93.8%가 집중 지원했다. 연세대 행정학과(90.3%), 서울대 아동가족학전공(88.1%), 고려대 중어중문학과(85.3%), 연세대 문화인류학과(85.2%) 등도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학과들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가 마감 직전에 88.3%의 지원자가 몰렸고 연세대 산업공학과(86.8%),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84.2%), 서울대 재료공학부(84%),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81.7%) 등도 수험생들이 마감을 앞두고 지원했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들의 경우 인문계열에선 서울대 경영대학이 49.7%, 연세대 경영학과가 49.6%, 고려대 경제학과가 47.9%, 서울대 경제학부가 44.4%, 고려대 경영대학이 34.0%의 마감 직전 응시율을 보였다.

자연계열에선 연세대 치의예과 36.4%, 고려대 의대 36.4%, 연세대 의예과(일반전형)32.3%, 서울대 치의학과 29.8%, 서울대 의예과(지역균형전형) 20.7% 순으로 마감 직전 접수가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 수능 2년차에 정시에서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더 치열한 눈치 작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통합 수능에 따른 수학 점수차 불안, 교차지원 등에 대한 불안 심리가 복합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각 학교의 합격자 발표는 고려대 1월27일, 서울대 2월3일, 연세대 2월6일로 예정돼있다. 중앙대학교는 1월13일 발표한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지난 6일에 합격자 발표를 했다.

임 대표는 "서울권 주요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하락했어도 이과, 문과교차 지원은 대학별 편차가 크고 실제 지원자와 실제 합격자로 연결되는 격차도 커질 수 있어 합격 예측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