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7개월 만에 1000건을 넘어서며 꽁꽁 얼어붙었던 거래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는 분위기다. 1·3대책에 이어 9억원 이하 주택 대상의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금리 상황이 여전해 이런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108건으로 지난해 6월(1067건) 이후 7개월 만에 1000건을 넘어섰다. 작년 1월 거래량인 1098건도 이미 넘어섰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648건) 1000건 아래로 떨어진 후 12월까지 6개월 연속 1000건을 밑돌았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559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들어 거래량이 소폭 회복한 것은 집값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이 대거 해제된 1.3대책에 이어 9억원 이하 주택 대상의 특례보금자리론 흥행 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온 입국자 1982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45명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2.0%로 직전일의 1.6%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단기비자 발급 재개 첫 날이 주말인데다 비자 신청·발급 후 실제 입국까지는 시차가 걸리는 만큼 양성률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당초 이달 말까지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중국발 입국객들의 양성률이 낮게 유지돼 조기 해제했다. 그러나 비자 조치 외에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등의 중국발 입국 방역조치는 유지한 상태다. 중국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달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입국자 수는 총 6만1318명이며,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1만1155명 중 799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7.2%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충전사업자가 많아지면서 전기차 이용자들은 개별 충전사업자 회원카드를 5~6개 발급받거나 개별 앱 설치 후 요금을 결제하는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충전사업자별 모바일 앱 서비스 등에 가입하지 않으면 비용을 결제할 수 없었다. 이에 서울시는 12일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충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체별 회원카드 없이도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충전요금을 결제하는 QR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소유 충전기 및 급속충전기 400기에 우선적으로 QR 간편결제 방식을 적용하고 3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도입에 따라 서울시가 직접 설치한 공공 전기차 충전기 외에도 서울시 보조금으로 설치한 민간 전기차 충전기까지 적용해 기존 충전사업자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충전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간편결제 이용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원하는 모빌리티사(티맵, 카카오내비)를 선택해 회원 가입 및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사업자 가입 회원은 해당 앱으로 자동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기아 지역에서 구호활동 중인 가운데 생존자 2명을 추가 구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구호대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7시 18분과 8시 18분에 각각 생존자 1명씩을 구조했다. 생존자는 17세 남성과 51세 여성으로, 같은 건물에서 구조됐다.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나, 여성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개시한 이래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구호대는 생존자 유력구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탐색 및 구조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한국시간) CNN은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리아로 향하는 원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세토 국방장관은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시리아에 구호품을 보냈다"며 "(지진 피해를 본) 시리아 알레포에 (구호물자가) 도착할 수 없어 (인접한)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송했다"면서 "이제 (원조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시리아) 적신월사(Red Crescent·회교 국가의 적십자 단체)에 의해 분류될 것"라고 전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구호물자가 (이탈리아) 피사 공항에서 출발해 몇 시간 안에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한 뒤 육로로 시리아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조는) 산도나토 그룹이 제공하는 의약품과 구급차 4대, 의사 14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시리아 적신월사를 지원해 시리아 국민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도나토 그룹은 1957년에 설립된 유럽 최초의 병원 그룹 중 하나로 이탈리아에서는 처음 출범한 병원 그룹이다. 지난 6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현지시간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 " 캐나다 북부 유콘 지역 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미군 전투기들에게 의뢰해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비행 물체는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주 상공에서 비슷한 행동을 취한지 하루 뒤에 캐나다 유콘지역의 높은 고고도에서 발견되었다고 트뤼도 총리는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방위작전 연합 사령부인 북미우주항공방위사령부(NORAD)는 이 날 캐나다 북부의 고고도 상공을 날아가는 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물체가 무엇이었는지, 고도가 어느 정도 높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관해 즉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협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 비행물체는 10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격추 당했다고 말했다. NORAD대변인 올리비에 갈런트 소령은 이번 작전에 NORAD 일부로 캐나다와 미국의 제트 전투기들이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트기들은 서로 쟁탈전을 벌이다시피 했고 결국 미군 전투기가 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그는 말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그 비행물체를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말했지만 갤런트 대변인은 군이 그 정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03만대로 예상된다. 포근한 초봄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며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 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에 정체가 시작된 뒤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9분이다. 하행선은 ▲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을 내달 2일부터 관내 12개 유치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은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온종일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유아에겐 석식이 제공되지만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보육교사 자격증이나 유치원 교사 자격증이 있는 전담 강사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돌봄을 책임진다. 관내 교육지원청 6곳의 12개 유치원이 온종일 돌봄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북부·강서양천·성북강북교육지원청에 각각 3곳, 동부·중부·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각각 1곳씩이다. 소속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거점 유치원으로 이동할 경우 '거점 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도 있다.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은 원아 중 오후 10시까지 돌봄 수요가 있는 유치원만 운영할 수 있다.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이 없는 5개 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수요가 없는 곳들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에 육아 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오는 12일은 오전부터 차츰 구름이 몰려와 전국이 흐려지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내일(12일) 오후부터 전남권과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밤부터 그 밖의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10~40㎜, 강원영동에서 5~20㎜, 전남남해안에서 5~10㎜ 등이다. 내일 늦은 밤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에서 5~20㎝,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서 2~7㎝ 등으로 관측된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오전 8시 22분에 충북 보은군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보은군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는 0건으로 문의전화만 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22분께 보은군 동북동쪽 11㎞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감지됐다. 발생 깊이는 13㎞다. 진앙 지점은 북위 36.52, 동경 127.85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진 발생 후 안전에 유의해달란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며 "현재까지 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최대진도 3이 감지됐다. 진도 3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이번 지진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3층짜리 쇼핑몰 지하 1층 방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쇼핑몰 이용객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6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22분만에 자체진화 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방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은 쿠바 정부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돕기 위해 ‘흰색 가운을 입은 군대’라는 별명을 가진 의료진 32명이 이날 저녁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시리아 주재 쿠바 대사 가산 오베이드는 “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진 27명이 시리아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구 대비 의사수가 많은 쿠바는 1960년부터 외국 정부와의 의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의사들을 해외에 파견해 왔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재난 지역에 의료진을 보내왔는데 지난 2010년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와 2014년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무섭게 퍼졌을 때에도 쿠바 의료진이 최전선에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쿠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천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살해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뒤 경찰에 붙잡힌 A(32)씨가 11일 오후 2시36분께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남성은 처음부터 편의점 직원을 살해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2시36분께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32)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의 호송차에서 모자를 눌러쓴 채 내린 A씨는 “왜 살해를 했냐, 피해자 유족한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전자 발찌 왜 끊었습니까, 흉기는 어디서 준비한 겁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피해자 살해 후 어디서 뭐했나”라는 질문에는 “도망 다녔다”라고 말했다. 특히 “(A씨를)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이었나”라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인천지법에서 이호동 영장당직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10시52분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의 편의점에서 직원 B(3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