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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전기차 충전 휴대폰으로 쉽게"...QR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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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카드 소지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결제
QR코드 인식 후 티맵·카카오내비에서 결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충전사업자가 많아지면서 전기차 이용자들은 개별 충전사업자 회원카드를 5~6개 발급받거나 개별 앱 설치 후 요금을 결제하는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충전사업자별 모바일 앱 서비스 등에 가입하지 않으면 비용을 결제할 수 없었다.

이에 서울시는 12일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충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체별 회원카드 없이도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충전요금을 결제하는 QR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소유 충전기 및 급속충전기 400기에 우선적으로 QR 간편결제 방식을 적용하고 3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도입에 따라 서울시가 직접 설치한 공공 전기차 충전기 외에도 서울시 보조금으로 설치한 민간 전기차 충전기까지 적용해 기존 충전사업자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충전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간편결제 이용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원하는 모빌리티사(티맵, 카카오내비)를 선택해 회원 가입 및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사업자 가입 회원은 해당 앱으로 자동으로 연결돼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가 직접 설치한 충전기에는 외국인들도 간편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불편 해소 등 충전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와 모빌리티사, 서울시 전기차 충전사업자(8개 업체)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해 이번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간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별사업자가 발행한 카드를 여러 장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카드 없이 휴대폰으로 간편결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시민의 충전 편의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생활권 충전망을 촘촘하게 확대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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