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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 상공에도 미확인 비행물체..미군전투기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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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군과 미군의 북미공군사령부 공군 파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현지시간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 " 캐나다 북부 유콘 지역 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미군 전투기들에게 의뢰해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비행 물체는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주 상공에서 비슷한 행동을 취한지 하루 뒤에 캐나다 유콘지역의 높은 고고도에서 발견되었다고 트뤼도 총리는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방위작전 연합 사령부인 북미우주항공방위사령부(NORAD)는 이 날 캐나다 북부의 고고도 상공을 날아가는 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물체가 무엇이었는지,  고도가 어느 정도 높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관해 즉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협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 비행물체는 10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격추 당했다고 말했다.
 
NORAD대변인 올리비에 갈런트 소령은 이번 작전에 NORAD 일부로 캐나다와 미국의 제트 전투기들이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트기들은 서로 쟁탈전을 벌이다시피 했고 결국 미군 전투기가 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그는 말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그 비행물체를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말했지만 갤런트 대변인은 군이 그 정체를 파악했다고 말하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상공에서 F-22 제트전투기가 격추한 비행물체는 지금까지 7일 동안 3대에 달한다.  누가 무슨 이유로 보낸 것인지, 북비지역 상공의 비행물체 침투에 관한 의문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 중 한 개는 중국이 보낸 스파이 풍선으로 밝혀졌지만, 나머지 두 대는 공개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군이 물체의 잔해를 수집해서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유콘 지역은 캐나다 영토에서 가장 서쪽 끝이며 캐나다에서도 가장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다.
 
이번 격추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존 커비 대변인이 소형 승용차 크기의 비행물체를 알래스카 오지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발표한지 꼭 하루 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관련 당국은 그것에 감시장비가 갖춰져 있었는지,  비행 목적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했다.

커비 대변인은 격추 이유는 그것이 약 1만3000미너 고도에서 민간 항공기들에 대해 "합리적인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지 그것이 감시나 정찰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 북부 사령부는 알래스카주 데드호스 지역에서 미 북부사령부가 아직도 바다 해빙 사이에서 비행물체의 잔해 수거 작전을 11일에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수색작전에는 알래스카 군사령부와 주 방위군, 연방수사국(FBI)와 지역 사법기관 등이 투입되어 수색과 잔해 수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주말인 4일에는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커다란 하얀 풍선을 발견해 격추했다.

이 풍선은 중국의 대형 스파이 풍선의 일부로 중국 정부가 "여러 해 동안" 사용해 오던 것이라고 팬타곤은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최근 5개 대륙의 수 십개국 상공에 걸쳐서 이런 스파이 풍선을 띄워 왔으며, 이번에 격추된 풍선을 면밀히 검사해서 풍선 작전의 전말을 알아낼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국제 관례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앞으로도 그런 작전을 계속 수행하기 위한 중국의 권리를 유지하겠다고 대답했다.
 
미 해군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일대의 해상에서 수색과 부품 회수 작전을 계속 중이며 해안경비대가 이를 엄호하고 있다. 

미 북부 사령부는 기상조건이 허락하는 한 추가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며 10일에도 추가로 풍선 잔해들이 수거되었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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