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전날 오후 법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2시10분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각급 법원 홈페이지 사건검색, 공고, 판결서 인터넷 열람 등 재판사무 관련 일부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전자소송 홈페이지의 경우 전체 서비스가 멈췄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수원·부산회생볍원 개원 관련 작업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돼 일부 서비스 중단이 연장됐다"고 전했다. 법원 전산 시스템 오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일에도 수원·회생법원 데이터 이관 작업 여파로 법원 내·외부 전산망이 작동을 멈췄다. 대법원은 수원·회생법원 개원을 앞두고 데이터 이관을 위해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을 중단했다. 관련 작업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지난 2일 새벽 중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일부 민사사건의 경우 시스템 작동이 멈추며 기일이 변경되는 등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고,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공지문을 통해 서비스 불편에 대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2일 늦은 오후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주말 새 다시 문제가 생기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오후 1시50분께 화순군 동면 대포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1대, 지자체 2대), 진화장비 9대(진화차 1대, 소방차 8대), 진화대원 59명(산불예방진화대 25명, 공무원 10명, 소방 24명)을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날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44분께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45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6대(진화차 1대, 소방차 5대), 산불진화대원 30명을 투입해 오후 11시29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이날 산불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2시32분께도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3대와 진화대원 300여 명을 투입했으며,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산불로 인근 마을주민 91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했으며, 임야 47㏊가 소실되고 비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이르면 내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미국과 합의안이 다음주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일부 언론은 EU 관계자를 인용, “양측은 내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미 순방에 나서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EU는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과 동등한 수준의 지위를 부여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익명의 EU 당국자는 "합의문은 한장짜리 성명처럼 간단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EU가 미국과 FTA를 체결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법적 구속력있는 합의가 이뤄진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원칙적 합의안이 나오면 수일 혹은 수주에 걸쳐 내용이 구체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IRA는 전기차 한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사혁신처는 4일 실시한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 응시율이 73.7%라고 밝혔다. 지난해 응시율은 75.9%였다. 응시 대상자는 1만2277명이었고 이중 9045명이 실제로 시험에 응시했다. 이날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파키스탄이 중국 은행과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대한 대출 상환 연장에 합의하면서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한 차례 모면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재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공상은행(ICBC)은 파키스탄 관련 13억 달러 규모의 부채 상환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파키스탄이 상환한 13억달러를 다시 돌려받는 형식이다. 다르 장관은 "(ICBC가 상환 연장해준 금액은) 3차례 나눠 들어올 것이며 이중 5억 달러는 이미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금액으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파키스탄은 별도로 중국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7억달러의 대출을 승인받았다. 파키스탄의 경제는 중국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해 대외 부채에 시달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이어지면서 더 나빠졌다. 여기에 지난해 대홍수까지 겹치면서 국가부도 우려까지 거론돼 왔다. 다르 장관은 국가 디폴트 우려를 일축하며 “신의 뜻대로 이 나라를 (빚의) 수렁에서 빼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파키스탄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시 전체가구 중 1인 가구는 36.8%(149만 가구)다. 2019년 33.4%, 2020년, 34.9%, 2021년 36.8%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모습도 다양하다. 여성,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성별, 나이, 소득수준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이에 각 자치구는 1인 가구가 겪는 주거, 안전, 건강,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정책을 준비했다. 먼저 25개 전 자치구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초년생,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깡통전세 같은 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의 4대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인 관악구는 1인 가구 비율도 61%로 매우 높다. 이에 관악구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에 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임대차 분쟁 조정 상담, 안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중장년 1인 가구 행복한 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7년까지 일본은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활공체(HGV)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국산 요격미사일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자국산 요격미사일을 전국 14개 지상 부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등 중요한 인프라 시설 보호와 서남부 난세이 제도의 요충지 방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미쓰비시전기 등이 제조한 순항미사일 및 항공기 요격에 사용되는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개량할 방침이다. 우선 소프트웨어 개량을 시작으로 2030년 유도탄과 발사 장치 등 하드웨어도 개량할 계획이다. 또한 변칙 궤도 탄도미사일과 HGV를 추적하는 기술도 추가한다. 개량형 요격미사일이 배치되는 14개 부대 중 절반 정도는 난세이제도의 부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최서단의 요나구니지마와 3월 개설되는 이시가키지마의 부대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요격 미사일이 더해지면 일본의 미사일방어 체계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에 국제형사재판소(ICC) 사무소 개소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ICC 사무소가 조만간 개소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내각이 우리 정부와 ICC 간 관련 양해각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스틴 총장은 “(ICC 키이우 사무소 개소로) ICC 검사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는 국제범죄를 더 철저히 조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현재 ICC는 (러시아의 이런) '침략범죄(crime of aggression)'를 단죄할 법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특별 국제재판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르비우 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ICC와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범들은 적법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기록된 러시아 전쟁범죄는 7만여 건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테러 국가를 처벌하려 한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테러에 피해를 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며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곡물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군의 가격이 하락했으나 설탕 가격은 나 홀로 상승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0.6p)보다 0.6% 하락한 129.8포인트(p)로 집계됐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 2020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함께 급격히 치솟았다. 이어 지난해 3월 역대 최고치(159.7p)를 찍은 뒤 지난해 4월부터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폭은 둔화하는 흐름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2월(99.4p)과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1월(147.5p)보다 0.1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달 6일 발생한 강진으로 시리아의 직접 피해액이 51억 달러(약 6조6300억원)에 달한다는 세계은행(WB)의 추산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의 직접 피해 규모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번 강진이 시리아 경제에 끼치는 폭넓은 경제적 영향이나 손실은 피해액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또 “이번 강진은 시리아 인구 약 1000만명이 거주하는 4개 주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북부 알레포주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알레포주의 피해액은 전체의 45%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리브주에서 19억 달러, 라타키아 주에서 5억4900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세계은행은 “여진 등으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진은 시리아의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장-크리스토프 카레 WB 중동국 국장은 “이러한 지진 손실은 수년 동안 시리아인들이 견뎌온 파괴, 고통, 고난을 복합적으로 만든다”면서 "재난은 시리아의 성장 전망에 더 큰 부담이 되고, 경제 활동의 감소를 초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의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또는 그 이상으로 설정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경제학자와 기관들이 세계경제 하강 추세 속에서 고품질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이 5% 혹은 그보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중국 즈신투자연구소 롄핑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해소되고 중국 경제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5% 또는 5.5%의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롄 소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점차 완화되고, 중국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있어 경제 성장률이 5% 이상일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리쉰레이 중타이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올해 중국의 경제 목표치는 5%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캉융 KPMG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중국 31개 성급 지역이 발표한 GDP 성장률 가중 평균치는 5.6%이며, 올해 양회에서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이상’으로 설정해 발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달부터 지역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입학축하금 제도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인구늘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주요 복지 시책이다. 지역 청소년이 학교에 입학 시 초등학교 20만원, 중학교 3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부모나 자녀가 군 내 주민등록을 두고 초·중·고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자녀 있는 가정이다. 신청 기간은 입학일을 기준으로 6개월 내이며, 군은 오는 13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4월 중 1차 접수 분에 한해 입학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러 경제적 불안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가정에 입학축하금이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을 둔 가정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중국 국정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열린다. 정협은 개막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중국중앙(CC) TV등에 따르면 궈웨이민 정협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정협 14기 1차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우선 궈 대변인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복잡한 국제 정세, 코로나19 팬데믹, 자연재해 등 요인의 충격 속에서 거시경제 총체적 안정, 경제 개선 등을 실현했는데 정협 위원들은 이런 성과가 어렵게 얻어진 것이라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의 발전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며 국제 정치 및 경제 상황 역시 혼란스럽고 주요 정책 조정의 영향이 지속되고 경제 회복 기반도 견고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궈 대변인은 “다만 우리나라는 시장 규모, 산업 시스템 및 인적 자원 등 측면에서 견고한 기반을 갖고 있고, 경제의 잠재력과 활력도 충분하다”면서 “2023년에 경제 사업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 성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며 질적으로 효과적인 향상과 양적으로 합리적인 성장을 실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