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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조한 날씨 속 화순·보성·순천서 잇따라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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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 중 인근 산에 옮겨붙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오후 1시50분께 화순군 동면 대포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1대, 지자체 2대), 진화장비 9대(진화차 1대, 소방차 8대), 진화대원 59명(산불예방진화대 25명, 공무원 10명, 소방 24명)을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날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44분께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45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6대(진화차 1대, 소방차 5대), 산불진화대원 30명을 투입해 오후 11시29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이날 산불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2시32분께도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3대와 진화대원 300여 명을 투입했으며,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산불로 인근 마을주민 91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했으며, 임야 47㏊가 소실되고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령되고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아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과 거리 100m 이내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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