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폭발음 소동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일본 자민당 "매우 유감…용서할 수 없는 폭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NHK는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와카야마현(和歌山県) 와카야마시(和歌山市)의 사이카자키(雑賀崎) 항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상자의 정보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중의원 와카야마 1구 보궐선거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사이카자키항을 찾았다. NHK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폭발음 같은 소리가 났다고 한다. 무엇인가를 던져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현장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당시 모여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한 남성이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 붙잡혔다. 이후 순찰차가 현장에 달려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폭발음이 날 때 연설회장에 있던 한 여성은 NHK에 "은색 통이 던져졌다. 그것이 빛나고, 조금 지나자 큰 소리가 났다. 비명소리가 들려 SP(경시청 소속 경호원)에게 그 자리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현장을 목격한 시의원은 "자신의 2m 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日경찰, '기시다 연설 방해' 남성 1명 업무방해 혐의 체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日총리 연설 전 폭발음…총리는 무사" NHK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 순방 일정을 마치면서 기자들에게 재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으며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재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계획은 다시 출마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었다"며 "우리는 비교적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은 아일랜드 순방에 대해 "이번 방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랫동안 재선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해왔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지지자들에게 때때로 가장 오래된 세계 지도자 중 한 명인 80세의 민주당원이 정말로 4년 임기를 더 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막후에서는 측근들이 이미 선거운동을 시작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2020년 대결의 재연될 수 있는 2024년 입후보를 앞두고 선거 인프라와 모금 기구를 세우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 초반에 머물러 있고, 그의 고령의 나이는 2024년 상원 장악이 험난한 선거 지형에 직면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외환당국의 외환개입이 원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를 억제하는 등 '안정제' 역할을 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워딩턴에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해 "지난해 9~10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원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통화 개입 효과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우리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FX 마진거래(외환차익 거래)를 방지해 외환 불안정의 악순환을 막는 것 이었다"며 "FX 파생상품의 만기는 3~6개월 이기 때문에 환율이 특정 임계값이나 예상보다 더 빨리 평가 절하 되면 투자자는 몇 달 안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데, 한국의 사례는 단기적 완화 장치로서 외환개입 효과의 좋은 예 였다"고 강조했다. FX 마진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 팔며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노리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환율의 방향성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총재는 "당국의 외환 개입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늦춰 투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주류 매체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위터를 언론사라고 생각하는 머스크가 뉴스매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다른 매체와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의적 언론 분류에 반발…계정 유료 인증도 강요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정부 출연 미디어'(government-funded media)로 자사를 분류한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NPR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이 우리가 편집상 독립적이지 않다고 거짓 암시해 우리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며 트위터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PR은 "우리는 우리의 신뢰성과 편집 독립성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훼손하는 데 관심 있는 플랫폼에 저널리즘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위터는 미국 NPR을 중국 신화통신이나 러시아 RT와 같이 '국영 미디어'(state-affiliated media)로 분류했다. NPR이 트위터에 이의를 제기하자 정부 출연 미디어로 수정했다. NPR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지만 기업 후원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5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최근 의료계 내부의 갈등의 핵은 '간호법'이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에 포함돼 있던 간호 관련 내용을 따로 떼어내 간호사 등의 업무범위와 권리를 규정하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등을 담고 있다. 국회의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간호법을 두고 찬반 단체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대한간호사협회(간협)는 "초고령 사회와 미래 감염병에 대비해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간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은 특정 직역에 혜택을 주는 법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등에 근거해 모든 보건의료 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이 추진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핵심 쟁점은 '간호법 제정 이후 간호사가 병원을 열 수 있느냐'다. 간협은 "현재 간호법으로는 간호사의 독립적인 진료가 불가능하고 현행 의료법에도 저촉된다"는 입장이다. 의료법 33조에 따르면 간호사는 의사나 치과의사, 한의사와 달리 의료기관 개설 권한이 없다. 간호법에 포함된 간호사의 업무 규정도 현행 의료법과 동일하다. 반면 의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두 달 넘게 서울광장에 세워진 이태원 참사 분향소의 강제철거를 시사한 가운데 유가족 측은 계속 지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겠다면서 행정대집행 가능성을 예고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2월4일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를 하며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는 유가족 측에 자진철거를 요구하는 계고를 두 차례 단행했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광장에 고정 시설물을 허가 없이 설치하는 것은 규정상 허용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유가족들이 자진철거 요구를 거부하자, 서울시는 우선 행정대집행을 하는 대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시는 2월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16차례 면담했으나 유가족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최근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시가 지난달 제안한 '공식 분향소 새로 설치 후 공동 운영', '시청 인근 추모공간 마련'을 유가족 측이 거절하자, 강경 대응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유가족 측이 시의 제안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5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독일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자정 네카베스트하임2·이자르2·엠스란드 등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독일 정부가 2002년부터 추진해온 탈원전은 이날 자정 마무리된다. 당초 2002년부터 원전 폐쇄를 추진해 온 독일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남은 원전 3곳을 지난해 말까지 모두 중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정부는 이들 원전을 15일까지 연장 가동하기로 했다. 독일은 기후 목표 달성과 충분한 에너지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로버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장관은 "독일의 천연가스 저장고가 절반 이상 차있다"며 "(천연가스가) 중요한 안정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독일은 천연가스 수입량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에너지 수급 다각화를 시도했다. 하베크 장관은 "2030년까지 80%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장담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종적 탈원전에 반대 입장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이경우가 먼저 '재력가 부부'에 납치·살해 제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와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된 20대 공범 1명이 9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씨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된 20대 남성 이모씨도 강도예비 혐의로 송치됐다.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이경우는 이날 오후 2시께 마스크를 벗고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을 완전히 드러낸 채 포승줄 차림으로 경찰서를 나섰다. 이씨는 '황모·유모씨 부부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건으로 고인이 되신 A씨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명복을 빈다"며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착수금 성격으로 돈을 요구했느냐, 얼마 받았느냐'는 질문에도 "좋은 아들, 좋은 사위,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해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사랑한다.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만 했다. 뒤이어 나온 황대한은 마스크는 벗었지만 모자와 후드를 눌러쓴 채 고개를 숙이고 연행됐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