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이슬기(29)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슬기는 지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대구FC의 1순위로 지명돼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포항스틸러스, 대전시티즌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4골 11도움을 기록했다.지난 2013년 K3리그 화성FC에 입단해 군 문제를 해결한 이슬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인천의 유니폼을 입으며 2년만에 클래식 무대로 복귀했다.키 186cm, 몸무게 76kg의 다부진 체구를 갖춘 이슬기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 등이 장점이다. 이슬기는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무대에 돌아오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 인천의 살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지소연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영국 레딩에서 열린 첼시와 레딩의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컵대회 조별리그에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전반전을 1-1로 마친 첼시는 후반 12분 역전골을 허용한 뒤 곧바로 지소연 카드를 꺼내들었다. 감독의 선택은 정확했다.지소연은 교체투입된 지 8분 뒤에 깔끔한 프리킥 패스로 밀리에 브라이트의 헤딩골을 도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2-2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도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직접 상대 골망을 가르며 팀에 3-2 역전승을 안겼다.대회 첫 번째 경기를 극적으로 이긴 첼시는 조별리그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3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두고 "지금은 준비하면서 의견을 듣는 상태다. 공식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8월 중순께 가능하면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정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이 열리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회장 당선은)쉽지 않은 일이지만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정 명예회장은 지난 21일 "FIF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고려 중이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도 FIFA 대권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일환으로 볼 수 있다.정 명예회장은 "북중미축구연맹 관계자들과 만나고,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한다. 또 (헨리)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장관의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키신저 장관은 축구 광팬 중 한 명이다. FIFA를 위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면서 "키신저 장관과 지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주영(30·서울)이 '황새 군단'을 꺾고 '독수리 군단'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FC서울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2015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박주영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과 포항의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 감독과 황선홍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았다. 이번에는 최 감독이 웃었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포항과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서울로서는 자존심을 살렸다. 한 차례만 더 승리하면 지난해 대회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다.박주영은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리며 지난 3월 서울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무릎 부상으로 완전치 않은 몸상태에서도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아울러 차두리는 서울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전후반 90간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포항은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16강에서 서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포항은 설욕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서울을 넘지 못했다.서울은 이웅희-김진규-김남춘 스리백에 차두리와 김치우를 측면에 배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후반기 승부수를 띄웠다. 오른손 사이드암투수 한현희(22)의 셋업맨 복귀다.염경엽 넥센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5월부터 한현희의 셋업맨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오늘 선발 등판 후 옮기려고 했지만 계획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전날 경기를 마친 후 넥센은 선발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가 다시 문성현으로 번복했다. 이유는 경기에서 부진했던 셋업맨 조상우(21)를 2군에 보내고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리기 위해서다.조상우는 전날 팀이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볼넷 2개를 내주며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교체됐다. 6월 10경기에 나와 1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7월 평균자책점이 10.80이나 됐다.염 감독은 조상우에 대해 "1군 첫해에 그 정도면 충분히 잘했다. 쉬어야 할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내 기준에서 투구수는 지켜줬지만 2이닝을 던지는 경기가 많았다. 14~16일 삼성 라이온즈 3연전에서 뺐어야 했는데 상우가 올스타전에 나가고 싶어해서 미뤘다"고 밝혔다.조상우가 제 컨디션을 찾고 복귀해도 셋업맨은 한현희가 맞는다. 지난해 홀드왕인 한현희는 올 시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대권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모양새다.정 회장은 오는 23일 오전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이 열리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지난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고려중이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정 회장은 이번 여정에서 CONCACAF 관계자들을 만나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번 골드컵에는 미국과 멕시코 등 북중미 지역 11개 국가가 참가했다. 현재 미국과 자메이카, 파나마와 멕시코가 각각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정 회장 측은 "경기 관전은 3·4위전이 될 수도 있고 결승전이 될 수도 있다"면서 "결국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FIFA는 지난 20일 스위스 취리히 연맹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26일 차기 회장 선거를 열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FIFA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하는데요."한국축구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인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에 참석한 국가대표 3인방 조소현(27), 전가을(27), 김정미(31·이상 인천현대제철)가 이구동성으로 한말이다.이들은 22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골든 에이지' 하계 영재센터 합동훈련에 참석해 미래의 축구대표팀을 꿈꾸는 유소녀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창 훈련에 열중했던 축구 꿈나무들은 이들 3인방이 등장하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축구꿈나무들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보며 어쩔줄 몰라했다. 하지만 이내 짧은 인사를 나누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약 1시간여의 합동훈련을 마친 세 선수들 역시 한국 축구의 꿈나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전가을은 “체력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기술적인 부분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그는 "유소년 훈련은 정말 중요하다. 이번 훈련이 앞으로 축구선수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조소현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조소현은 "정말 기술이 좋다. 우리 때는 이런 기술을 배우지 못했다.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레버쿠젠은 선발출전한 손흥민(23)을 비롯해 카림 벨라라비(25), 하칸 칼하노글루(21), 라스 벤더(26) 등 주력 선수를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다.손흥민은 후반 24분 류승우(22)와 교체될 때까지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레버쿠젠은 전반전에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19분 데이비드 아당가가 레버쿠젠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기회를 엿보던 레버쿠젠은 후반 19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발에서 동점골이 터져 균형을 맞췄다.레버쿠젠은 후반 24분 손흥민을 빼고 류승우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1-1로 끝났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프로축구 광주FC의 여름(26)이 6월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러모니 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여름이 지난달 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4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시원한 '백덤블링' 세러모니를 펼쳐 이 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세러모니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자정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3.73%를 득표하며 6월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선정됐다. 'SHILLA STAY 골 세러모니 상' 후보는 각 구단의 추천을 받아 추려지며 팬투표는 매월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러모니 상'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신라스테이에서 후원하는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좌투수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한 뒤 수비 도중 교체되는 연속 굴욕을 맛봤다.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좌완 크리스 러신이 선발로 나선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속 선발 제외다. 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후반기부터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좌완 상대 1할5푼대로 약한 추신수가 대상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좌완 상대 111타수 17안타 타율 0.153 2홈런 13타점으로 저조하다. 선발에서 빠진 추신수는 8회초 좌익수 라이언 루아를 대신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 타순에 들어섰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 두 개를 멍하니 지켜본 추신수는 3구째 볼을 골라낸 뒤 4구째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6로 더 떨어졌다. 후반기 4경기 중 3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한 추신수는 대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고려중이다."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회장선거 출마에 대해 입을 열었다.정몽준 명예회장 측은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그는 "출마를 위해선 준비 할 것이 많다. 세계 축구계를 위한 공약도 준비해야 되고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들의 표심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장 언제 FIFA 회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는 시기만 남겨 놓았을 뿐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정 명예회장의 FIFA 회장 당선 가능성은 미지수다. 그는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한편 FIFA는 20일 스위스 취리히 연맹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26일 차기 회장 선거를 열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FIFA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조디 머서(29)의 부상에 따라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옮긴다.21일(한국시간) MLB.com은 "조디 머서가 무릎 부상으로 6주간 전력에서 빠질 전망이다"고 보도했다.대신 강정호가 유격수 자리를 채우게 된다. 강정호는 이날 열리는 캔자스시티전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과 타순은 같지만 3루수에서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머서는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전 2회 수비 도중 상대 1루주자 카를로스 고메즈와 충돌했고 무릎 인대 쪽에 부상을 당했다. 머서가 곧바로 교체되며 강정호는 3루에서 2루로 옮겨갔다.현지 언론들의 분석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머서의 대체선수를 찾는 대신 강정호를 유격수로 옮기고 3루수 자리에 다른 선수를 기용할 전망이다.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피츠버그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3루수비가 가능한 브렌트 모렐을 콜업 준비중이다"고 전했다. 머서가 없는 첫 경기에 3루는 션 로드리게스가 지키게 됐다.올 시즌 유격수와 3루수를 넘나들며 피츠버그 내야를 지켰던 강정호는 지난 7일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이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6주 진단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이 3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택시와 공동으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한마당은 61개국 4594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전까지 역대 최대는 2009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대회로 당시 54개국 3937명이 참가했었다. 올해는 아시아 677명(한국 제외), 아메리카 157명, 유럽 130명, 아프리카 97명, 오세아니아 12명이다. 최대 참가국은 말레이시아로 151명이 참가한다고 알려왔다.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병으로 한마당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려와는 달리 역대 최고 참가 기록을 달성했다.올해 한마당에서는 종목별 최우수선수(개인)와 최우수팀(단체)을 선정해 수상할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참가자들과 관람객들 모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TV, 노트북, 항공권,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