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여수해경이 지난 1월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산단 GS칼텍스 원유부두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하여사법처리 대상자 8명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시민단체에서 주장해 온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봐주기 식’ 축소수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고효주 GS칼텍스 원유부두 해양오염 시민대책본부장은 “해경의 수사는 이미 예견돼 왔던 축소수사”라며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다.그는 “GS칼텍스는 원유유출 사건이 수사가 시작된이후에도 책임회피와 사건축소 등 부도덕의 극치를 보여왔다"며 , "GS칼텍스 총수인 허진수 대표이사 부회장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것이 대책본부의 입장"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혔다. 그는 또한 "해경의 축소수사에 대한 책임 소재까지 물어서 강력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GS칼텍스 원유부두와 유조선 우이산호 충돌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사고 당시 우이산호 키를 잡았던 주도선사 김모씨(64)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선박파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했고 나머지 (사법처리 대상자)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밝혔다.도선사 김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35분쯤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여수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두고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시민대책본부’와 지역 사회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노출량을 놓고 측정작업을 벌인 두 기관의 결과가 상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신덕마을에서 사고 이후 벤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주민 건강문제가 논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대책본부는 두통과 구토, 피부병 등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수백여 주민에 대한 피해를 인정하고 정밀진단을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것을 두고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측정 시기와 위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대책본부는 “정부기관 산하 조직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지역에서 사고 8일후 순수 대기 중 농도 측정을 한 것이며 민간기구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사고 5일 후 원유가 남아 있던 자갈과 흙, 바위를 들어 작업하는 주민들의 피부와 호흡기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한 것”이라고 시기와 위치의 차이를 강조했다. 측정 대상에 대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유출량 고의축소’의혹으로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당한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의 사법처리 여부가 세간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사고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허 대표의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한결같이 전남 여수 시민•사회단체들은 GS칼텍스가 부실한 초기대응으로 이번 사고의 피해를 키웠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며 허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들에 대한 성역 없는 엄정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늑장대응, 허위보고, 피해규모 등의 측면에서 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를 발본색원해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유출사고를 살펴보면 지난 1월 31일 전남 여수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원유운반선인 ‘우이산’호가 GS칼텍스의 부두를 들이받아 3개의 송유관이 파손되고 △원유 △위험•유해물질(HNS)인 나프타(공업용 휘발유) △유성혼합물 △경유 등이 인근 해역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달 28일 중간(2차)수사 발표를 통해 사고의 원인이 '감속하지 않은 우이산호의 무리한 접안시도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GS칼텍스의 늑장 신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GS칼텍스 원유부두 해양오염 사건에 여수시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여수시 안보•보훈 국가유공자단체와 뜻을 같이하는 단체 등 29개 참여단체들이 함께 조직한 ‘GS칼텍스원유부두 해양오염시민대책본부’는 지난 2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사 주체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고효주 대책본부장은 이 사건은 자칫 국가중요산업시설인 여수산단의 석유관련시설 대부분이 파괴되는 대재앙의 위험성이 아주 높았던 만큼, 습관적으로 사고를 내고 뇌물로 뒷막음해 온 부도덕한 다국적기업 GS칼텍스와 이러한 위법행위 관행을 묵인해온 해운•항만 관련 공직자들의 업무 양태가 이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19년 전 발생한 ‘시프린스’호, ‘호남사파이어’호 원유 유출사고 때에도 GS칼텍스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해양경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광범위하게 뇌물을 제공하며 사건을 덮으려 해 엄청난 물의를 야기한 바 있다. 일례로 ‘시프린스’호 사고 때 GS칼텍스는 여수해양경찰서장에게 사건의 축소•은폐를 위해 뇌물을 공여했다. 당시 상급 기관장인 해경청장도 3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지역 사
[시사뉴스=기동취재반] 지난해 12월 26일 대법원의 ‘정보공개’ 판결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갖고 있던 ‘론스타 산업자본 심사’ 관련 자료들을 열람 및 분석한 결과 론스타는 골프장(PGM)과 호텔 등 2조8500억원의 일본내 비금융자산을 포함, 국내외 비금융자산이 3조4300억원을 넘는다는 사실(산업자본 판정기준 비금융자산 2조원)을 2008년에 이미 금융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와 관련, 17일 토론회 발제를 맡은 권영국 변호사는 김석동, 권혁세, 성대규, 진동수, 이해선, 최훈, 김근익 등 전·현직 금융관료들을 직무유기 및 직원남용권리방해 등의 죄를 물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권 변호사는 특히 기존 고발사건(김석동 외 14인)을 검찰이 각하 처분한 사유가 이번 정보공개자료를 통해 반박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즉 피고소인들은 2011.5월 KBS 보도 전까지는 론스타 해외 비금융자산(PGM)의 존재를 몰랐다고 항변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각하 처분이 나왔지만 이번 정보공개자료를 통해 이들 금융관료들은 적어도 2008년에 이미 PGM 등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 당시 각하 처분은 피고소인들의 증거은닉 및 허위진술에 의존한 것이므로
[기동취재반]광주시 탄벌동 55~40번지외 1필지에는 오는 4월 경기 광주세무서가 입주예정 건축물에 하수오염총량을(물량)제외 받으려고 업무시설이 아닌 제1,2종 근생 창고(창고시설), 휴게음식점 등의 건축물로 잦은 변경(신축에서 변경3차)되어 있는 등 인접 기존 건물에는 주차장이 있었으나 신청건물 등에는 부설주차장(인근지주차장)을 사용토록 허가를 득해 끊이지 않는 토착세력 비호 및 특혜 의혹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탄벌동 55~40번지외 1필지에는 지난 2009년 8월 건축허가를 받아 대지면적 810㎡에 건축면적 457.54㎡, 연면적 2,194.33㎡ 지상 6층 규모로 신축중에 있고 또 탄벌동 55~19외 1필지상 건축허가(허가사항변경)로 지난 2006년 3월 사용승인을 받아 대지면적 672~, 연면적 1,178.66㎡에 지상 4층 건축물로 당초 도면에는 주차장이 있었으나 부설주차장(인근지 주차장)으로 허가를 득해 현재 건물에는 주차장이 없다. 특히 오는 4월 광주세무서가 입주예정 건물 등에(신축에서 변경3차)는 도면에서 보면 1층~1종 근생(기타 공공시설), 2층~창고(창고시설), 제1종근생(기타 공공시설), 3층(기타 공공
[기동취재반]광주시가 경안동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R타워(前 버스터미널)30-3번지와 30-5번지의 2곳의 대형건축물에 주차시설을 인접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토록 승인 수백억원의 개인이득을 안겨줘 토착세력 비호 및 특혜 의혹 논란 등 각종 비리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경안동 30-3번지는 대지면적 736㎡, 연면적 4752.53㎡에 지하2층 지상8층 규모의 R타워와 30-5번지 건축물에는 대지면적 276㎡, 연면적 1491.22㎡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대형건축물로 각각 건축인허가부터 주차장 없이 건축돼 32대 주차시설을 인근 공영주차장을 부설주차장으로 사용토록 허가해 줬다.그러나 공영주차장이란 ‘공공 단체가 공공의 복리를 위하여 관리 경영하는 주차장’임에도 불구 공영주차장을 한낱 특정건축물의 부설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허가를 내줘 토착세력과의 특혜 의혹을 짙게 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2곳의 건축물사이에는 대한지적공사의 경계복원 측량 성과도에 ‘불부합지’임에도 불구 어떤 도면에도 불부합지 표기가 되어 있지 않는 것은 물론 토지의 경계측량이 확정돼야 허가가 가능함에도 불구 우선 허가를 득해 모종의 특혜 의
[기동취재반] 지난달 말 GS칼텍스 원유유출 사고에 이어 한화 화약 공장 폭발사고 등 여수 산단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19일 오후 12시14분께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금호 T&L의 석탄사일로(silo·일종의 저장고) 1기가 붕괴됐다. 금호는 석탄 운반선으로부터 하역한 유연탄 등 원자재를 3기의 저장 사일로에 저장한 후 여수산단의 자체 열병합발전소 등으로 공급하는데 이 가운데 1기가 무너진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만t의 원자재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 시설이 붕괴, 석탄가루 상당량이 주위를 뒤덮는 환경오염이 유발됐다. 안쪽 벽이 콘크리트로 돼 있는 사일로가 안에 저장된 석탄 7만t 가량의 압력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금호 측은“소방당국이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추가피해가 없도록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최근 발생한 사고들이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며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토·해양·환경 분야 업무보고에서 “최근 기름 유출 사고 등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예상 가능한 모든 재난사고에 대해 안전수칙과 사전예방시스템을 만들어야 한
[기동취재반]대한건축사협회가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에 대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9일 특별조사대책반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하고,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다.협회 관계자는 “보통 붕괴사고의 원인은 건축물의 노후·사용·관리·충격 등이 있다”며 “현재 건축물에 대한 안전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경주지역은 지난 30년간 최대 일일적설량이 약 5㎝이며, 2000년 이후 기준으로는 5~21㎝ 정도다.협회 측은 현행 건축구조 설계기준에는 적설하중이 1㎡당 50㎏으로서 이번에 내린 적설량이 6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눈으로 인한 무게가 피해 건축물 지붕에 가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예컨데 1㎡ 넓이에 눈이 1m로 쌓일 경우 일반적인 눈은 무게가 100~150㎏이지만, 습기를 포함한 눈은 3배에 달하는 450㎏이상 된다는 것이다.특히 이번 피해 건축물의 기둥간격은 31.0m로, 건축설계 시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계산을 통해 설계한 것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건축법 시행령 제91조3에 따르면 기둥과 기둥사이의 거리가 30m 이상인 건축물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계산을 받도록 하고 있다.협회
[기동취재반]19일 오후 12시14분께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금호 T&L의 석탄사일로(silo·일종의 저장고) 1기가 붕괴됐다. 해당 시설 대부분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석탄 저장시설 용도인 사일로(8만t 급)는 총 3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1기가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금융위 정례회의가 예정된 19일 금융위 앞에서 외환은행 직원들이 카드통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카드통합을 위한 외환은행 분사와 관련, △노사정 합의 위반 △외환은행 자산 강탈(인적분할 및 6400억 출연) △고객정보 유출 위험 등을 이유로 반대투쟁을 해 왔으며 지난달 13일부터는 금융위앞 1인시위를 계속해 왔다.
[기동취재반]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의 부상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도 코오롱건설의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투리조트는 지난 2008년 개장한 오투 리조트 콘도와 골프장 및 스키장 시설을 건설한 코오롱건설은 당초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하는 등 부실시공이 이뤄졌다.실제로 감사원에서 지난 2011년 9월 코오롱건설의 오투리조트에 대한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사잘못 등으로 하자가 최소 200~3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골프장의 경우 설계상 최소 50cm 이상 깊이로 모래를 깔도록 했지만 코오롱은 공사비 절감을 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cm만 모래를 깔 정도로 부실하게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오투리조트 골프장은 잔디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돼 코스관리에도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등 부실시공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스키장 슬로프에서도 코오롱건설은 바람에 눈이 날리지 않도록 슬로프 주변에 수령 10년 이상된 나무로 방품림을 식재하도록 했지만 5년 미만 수목에 활착이 불가능한 바위주변에 식
[시사뉴스=기동취재반]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행정기관이 대대적 실태점검 및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염전 근로자들의 강제노역 피해 사실 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전남경찰은 '도서인권보호 특별수사대'를 발족, 18일부터 신안군 섬 지역에 상주하며 염전 근로자·양식장 종업원 등에 대한 인권침해 및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염전 근로자 피해 사례 속속 드러나 대(代)를 이은 부당노동행위 등 염전 근로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안 한 섬 지역 염전에서 일 하던 A(64)씨를 구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중인 지난 1993년 한 남성의 유인으로 신안의 모 염전에서 일 하게 됐다. 당시의 염전 업주는 숨졌지만 A씨의 부당노동은 업주의 아들로까지 20년간 이어졌다. A씨는 소금생산철이 지나면 업주의 가족이 운영하는 인근 김 양식장에서 일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고된 노동의 대가는 한 달에 고작 1만∼2만원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14살의 나이에 집을 나왔던 A씨는 경찰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