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증시가 12일 거래 마감 직전 매입이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기술 관련 주식들과 의료 관련 주식들이 이날 미 증시의 상승을 이글었다.인텔이 2%, 애플이 1.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2.5% 상승했다.그러나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이날 유가가 장중 한때 3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117포인트(0.7%) 상승해 1만6516으로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15포인트(0.8%) 오른 1938로, 나스닥 지수는 47포인트(1%) 오른 4685로 장을 마감했다.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패스트푸드라는 용어를 포기하고 '패스트 캐주얼'이나 ''파인 캐주얼' '패스트 크래프티드' 및 '팬 푸드'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서 패스트푸드는 이제 더러운 용어로 전락했다.패스트푸드는 기름진데다 싸고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목적에서이지만 고객들이 주문을 위해 긴 줄을 서서 캐시어에게 현금을 지불하는 운영 방식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맥도날드는 회사 이미지에 문제가 있다고 시인하며 회사 이미지를 "현대적이고 진보적인"(modern, progressive) 버거 회사 쪽으로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타코 벨과 KFC, 피자 헛 등을 운영하는 얌(Yum)의 그레그 크리드 최고경영자(CEO)도 패스트푸드의 의미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브랜드심플 컨설팅 창립자 앨런 애덤슨은 외식산업계에 있어 패스트푸드라는 용어는 이제 "죽어가는 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신속하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독특한 콘셉트로 자리잡은 시절도 있었지만 식당이 속도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다 빠르기 때문에 무언가 더 바람직한 것으로 고객과 소통해야만 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에 대해 "야비한 범죄"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이날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9명은 독일인이다.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희생자 유족들과 독일 및 터키 정부에 가슴으로부터의 위로를 보내며 이번 테러로 영향을 받은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도 역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테러 범인이 조속하게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자폭테러범이 터키에서 여러 차례 치명적인 공격을 저질러온 이슬람국가(IS) 대원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유엔이 시리아 정부군이 포위한 반군 점령 지역 마다야에서 병든 이들을 대피시키자고 제안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11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마다야 병원에 있는 환자 400명이 중태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브라이언 국장은 환자들이 극심한 영양실조와 굶주림으로 합병증을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시라도 빨리 이들을 옮기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오브라이언 국장은 12일 마다야 내로 앰뷸런스를 보내 환자 400명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안전한 이송을 보장받아야하기 때문에 정부군과 반군의 협조가 필요하다.유엔 구호기관은 전날 시리아 마다야와 푸아, 카프라야 등 접전 지역에 갇힌 민간인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반군이 점령한 산악 지대인 마다야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서쪽으로 24㎞ 떨어져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마다야를 포위했다. 최근 현지 활동가와 구호 단체들이 마다야에서 아사한 사례를 알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유엔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2일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 상승한 3022.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 오른 1만293.7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95% 하락한 214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 전장 대비 0.31% 상승한 3026.1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개장 직후 3000선이 무너졌고, 최근 4개월 동안 최저치인 2978.46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상하이지수는 이후 3000선을 회복하고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하루종일 30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 의료기기, 통신서비스, 증권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상승 마감은 전날 급락장에 따른 반발 매수의 유입과 당국의 관리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업계 관계자는 "전날 상하이지수는 3000선을 겨우 지켜냈는 데 상하이지수 3000선 유지는 증권 관리 당국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홍콩에서 위안화 대출금리가 폭등세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위안화 평가절하로 자본 유출이 심해지는 가운데 외국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부유세’ 도입을 제안했다. 대상은 연간 500만 달러(약 60억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로, 4%의 추가세율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선거유세 도중 ‘추가세금’(surcharge)안을 발표했다. 클린턴의 제안을 도입하면 미국 내 최상위 소득 가구에 대한 세율은 1986년 이후 최고치인 39.6%까지 오른다. 클린턴은 그간 부유층에 대한 세율을 올리겠다고 공언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세금정책안을 내놓았다.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세제안을 비롯해 더 많은 정책들이 금주 공표될 예정이라고 클린턴 보좌관은 밝혔다.최근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클린턴에 버금가는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힐러리 캠프를 긴장시키고 있다.이런 가운데 클린턴은 선거운동에서 중산층의 우려를 주요 이슈로 다룸으로써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엄청난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달 16일 네브래스카 주 오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020년까지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11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모건스탠리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와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적 붕괴, 주식시장의 불황 등 전방위적 악재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모건스탠리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2020년까지 약 5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탄탄한 펀더멘털(기초경제여건)을 갖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지난해 신규고용자 수가 매월 약 20만명을 기록한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고용시장이 회복되면 개인 처분 가능소득이 증가해 민간 소비자지출이 늘어나고, 소비자 신뢰도 회복으로 이어져 경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의 지난해 1년 평균치는 92.9를 기록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55)를 기록한 데 비해 대폭 상향됐다.모건스탠리는 또 지난해 미국의 실소득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08년(135%)에 비해 29%포인트 내린 106%를 기록함에 따라 경제상황이 회복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2일 상승 출발후 급락하면서 3000선이 붕괴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1% 상승한 3026.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0.3% 오른 1만243.57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52% 상승한 2117.25로 거래를 시작했다.이 가운데 이날 장초반 민간 공항, 증권, 보험, 한중 FTA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상승출발 후 상하이지수는 상승폭을 0.9%로 확대했다가 급락해 오전 9시38분(현지시간) 전일 대비 0.58% 하락한 2999.22를 기록했다. 전날 증국 증시는 당국의 시장 안정화 대책 미비에 대한 실망감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5.33% 하락한 3016.7로 마감해 3000선이 위협을 받게 됐다.한편 상하이지수는 9시44분께 3034.91을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유명배우 숀 펜은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나는 숨길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펜은 그가 미국 대중잡지 롤링스톤와 함께 전 세계적 수배자인 구스만을 비밀리에 인터뷰한 일에 대해 자신은 떳떳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펜은 AP통신과 주고받은 짧은 이메일에서 인터뷰 공개 전 구스만이 기사를 사전 검열할 수 있도록 동의한 사실이 논란이 돼 타격을 입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펜은 이번 인터뷰가 6개월 만의 구스만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꽤 많은 언론인들이 그를 부러워 하고 있다는 얘기에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구스만은 지난 해 7월 멕시코 알티플라노의 교도소에서 탈출한 뒤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8일 멕시코 북서부의 한 가옥에서 체포됐다.멕시코 수사당국은 펜이 인터뷰를 위해 구스만과 접촉한 기록을 바탕으로 구스만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펜의 인터뷰는 그러나 출판 전 구스만으로부터 사전 검열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내용이 구스만의 범죄를 미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앞두고 백악관이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연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음 날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에 앞서 즉석 사진 공유가 가능한 소셜미디어 '스냅챗'의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백악관은 스냅챗 계정(WhiteHouse)을 통해 연두교서를 준비하는 현장 사진과 영상을 시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백악관 상품관리국장인 조슈아 밀러는 "하루 1억 명이 스냅챗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3~14세 미국인의 60%가 이 플랫폼을 애용한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들 광범위한 인구층과 함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스냅챗에 게재된 메시지는 국립보존기록관에 보관될 것이라고 전했다.백악관은 트위터(@WhiteHouse)를 비롯해 페이스북, 텀블러,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계정해 놓고 홍보에 적극 열을 올리고 있다. 백악관은 연두교서 당일 NBC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투데이'에 사상 처음으로 2시간 가량 백악관 내부 생중계를 맡기기로 했다. 백악관은 연설이 끝난 뒤 소셜미디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0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다가 탈레반에 스파이 혐의로 붙잡혀있던 캐나다 관광객이 풀려났다고 캐나다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니다의 스테판 디온 장관은 성명을 발표, 2010년 11월 아프가니스탄을 관광여행중 탈레반에 잡힌 콜린 러더포드가 석방되었다고 밝혔다. 텔레반은 2011년 당시 26세의 러더포드를 스파이로 단죄하고 그의 동영상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스파이가 아니고 아프간의 역사 유적지와 성지를 공부하기 위해 여행중이라고 주장했으며 동영상에서도 자기는 캐나다에서 온 신문 부수 감사관이며 관광객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석방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온 장관은 카타르 정부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그의 조속한 귀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나다의 신문부수 공시회사( ABC)는 부사장의 이메일을 통해 러더포드가 토론토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이며 아프가니스탄으로 휴가여행을 떠났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그의 석방을 환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지하철에 등장한 '착한 사마리안'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데일리뉴스는 11일(현지시간) "지난 8일 밤 워싱턴하이츠에서 브루클린으로 가는 A트레인에서 한 청년이 홈리스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주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퍼지면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동영상에서 이 청년은 상의도 입지 못한채 지하철 좌석에 앉은 채 웅크리고 있는 흑인 홈리스에게 다가가 입고 있던 흰 티셔츠를 벗어 직접 입혀준 후 털모자까지 씌워주고 있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선행의 주인공은 법무사로 일하는 조이 레스토(23). 그는 이날 밤 10시경 지하철에 승차했다가 추운 날씨에 옷을 거의 입지 않고 있는 홈리스를 발견했다.레스토는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라도 그런 처지의 사람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들이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행을 베푸느라 정작 속옷차림을 감수해야 했던 레스토는 "(홈리스에게)지하철에서 내려 따뜻한 커피와 빵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그대로 지하철 안에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동영상은 11일 현재 13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30만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향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이 이라크 모술에 있는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중앙금고 격인 시설을 폭격해 최소 수백만 달러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국방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군이 지난 10일 이라크 모술에 있는 IS의 현금보관 금고시설을 약 907kg짜리 폭탄 2개를 투하해 파괴했다고 전했다. CNN은 이날 폭격을 '극도로 흔치 않은 폭격(extremely unusual airstrike)'로 표현했다. 해당 시설은 IS가 대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작전을 수행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을 보관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 얼마나 많은 현금이 보관돼있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CNN에 "수백만(달러)는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식통은 해당시설이 IS의 현금보관소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보 활동을 통해 이 곳이 IS가 현금을 거둬들여 보관했다가 꺼내 쓰는 곳이란 것을 확인했고, 며칠동안 무인 정찰기 등을 동원해 주변에 민간인들이 얼마나 있는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민간인들의 통행이 가장 적은 일요일(10일) 새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