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여기자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이진한 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피소했다.모 신문사 여기자 A씨는 11일 이 전 차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여기자는 고소장을 통해 “이 전 차장이 송년회에서‘좋아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강제로 어깨를 만지고 수차례 등을 쓸어내리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전 차장은 검찰 고위 인사라는 이유로 정식 징계가 아닌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며 “지금이라도 제대로 수사해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앞서 이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26일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만취 상태로 여기자 3명을 강제로 포옹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물의를 빚었다.대검찰청은 지난달 13일 이 전 차장을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으로 감찰을 종결해 논란이 일었고, 이 전 차장은 얼마 후 정기 인사에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으로 발령 났다.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상조사 후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사기성 어음(CP) 발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합의5부(부장판사 김기정)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던 구 회장의 장남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차남 구본엽(42) 전 LIG건설 부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구 회장은 풀려나게 됐지만, 구 회장의 아들 2명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은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는 등 기업의 투명성과 시장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자유민주적 시장원리를 해쳤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기업범죄”라며“기업 내부 정보를 독점한 최고경영자들이 정보가 부족한 고객들을 속여 부도 가능성을 감추고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넘어 자본시장의 뿌리를 뒤흔드는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이어 “LIG건설에 대한 사망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회사와 주주들에게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화그룹 김승연(61) 회장이 파기환송심 끝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기정)는 11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은 2004~2006년 위장계열사의 빚을 갚아주겠다며 3200여억원대의 회사 자산을 부당지출하고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싸게 팔아 1041억여원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다.이어 항소심 선고 전 사비를 털어 계열사 피해액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186억원을 법원에 공탁하는 등 계열사 손해를 상당부분 회복시키려 노력한 점,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인정받아 2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으로 감형됐다.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9월 부실계열사 금융기관 채무에 대한 부당지급보증과 부동산 저가 매도 부분 등 일부 배임 혐의에 대해 유·무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이 부분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 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전두환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 사건인 ‘학림사건’에 연루돼 31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던 이태복(64)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가로부터 억대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이건배)는 11일 이 전 장관과 이 전 장관의 가족 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8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이 전 장관과 가족들에게 10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이 전 장관 등 ‘학림사건’ 연루자 24명은 1981년 6월 민주운동과 노동3권 보장, 최저임금제 도입 등을 목적으로 전국민주학생연맹(전민학련)과 전국민주노동자연맹(전민노련)을 결성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가 19~44일간 불법감금된 채 고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며 거짓자백을 강요당했다. 당시 서울지검은 이 전 장관 등을 국가보안법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법원은 이 전 장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 전 장관은 7년4개월동안 복역했다. 이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9년 이 사건을 국가가 조작한 대표적 공안사례로 규정하고 “국가가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하고 재심 등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으며, 법원은 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김용판(56)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처음 열린 원세훈(63)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에서 재판부가 “검찰 논리 중 일부만 검증이 불가능해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 등에 대한 6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검찰은 국정원직원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을 당초 2600여개에서 1100여개로 줄이고, 선거·정치 관련 트위터 글도 121만건에서 78만여건으로 축소한 근거 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검찰은 3차 공소장 변경 신청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특정할 예정인 1157개 계정 중에는 현재 살아있는 계정도 있고 그간 변호인 측에서 문제를 삼았던 일부 계정도 포함된 것이 사실”이라면서“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검토한 결과 이들 계정이 국정원 직원의 계정이라는 공소사실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검찰은 특히 ‘일반 사용자들의 트위터 계정이 포함됐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RT@계정명'으로 시작하는 동시 트윗·리트윗 글의 경우 국정원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과 한 번에 200회 이상 동시 리트윗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법인카드를 통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이두봉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의사들에게 수십억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뇌물공여)로 강모(58·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장) CJ EM 대표와 지모(52)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상무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은 또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공중보건의 김모(41)씨와 병원장 최모(57)씨 등 의료인 1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CJ제일제당 직원 8명과 의사 6명을 각각 500만원 안팎의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강 대표와 지 상무는 지난 2010년 5월~11월 자사 의약품을 처방·납품해준 대가로 지역보건소 및 병·의원 의료인 21명에게 모두 33억4400만여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영업활동·실적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자 의사들과의 유착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자사 법인카드를 제공하고 카드대금을 대신 결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CJ 제일제당은 쌍벌제가 시행된 2010년 11월 직전 6개월여동안 자사에 우호적인 의사들을 선별해 중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 피해자들이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 변호사들이 인터넷에 집단소송 카페를 개설하는 등 직접 소송인들을 모으고 있어 향후 카드사 등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늘어날 전망이다.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819명은 10일 “정보유출 피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KB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협동조합중앙회와 신용정보사 코리안크레딧뷰(KCB)를 상대로 정보 유출 1건에 70만원씩 총 4900여건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3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더불어섬의 김성훈 변호사에 따르면 카드사별 피해자는 국민카드가 2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카드 1487명, 농협카드 1357명 등이다.김 변호사는 이날 소장을 접수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번 카드사 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어 울분을 토하고 있다”며 “특히 50~60대 피해자들은 여전히 소송 제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이들이 소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송인단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카드사 등이 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법적·제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여대생 공기총 살해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모(69·여)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공모하고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모(66) 회장과 주치의 박모(54) 교수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하늘)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증재 등 혐의로 기소된 류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허위진단서 작성·행사 및 배임수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주치의 박 교수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류 회장은 지난 2010년 윤씨의 주치의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박 교수에게 허위 진단서 발급 청탁과 함께 1만 달러를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류 회장은 또 지난 2009부터 4년여 동안 영남제분과 계열사 법인자금 86억원을 빼돌려 윤씨의 입원비로 사용하거나 대출이자를 갚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박 교수는 류 회장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고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윤씨에게 허위·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류 회장과 함께 구속기소됐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56)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무죄가 선고되면서 같은 재판부의 심리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어떤 판단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6일 “이 사안은 간접증거만으로 내심의 의사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검찰이 제시한 유력한 간접증거 중 하나였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수사 외압을 당했다’는 권 전 과장의 진술이 당시의 상황이나 객관적으로 나타나는 구체적인 기록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 또 “권 전 과장을 제외한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은 김 전 청장의 혐의를 부인하는 일치된 진술을 하고 있고, CCTV나 분석결과물이 든 하드디스크 등 객관적인 자료의 내용과도 부합한다”며 “상호 모순이 없는 진술을 모두 배척하면서까지 권 전 과장의 진술을 받아들여야 할 틀별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는 ‘공소사실 특정’ 문제와 ‘증거의 신빙성’ 문제와 함께 ‘선거·정치에 개입하려 했다는 범의를 가지고 댓글 활동을 지시했는
[시사뉴스 강신철기자]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최한순 판사는 6일 지난해 대구역에서 열차 사고를 내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무궁화호 기관사 홍모(43)씨와 이모(57)씨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대구역 열차운용팀장인 로컬관제원 이모(56)씨에 대해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사 김모(33)씨에 대해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최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기관사 홍씨와 승무원 이씨는 신호를 잘못 보고 열차를 출발시켰고 로컬관제원 이씨는 무궁화호 열차를 대피하도록 지시하지 않고 사고발생 이후 열차방호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관제사 김씨는 추가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들의 과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다루는 철도 관계자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주의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상당기간 성실하게 근무해 온 점과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대구역의 경우 사고 방지 시설이 미흡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31일 경부선 대구역에서 신호를 확인하
[시사뉴스 강신철기자] KTV ‘방방곡곡 국민행복리포트’(연출 김우진)가 7일 오후 8시 ‘피겨스케이트 소녀의 꿈, 박초현 선수’ 편을 방송한다.103개국이 참가한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초현은 2017년 오스트리아에서는 기필코 금메달을 따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7세 때 부모와 헤어진 박초현은 같은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함께 복지시설 ‘동천의 집’에서 살고 있다.방송에서는 빙판 위에서 피겨스케이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박초현의 일상과 훈련 현장을 보여준다.이외에 예술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는 ‘행복한 달동네’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찾아가 보고 2013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폐막작 ‘파인더’의 주명희 감독을 만난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이른바 ‘국정원 정치·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의도적으로 은폐·축소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판(55) 전 서울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6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공소사실을 뒷받침 하는 가장 유력한 증거인 권은희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술은 객관적인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다른 증인들과의 진술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권 과장이 검찰과 법원에서 진술한 내용의 신빙성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법원에서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에 비춰보면 김 전 청장이 국정원 사건의 실체를 은폐하고 국정원 의혹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거나 이를 위해 허위의 언론 발표를 지시했다고 볼 수 없다”며 “오히려 분석 전 과정을 영상녹화하고 선관위 직원과 수서서 직원을 참여시키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마련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청장은 2012년 12월대선 직전 국정원 댓글 사건의 경찰 수사를 축소·은폐하도록 외압을 행사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삼성가 두 형제들의 법정다툼은 2차전 모두 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른바 ‘형제의 난’이라고 불리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번 소송은 장남 이맹희(83)씨가 2012년 2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이 회장을 상대로 4조849억원대 소송을 제기하면서 그 막이 올랐다. 2년여에 걸쳐 1심과 2심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졌지만 이씨 측의 청구는 단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속재산으로 인정된 일부 주식은 제척기간이 지났고 나머지 청구대상 주식은 상속재산과 동일한 것으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이 1심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다른 형제들과 달리 이 판결에 불복한 이씨는 단독으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1심과 다르지 않은 판단을 내놨다. 재판부는 우선 이씨가 청구한 삼성생명 주식 425만9000여주 중 12만6000주를 상속 재산으로 인정했지만 이를 청구할 수 있는 시효가 이미 지났다고 판단했다. 민법상 상속회복청구권의 시효는 상속 침해가 있은 날로부터 10년, 침해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회장이 삼성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고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