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은 관내 치과와 미용실 두 곳이 ‘우리동네 좋은가게’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 좋은가게는 동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현녀)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우리동네 좋은가게로 지정되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첫 우리동네 좋은가게에는 오랜시간 동안 저소득층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온 푸른치과(원장 안근국)와 헤어예가(원장 장석연)가 지정됐다. 푸른치과는 지난 10년 동안 저소득 대상자들을 위해 치아 무료 검진 및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왔으며, 헤어예가는 지역아동센터 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을 해주고 있다. 안근국 원장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치과치료비에 부담을 느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우리동네 좋은가게에 협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용인시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의 선을 넘는 용인’캠페인을 실시한다.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관내 한 음식점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한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삼성화재안내견학교’와 협업해 기획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 후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고 쓰인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안내견 인식 목줄을 두르고 있다. 안내견 인식 목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한 장애인 보조견 표지와 안내견 학교의 이름과 연락처가 담겨 있다. 훈련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맡고 있으며, 전국 65마리의 안내견 중 총 3마리가 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현행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공공장소, 식당 및 숙박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하거나 안내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시는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안내견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용인시는 19일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73곳을 지정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내 쓰레기 불법 투기 건수가 2018년 316건에서 2020년 760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109곳을 지정해 특별점검에 나서 이 가운데 84곳의 불법 투기를 해결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보지 못한 25곳과 함께 48곳을 새로 지정해 특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단투기 단속 감시원 34명을 투입하고, 이동식 CCTV를 활용해 과태료 부과와 현장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남은 폐기물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기동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공무원, 폐기물업체 관계자 등 43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을 편성해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가 심각한 6곳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12일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중 한 곳인 처인구 이동읍 천리 986-10번지 일대를 대청소하고, 공무원과 지역주민, 폐기물업체 관계자 등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역에 대해선 불법 무단 투기 방지 문구가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송미, 이하 안성교육지원청)은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 대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감사가 진행되지 않은 7개 유치원이며, 유치원회계 목적 외 사용을 포함한 주요 회계 분야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감사반을 1개 반으로 편성하여 감사를 실시하며, 경기도교육청 소속 시민감사관 1명이 감사반원으로 참여하여 외부전문가의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감사에 반영한다. 감사 결과는 안성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주요 지적사례는 사립유치원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은 “사립유치원의 주요 비위 빈발 분야를 확인하고, 결과를 사립유치원 운영 컨설팅에 활용하여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교육지원청은 올해 3월 1일 경기도교육청 기구 개편에 따라 감사담당관(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내 각급학교(유·초·중·고·특) 대상 종합감사 및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 각종 감사업무를 하고 있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이사장 이승광) 평택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 19일(월)부터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개시하였다. 굿모닝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감염예방과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병원 외부 공간인 선빌딩 4층에 개설하였고, 국가에서 지정된 조기접종 대상자에 대해 사전예약을 통한 순차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이다. 굿모닝병원에 지정된 접종대상자는 직장 소재지 관할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가 해당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보건소에서 해당 백신수령 후 예약일에 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실시된다. 단,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은 사전예약이 불가하다. 굿모닝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00 ~ 12:00, 오후 2:00 ~ 5:00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위치는 선빌딩(경기도 평택시 소사2길 22) 4층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표전화 031-5182-7700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굿모닝병원 심대근 병원장은 “굿모닝병원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모든 환자와 직원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후보는 19일 첫 TV 토론부터 정면으로 맞붙었다. 우원식 홍영표 후보의 맹공에 송영길 후보가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광주·전주·목포·여수 MBC가 공동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홍영표, 우원식 후보는 송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양측의 집중공격이 이어지자 송 후보가 "두 분이 원내대표를 잘 했으면 이렇게까지 참패를 했겠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송 후보를 향해 "집권여당 당대표는 말과 행동의 무게가 남다르다. 검증이 잘 안 된 자기 브랜드나 설익은 정책을 얘기하는 것은 자칫 국가적 피해나 또는 정부 정책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무주택자 대상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90% 완화 공약의 모태 격인 '누구나 집'을 겨냥해 "누구나 집, 누구나 피해가 될 수 있다"면서 기사 자료를 제시한 뒤 "10% 자금만 넣고 다른 사람에게 임대를 주고 분양권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투자, 투기 심리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송 의원이 "인터넷에 나온 검증되지 않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주일 만에 2000명대로 줄어 들었다. 사망자는 30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679명으로 늘어났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9일 들어 오후 8시50분까지 290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연일 1000명 넘게 발병하던 오사카부에서 719명, 도쿄도 405명, 효고현 293명, 가나가와현 142명, 아이치현 124명, 사이타마현 118명, 지바현 106명, 교토부 110명, 후쿠오카현 118명, 홋카이도 78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3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3월 1일 698명, 2일 888명, 3일 1243명, 4일 1170명, 5일 1149명, 6일 1054명, 7일 1065명, 8일 600명, 9일 1127명, 10일 1313명, 11일 1317명, 12일 1271명, 13일 1319명, 14일 987명, 15일 695명, 16일 1133명, 17일 1533명, 18일 1497명, 19일 1463명, 20일 1516명, 21일 1119명, 22일 816명, 23일 150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성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자체 동력으로 지구 명령에 따라 상승 비행과 재착륙에 성공했다. 다른 행성에서 비행체의 비행 및 착륙이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화성인 만큼 인간 조종사 없이 사전 프로그램과 지구사령탑 명령으로 실행되었다. 19일 미국 나사(항공우주국)는 오후4시30분(한국시간)께 지난해 8월 말 발사되었던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에 부착되어 올 2월19일 화성에 착륙했던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가 화성 땅을 이륙해 3m 정도 상승 비행한 뒤 30초 지나 아무 탈없이 다시 화성 땅에 착지했다고 발표했다. '독창성, 솜씨'라는 뜻의 인저뉴어티는 회전날개 2개의 무게 1.8㎏에 불과한 아주 작은 헬리콥터다. 비행 시간과 상승거리가 매우 짧지만 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서 회전익 비행체가 땅을 벗어나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데 성공한 것을 두고 "1903년 라이트 형제의 비행체가 잠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던 것"과 비견할 만 하다고 나사는 강조했다. 화성에 사람이 갔을 경우 비행체의 비행은 별다른 뉴스거리가 될 수 없으나 탐사선 로봇 뿐인 화성에서 사전 프로그램과 멀리 떨어진 지구에서 온 명령으로 비행체가 하늘을
신입생 미달 사태 겹쳐 재정난 우려 행안부 "7월까지 관계부처 협의·심사" 교육부 "세 부담 연구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 연말 사립대 재산세 감면 조항이 일몰됨에 따라 대학들이 수십억대 '재산세 폭탄'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9일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지방세 감면은 총 125건"이라며 "학교도 이에 해당하며, 감면 연장 타당성에 대한 검토 후 하반기 중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농·어업이나 장애인복지, 어린이집·유치원, 사회적기업, 노동조합, 병원, 학교 등 사회 공익에 기여하는 기관에는 특례를 적용해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면제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 대한 지방세 감면 기한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2022년부터 재산세 등을 납부해야 한다. 대학들은 올해 특히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 영향으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도보다 오른 만큼 부담이 더 커졌다고 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재산세 감면 일몰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재학생 수가 1만5000명 이상인 서울의 일부 대학의 재산세는 학교당 50~8
선거 유세·힌두교 축제·변이 발생 맞물려…누적 확진 세계 2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도에서 며칠째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 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첫 해외 일정으로 4월 인도를 찾을 예정이었지만 결국 취소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19일(현지시간) 이달 예정된 존슨 총리의 인도 방문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연말 대면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와 무역·투자 관계를 강화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인도와의 무역 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본래 그는 지난 1월 인도를 찾을 예정이었지만 당시는 영국이 전국 봉쇄 중이라 일정을 취소했다. 존슨 총리는 작년 말 브렉시트 협상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유럽 바깥으로 나가는 주요 해외 일정은 인도가 처음이었다. 최근 인도에서는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인도는 누적 확진자(약 1510만 명) 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인도의 일일 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53)씨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열과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주 전 고사리를 채취한 뒤 진드기에 발목 부위를 물린 흔적을 발견한 A씨는 지난 14일부터 발열과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그는제주 시내 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 SFTS 검사를 받아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제주도에서는 매년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에서 야외활동 후 SFTS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해 SFTS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합원 800여명에 250억 받아 배임 혐의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 상당의 조합원 분담금을 배임한 혐의 등을 받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19일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부동산투기사범 전담팀(부장검사 박광현)은 이날 용인시 역북지구 A지역주택조합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A지역주택조합장 등 5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조합원 800여명에게 3000만원씩 걷어 총 250억여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조합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조합장 등 수사대상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野 "정치 앞세워 방역 혼란"…남편 '보은 인사' 주장 靑 '김어준 방송 발언'에 난감…野 임명철회엔 거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임기 말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코로나19 방역을 추진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정쟁의 대상이 되자 청와대가 적잖이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보수 야당이 기 기획관 남편의 과거 이력을 근거로 임명 철회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반응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다만 내각이 아닌 청와대 참모 인사까지 공세를 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그 중에서 청와대 차원에서 공식 대응을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은 백신 구매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취지의 기 기획관의 과거 발언이다. 기 기획관은 지난해 1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금 일단 환자 발생 수준으로 봤을 때 (백신 구매가) 그렇게 급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 초기 단계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굳이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백신 확보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는 게 기 기획관 당시 발언의 취지다. 하지만 이후 4차 팬데믹 국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