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역민과 타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 등 7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됐다. 해외입국자 1명도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2587명(국내감염 2504명, 해외감염 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직원 1명 확진, 이후 376명 대상 검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소프트 직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에서 거주하던 NC소프트 직원 1명이 첫 확진된 후,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근무자(판교테크노밸리 7~8층) 376명을 대상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17일 1명, 이튿날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선별 검사소별 확진자는 각각 서울 6명, 경기 2명, 세종 1명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 내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을 방역소독하고 접촉자 22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회사측은 본사, 세종시 등 전 직원 4300여 명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 누적 3405명, 검사중 의사환자 590명, 자가격리자 4196명 진주시 격상…식당·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 밤 10시 제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도에서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후 1시30분 사이에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의 19일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2명(경남 3387~3408번)은 진주 10, 김해 5명, 사천 3명, 양산 2명, 거제 1명, 합천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18일 9명, 19일 오전 13명이다. 감염경로는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사천 음식점 관련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진주 확진자 10명 중 4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방문자 1명, 가족 1명, 접촉자 2명이다. 도는 당초 감염경로 조사중 등으로 분류된 3명을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변경했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현재까지 915명을 검사했고 양성 61명, 음성 803명, 검사 진행중 51명이다. 나머지 6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4명은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전국 500곳 이상 의료기관 설치 가능 항체검사용 시약 2개(200T·300T) 허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검사용 시약을 활용해 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항체와 백신 접종 후 생긴 항체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한국로슈진단은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용 시약' 2개 제품(200T·300T)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허가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용 시약은 국내 첫 코로나19 정밀 면역 항체시약으로 사람의 혈청, 혈장에서 RNA(유전자)를 둘러싸는 일종의 보호물질인 '뉴클레오캡시드(N)' 단백질의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N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로, 변이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용 시약은 별도로 여러 시약을 혼합해 반응시간을 측정하는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이르면 18분 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 약 500곳 이상의 병·의원, 검사실에 설치된 자동화 면역장비(cobas e 411·e 6
확진자 예배참석 교회 4명 확진 수산 사업장 5명 늘어 모두 10명 유흥시설 접촉자3명, 이용자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 교회, 수산 사업장, 유흥시설 등의 연쇄감염이 지속되는 등 28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2명, 19일 오전 26명 등 하루새 28명(부산 4664~4691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691명이다. 먼저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동선에서 이 교회의 수요예배 참석이 확인됐고, 예배 참석자 26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누계는 총 6명이다. 이 교회는 등록 교인 80명 규모로, 부산시는 이날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구 소재 수산 사업장에 대한 검사를 확대한 결과, 직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직원 9명, 가족 접촉자 1명)이다. 이 사업장은 소속 직원이 73명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는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유흥시설 관련 접촉자 3명과 이용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처절하고 슬픈 이야기를 건조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담은 느와르물이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피할 수 없는 비극 <낙원의 밤>은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폭력 수위가 높은 핏빛 느와르다. 조직폭력배들 사이의 암투를 기본으로 벼랑으로 내몰린, 운명 앞에 선 두 남녀의 교감을 더했다.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느와르라는 면에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하지만, 박 감독의 전작이자 대표작인 <신세계>와 비교하기에는 부족하다. 영화는 조직원 사이의 음모와 배신, 살육으로 점철되는 잔인한 한국식 느와르의 클리셰 범벅이다. 진부한 설정과 장치들이 유행이 지난 낡은 것이라는 면에서 더욱 흥미를 잃게 만든다. 고전적 장르물을 즐기는 관객이라도 만족시킬만큼 느와르적 매력을 살려낸 것도 아니다. 스토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수준으로 예측가능하며, 비논리적이고 개연성이 어긋난 부분이 많다. 캐릭터나 대사도 무성의하다. 개성없는 캐릭터들은 몇몇 액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19일 관내 커피전문점 유캔두잇 변수진 대표가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낸 경험이 있어 끼니를 거르거나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반찬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게 경영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준 유캔두잇 대표님과 관계자들께 고맙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부천시는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9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파악됐다고 시는 19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주거지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51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북도의회 박태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도의회 제323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전통무예진흥법'에 따라 경상북도의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내 전통무예의 체계적인 보존․발전과 도민의 건강증진 및 무예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근거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조례의 주요내용으로는 전통무예의 체계적 보전과 진흥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경상북도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으며,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관련 교육 및 지도자 양성, 국내․외 교류활동 및 대회 개최, 전통무예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의 사업지원, 전통무예단체 육성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 도의회 제323회 임시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와 오는 5월 6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태춘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무예가 경북도에서 체계적으로 보존‧발전되고, 전통무예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 및 도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복리 증진과 스포츠 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국사 연구에 헌신해온 저자는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방대한 미국사를 시대순에 맞춰 요약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와 외교라는 거대한 주제뿐 아니라, 민족, 인종, 성별, 종교, 문화적 성과 등 국가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세부 요소들도 간과하지 않았다.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 1만 5,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에 지금의 시베리아에서 알래스카로 ‘얼음 다리’를 건너온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높은 수준의 문명을 건설한 그들은 1500년경이 되면 북아메리카에서만 700~1,000만 명까지 늘어났다. 유럽인들이 그들과 만나는 건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였다. 이후 종교적 핍박을 피하거나 경제적 기회를 잡기 위해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와 식민지들이 늘어났다. 18세기가 되어 열세 개 식민지가 자리 잡으며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유럽보다 가부장제는 약하고, 매우 다양한 기독교 분파가 만들어지는 등 역동적이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사회였다. 정치 영역에서는 세금을 둘러싸고 영국과 충돌하게 됐다. 결국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했다. 이어진 독립 전쟁에서 영국을 상대로 승리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19일 울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인상현)에 친환경 장바구니(에코백) 2000개를 전달했다. 석유공사는 ESG 경영과 연계해, 일회용품 대체로 지구를 살리는 '지구로 돌아오는 컴-백(bag)' 사업을 지원해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백 2000개를 지역내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하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애우 등 서비스 대상자들의 복지관 방문을 최소화하고, 식사와 방역용품 등을 대상자들의 거처로 직접 배달해왔다. 전년의 경우 22종류 429회의 서비스 제공이 이뤄졌다. 올해도 유사한 수준이 예상됨에 따라 석유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재사용 에코백을 제작 활용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단순히 에코백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보호의 취지를 알리고 추후 수거 재사용해, 복지서비스 대상자들도 사업의 참가자로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은 “일상 속에서 친환경제품 사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공사는 울산시 주요 복지정책 수행의 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시사뉴스 오병욱 칼럼니스트] 오늘은 일명 ‘불수사도북’으로 불리는 강북 5 산 중의 하나인 도봉산이다. 서울 서쪽에 주로 살고 있어서 동북쪽 산에는 가까이 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동기 산행모임이 이번 주 산행을 도봉산으로 정하여, 쉽지 않은 기회로 모임 장소인 도봉산역까지 한 시간 반의 전철 길도 멀다 않고 나섰다. 11시 집합 시간의 도봉산 입구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다. 전철역에서 도봉산 국립공원 입구까지는 등산용품 상점과 식당 등으로 통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붐빈다. 복잡한 상점가를 지나 도봉산 탐방센터 입구에 선다. 입구에 있는 광륜사 절 앞에서 구한말 정치사에 큰 영향을 끼친 조대비 신정왕후의 별장터였다는 안내판도 보며 산행 준비를 다시 점검하고, 사람들이 많은 도봉계곡을 피해 한적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산악 대장에 의하면 둘레길로 진행하다가 다락 능선을 따라 해골 바위를 거쳐 포대 정상과 와이 계곡을 지나 신선대에 오르는 코스에 대한 설명이 따른다. 한적한 길임에도 오르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주말마다 내린 비의 영향인지 초록은 이미 푸르고 앙증맞은 새싹들의 연두 초록빛 향연이 싱그럽고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도 청량하다. 봄의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1년 교육기부 진로교육 우수 체험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유학년제의 이해 및 우수 진로체험 사례공유, 우수 프로그램 컨설팅을 통한 담당자의 전문성 함양하고자 마련됐고, 양산소방서는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이라는 주제로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현장중심의 자기 주도적 진로 체험 프로그램 내용을 공모했다. 박정미 서장은 “앞으로 소방공무원이 꿈인 청소년에게 진로탐색 및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주는 동반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