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폰서 검사' 논란으로 검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것과 관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 가량은 공수처 설립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1일 공수처 설립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수처 설립 찬성의견이 73.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설립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0.6%에 그쳤다. 국민 대다수가 공수처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공수처 설립에 대해 찬성의견을 보였고, 한나라당 지지층의 75.8%, 민주당 지지층의 72.9%가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가 82.5%로 공수처 설립 찬성의견이 가장 많았고, 인천/경기(78.6%), 부산/경남/울산(75.5%)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남성이 80.4%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67.4%가 찬성 했다. 연령별로는 30대(83.1%)를 비롯해 40대(80.7%), 50대이상(67.3%), 20대(65.9%)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
1990년 전세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멜로이 20년 만에 재탄생 된다. 은 '데미 무어'와 현재는 고인인 된 '페트릭 스웨이지'가 주연을 맡아 당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새롭게 탄생할 영화의 주연으로는 한국 최고 배우인 '송승헌'과 일본의 최고 미녀배우인 '마츠시마 나나코'가 전격 캐스팅 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에서 큰 사랑과 감동을 전했던 이 20년만에 리메이크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영화팬들과 관련 업계는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러브스토리 탄생에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송승헌은 "워낙 좋은 원작의 작품이다 보니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이렇게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정말 영광이고 좋은 연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판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Paramount Pictures'와 일본 프로듀서 '이치세 타카'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올 가을 일본에서 대규모로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배급 시기 및 규모는 현재 논의 중이다.
청와대가 검·경 개혁 TF팀을 구성하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당 차원의 검·경 개혁 TF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하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도 원안대로 하겠다고 했다가 안 하고 있고, 천안함 진상조사도 민간인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했는데 안 했다"면서 "정부여당의 검경개혁안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하는 꼼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줄기차게 검·경 개혁을 주장해왔는데 갑자기 대통령까지 나서 상설특검제니 공수처니 말하고 있다"면서 "진정성을 믿고 싶지만 혹시 선거가 끝나면 없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긴장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하반기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와 관련, "여당이 진정성을 갖고 논의하자고 하면 응할 것"이라면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세종시법 표결 여부에 대해서는 "표결에 응하지도 않고, 표결에 상정해서도 안된다. 국회에서 싸우지 말고 말로 하자고 했는데 말로하다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충돌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부차원에서 검·경 개혁 TF팀이 구성되고, 여야 정치권에서도 특검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면서 검찰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스폰서 검사' 의혹을 계기로 개혁 대상으로 지목된 검찰은 침통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부 차원의 개혁 TF팀 구성에 이어 정치권에서 상설 특검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에 대해 본격 논의하면서 검찰의 권한이 크게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는 것. 특히 공수처 도입은 검찰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 TF팀에 참여하게 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2일 한 방송에 출연, "법무부는 공수처에 대해 '옥상옥'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지금 검찰의 수사 기능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한 것. 검찰이 존재하는데 공수처를 따로 두는 것은 불필요한 기능 중복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스폰서 검사' 의혹으로 제대로 체면을 구긴 김준구 검찰총장 역시 공수처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검찰총장은 12일 사법연수원에서 강연을 통해 "검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권력을 쪼개 남을 주던지 새 권력을 입히는 것은 답이 아니다"면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5월 16일 부산 다대포 해수 욕장에서 국제신문이 주최하는「2010 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오․남용하기 쉬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번째 참여하는 부산식약청은 마라톤 대회에 앞서 대회참가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외모지상주의가 사회적으로 팽배하여 짐에 따라, 우리들 가까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살 빼는 약과 같은 오․남용 우려가 높은 의약품의 사용에 주의하고,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 유통되는 불법 마약류는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물 등을 배포한다. “마약퇴치, 마약없는 밝은세상”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시민과 함께뜀으로써 불법 마약류 등의 위험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늘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피서철 해수욕장 주변지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시민들의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
4월 30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중FTA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명박 정부가 현실 가능성과 실효성이 없는 두 가지 인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이다. 하나는 한중FTA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측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댓가로 인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중FTA 카드로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이다.여하튼 2008년 이후 한국측 사정으로 한중FTA 논의가 공전되어왔기 때문에, 한국측이 적극 나서면 향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무적으로는 3년 전에 이미 산·관·학 협의가 5차례나 진행되었기 때문에, 연내 협상개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예상되는 GDP 증가율 등 경제적 수치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얼굴이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모집요강에 따라 근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영화제에서 정한 사전 교육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총 46개 분야 708명이며,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재학생은 모집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확정된 근무형태에 따른 근무기간 동안 활동이 반드시 가능해야 하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지방 및 해외에 거주할 경우 활동기간 중 교통비 및 체재비의 본인 부담이 가능한 자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 선발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활동이 반드시 가능하여야 된다. 응모자는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홈페이지(http://volunteer.piff.org)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근무형태를 선택하여 오는 31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은 지원 분야별 경쟁 선발하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1차 서류 합격자는 6월 16일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근무의 경우 직장인이나 전업주부를 우선 선발하고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그룹의 박철수 총재가 중국 투자단들과 개성공단을 시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북한이 중국 기업을 유치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을 몰수, 동결한 북한이 개성공단 마저 동결, 중국 기업을 유치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박 총재와 중국 투자단의 개성공단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이전에도 중국 기업의 개성공단 시찰은 종종 있었다"면서 "박 총재의 개성공단 방문을 비중 있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 총재와 중국 투자단의 개성공단 방문을 단순 시찰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남 압박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한다는 것.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개성공단 시찰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개성공단도 금강산 관광처럼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 및 대북정책의 방향에 따라 북한의 개성공단 처리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개성공단에 남측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도 유치할
인천지역에 금품 등을 훔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A(31)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17일 새벽 3시 20분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 B(36)씨가 운영하는 식당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카운터에 보관중인 현금 210여 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 걸쳐 2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이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공천권을 박탈한 가운데 현 후보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쳐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후보 동생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 "후보와 직접 관련된 내용을 아니지만 후보의 동생이고 우리 진영에서 일어났다는 것 자체만 해도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공천권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사무총장은 "그동안 한나라당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소위 4대 범죄는 아예 공천신청까지 받지 않는 강수를 두면서 도덕적 기준을 엄격히 적용했다"면서 "경선을 통해 도지사 후보를 선출했는데 또 다시 공천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제주도지사 후보는 아예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도민과 당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자진사퇴가 아님을 밝힌다"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현 후보는 12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 의원과 여론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 오늘 안에 '탈당과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을 '선거쟁점'으로 규정한 선관위가 4대강 사업 찬반운동을 펼친 기관 및 단체 관계자를 잇따라 적발,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을 펼치고 관련 사진과 현수막 등을 게시한 시민단체 회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중지와 무상급식 찬성 서명운동을 주도한 A환경단체 사무국장과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국민서명운동을 주도한 B환경단체 사무국장과 간사를 고발했고, 여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남한강 일대에서 4대강 사업을 홍보한 여주군 재난안전과와 이장협의회 등 9곳의 단체 대표에 서면 경고장을 발송했다. 경고조치를 받은 곳은 여주군 재난안전과, 여주군 산하 읍·면 이장협의회장 4곳, 체육진흥회 2곳, 건설사 1곳 등 9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선관위는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등은 이번 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정치논란이 계속되는 사안인 만큼 '선거쟁점'에 해당한다"면서 "선거쟁점에 대한 정부 및 정당, 단체의 활동은 선거법 적용을 받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청와대가 지난 4일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7%에 이른 것.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올해 초 이 대통령이 UAE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을 당시 최고 51.9%까지 올라갔지만, 천안함 침몰 직후 47.4%로 하락했고 지난 4월 11일에는 43.8%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번 조사에서 51.7%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50%를 넘긴 것은 경제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외교 성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천안함 침몰과 관련, 일관된 대응을 한 점도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런가 하면 정계 일각에서는 최근 '스폰서 검사 사건' 이후 청와대가 검찰 개혁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점 또한 국민들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보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6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청와대가 한국갤럽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인천해경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를 위해 인천해경은 12일 오후2시에 인천시 중구의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인천해경 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훈련에는 인천시 중구청을 비롯해 소방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여름철 바닷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훈련은 헬기와 고속제트보트, 구급차 등의 장비를 동원,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장, 해양경찰 122구조대원들이 익수자를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응급 구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의 사고 예방은 본인의 안전의식 고취가 중요하다”며 “물놀이전 준비운동은 물론 음주수영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