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장상균)는 서울대 총장(정운찬)을 상대로 제기한 황우석 박사의 파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서조위의 조사보고서가 조작되었다고 할지라도 징계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서울대의 징계재량권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연구의혹과 관련 2006년 4월 교수직 자격이 박탈당하자 황박사는 파면결정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었으며,변호인은 "징계위원회가 증거 적격성을 갖추지 못한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기준으로 징계혐의와 사유를 해석, 파면에 해당하는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고 주장하면서 2006년 11월 행정소송을 냈던 판결이다. 재판부는 원고측이 "서울대조사위의 조사에서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교육공무원 징계령을 위반하는등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우리 사회가 하나로 화합되지 않고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은 것 또한 여전한 현실”이라며 “화합하는 사회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앞에는 결코 쉬운 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으로 우리는 엄중한 안보 현실을 새삼 깨닫고 경각심을 갖게 됐다”면서“한 역사적으로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경제위기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경제가 좋아져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고,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주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개각은 7·28재보선이 치러지는 다음주를 넘겨 8월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전에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 여부에 대해 “다음주에 (개각에 대해)논의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사실상 8월 중 있을 휴가 이후에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김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얘기한 자체가 이번 주라고 한 것은 비서관 인사가 마무리돼야 (개각)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 비서관 인사를 마친 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 좀 더 검토작업을 거친 뒤에 인사가 이뤄질 것임을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개각 시기와 관련해 “재보궐선거일인 28일�
경기도는 고령화시대 치매 등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요양기관인 경기도노인전문 시흥병원을 22일 개원했다.‘경기도노인전문 시흥병원’은 사업비 총 170억원(국비 17억원, 도비 153억원)을 투입해 232병상 규모(지하2층, 지상3층·부지 8099㎡, 건축연면적 8387㎡)로 시흥시 광석동 353-9번지 일대에 건립됐다. 이 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신장내과, 외과, 비뇨기과, 한의학과 등 7개 과목을 진료한다. 또한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 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재가방문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도는 이 병원이 시흥지역과 부천, 안양, 안산, 광명 등 경기 서부지역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요양 중심센터로서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도는 노인보건의료시설의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 �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비상을 걸었다.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 기반조성, 구도심개발 등 각종 대형사업이 국비 지원없이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인천시는 시 사업 465건에 2조783억원, 유관기관 3개 사업에 4034억원 등 모두 468건, 2조4817억원의 국비를 신청하고 기재부로부터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 등 3개의 사업에 1329억원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2417억원, 송도5·6공구 진입도로 등 경제자유구역 기반조성사업에 1620억원을 신청한 상태다.시는 도시계획 및 구도심재생사업에 1385억원, 초지대교∼인천국지도건설 등 17건의 사업에 1261억 원을 신청해 놓고 있다.또 환경녹지사업에 1964억원, 문화·관광·체육에 375억원, 항만·해양
인천경찰청은 22일 올해 하반기 제2차 경찰공무원 순경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공개채용될 인원은 남자 49명과 여자 11명, 전·의경특채 20명 등 모두 80명이다.원서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경찰청 인터넷 사이트 (gosi.police.go.kr)에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9월 11일 치뤄지고 최종 합격자는 신체검사와 체력·적성검사 등을 걸쳐 12월 3일 최종 발표된다.
긍정적으로 하루를 치열하게 움직이며 성공을 찾아나서는 청소년이 있다. 올해 고3인 하근영 군은 하루가 무척 바쁘다. 배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으면서 보통 고등학생들과 같이 아침 일찍 눈을 비비며 잠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꼭 빼먹지 않는 것이 거울을 보며 웃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꼭 챙긴다. 현재 서울 휘문고등학교 3학년인 하근영 군은 "거울을 보며 웃는 것은 긍정의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근영 군은 여는 고등학생들과 같이 학교에 등교하여 입시준비에 힘을 쓰고 있다. 수업을 마친 뒤 뮤지컬 연습을 한다. 교내 뮤지컬 부에 입단해 있는 하근영 군은 극 배우와 뮤지컬 배우를 석권하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특히, 요즘은 하루가 더 바쁘다. 한일청소년교류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제14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0일부터 열
22일 오후 총리실이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 사찰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 간담회에 많은 취재진이 몰려 취재를 하고 있다.
애인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훔친카드로 120여 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A(29)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2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자신의 집에 애인인 B(33·여)씨를 불러들여 같이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간 사이 B씨의 가방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뒤 술값 등 유흥비로 120여 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계양소방서가 22일, 관내 숙박시설인 갤럭시 모텔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객실별 구획이 되어있는 숙박시설의 특성상 경보설비 작동 불량시 투숙객의 대피 지연으로 자칫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방안 숙지와 소방관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재신고와 안내방송 및 자위소방대 초기 진압활동, 화재진압 및 내ㆍ외부 인명구조, 응급처치 및 내ㆍ외부 인명 재검색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시 사람들이 아래층으로만 대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한꺼번에 1층 주출입구 쪽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자가 투숙객을 옥상으로 유도해 굴절차를 활용해 구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오완섭 현장대응과장은 훈련을 마치면서“숙박시설에서 화재 발생시 내
전대는 끝났지만 여당 지도부의 불협화음도 큰 문제다. 우선, 2%대로 안상수 대표에게 뒤진 홍준표 최고위원과 안 대표간에 신경전이 가장 큰 문제다.지난 18일 저녁 안 대표는 홍 최고위원과의 저녁 자리에서“쌓인 감정이 있더라도 다 털고 잘해보자”고 말했지만 홍 최고위원은 “대표님께 개인적 감정은 없다”면서도 “다만 전대 때 대표님을 도운 일부 사람에 대해선 내일 최고위원회의 때 한마디 하고 넘어 가겠다”고 말했다.홍 최고위원은 다음날 비공개 당 회의에서 안 대표 측근 인사들을 비판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대의원들에게 자신에 대해 험담했고 대한약사회장 출신인 원희목 대표비서실장이 약사회에 가서 자신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사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등 한때 분위기가 험악했지만 안 대표는 “오해가 있�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선방했다. 지난 14일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향후 2012년 대선과 총선을 관리할 지도부를 뽑는 의미를 넘어서 파란과 이변의 장이었다. 정 의원은 '영포게이트 파문'을 둘러싸고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의 일전을 벌였으나 전대에서는 4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친이(이명박)계 핵심으로 그동안 권력사유화 파문, 친이계 권력투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자칫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수개월간의 절치부심 끝에 정치전면에 다시 복귀했고, 이어 중도소장파 원조인 남경필 의원과의 단일화로 이번 전대에서 지지표를 모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7.14 전당대회를 마치며정두언 최고위원의 감회도 남다르다. 그는 전대후 소감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든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들이 있다. �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국무총리실 직원들에게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21일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하고 사임을 요구한 혐의로 이인규 전 지원관, 김모 지원관실점검 1팀장, 원모 사무관 등 3명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9월 자신의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민간인 신분인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를 내사하고 NS한마음과 거래하던 국민은행을 통해 김씨가 회사 대표에서 물러나고, 지분을 헐값에 처분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들의 강요로 2008년 9월 대표이사직을 포기하고 자신이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