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 인천과 도서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3일째통제돼 대기 중이다.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이날 오전 서해 중부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현재 이들 해상의 가시거리가 100m 안팎 수준”이라며 “선박 운항 시간이 돼야 통제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택가 안 빌라에 비밀 보관 유통 창고를 만들어 놓고 가짜 유명상표 의류 4억원 상당을 보관 판매한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23일 A(48)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주택가 빌라에 비밀 보관창고를 만들어 놓고 가짜 유명브랜드 의류 2,600여점 시가 4억여 원 상당을 제조해 수도권일대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 근처 야외 수영장에서 찜통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강용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 여부를 놓고 22일 이견 차이를 보였다.한나라당은 강 의원의 자진 사퇴를 당부했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당장 윤리특위를 열어 제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용석 의원의 실언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큰 잘못이었다. 당 윤리위에서 가장 강력한 수위인 제명 처리를 했고 당 대표께서 사과까지 했다”며 “남은 절차는 의총을 열어 제명 의결을 해야하는데 상황이 이 정도면 본인이 알아서 처신해야 한다”고 강 의원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압박했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이런 일이 생기면 여야 정치권이 같이 자숙하며 자신을 점검하는 게 옳은 자세인데 민주당 지도부가 마치 때를 만났다는 듯이 너무나도 금도에 넘은 과한 표현을 써 보궐선거에 활용하는 것�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식당, 마트, 주유소, 소규모 건축현장, 제조업체 등에서 노숙인을 고용하면 3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하는 ‘노숙인 고용장려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장려금 지원 대상은 서울시 산하 각 노숙인 보호시설에서 추천받은 사람으로 거리생활자는 근로자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거리생활자라 하더라도 상담보호센터에서 한 달간 특별자활근로를 하면서 주민등록을 살리고 자활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 지원대상이 된다.장려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노숙인에게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장려금 포함)를 제공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곳으로 노숙인의 자활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업종이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중복되는 곳은 제외된다.노숙인을 구인하는 업체에서 희망하는 경우, 개인별 보증보험도 지원한다. (6
폐 금니 등 치과 폐보철물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이 저소득 자녀의 학비로 쓰인다.서울시는 22일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경희의료원 치과병원과 협약을 맺고, 폐 금니 등 치과 보철물을 재활용해 그 수익금을 저소득 가구의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한 ‘꿈나래통장’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치과병원에서 발생하는 금니 등 치과 폐보철물은 환자에게 돌려주거나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최근에는 금값 인상으로 환자 본인이 가져가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금의 순도가 낮고 분량이 적어 개인 매매나 제값을 받기는 쉽지 않다.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 치과병원은 환자본인이 직접 기부하거나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폐보철물을 재활용해 그 수익금 전액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경희의료원은 병원 내에 환자들이 기부에 동참하도
한국철도공사 동두천관리역에서는 오는 9월 3일 신탄리역을 출발해 전라도 곡성의 섬진강변에 조성된 기차마을을 다녀오는 당일코스의 임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라선을 개량하면서 옛 전라선철도의 철거된 부분에 곡성군에서 조성한 기차마을로 옛날의 기차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다. 이번 관광열차의 특징은 먼저 추억의 증기기관차에 의한 향수를 만끽하고 2인승과 4인승으로 구분되어 있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데이트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전라도 특유의 맛깔스런 다양한 먹거리와 서정적인 분위기에 푹 빠질 수 있는 곡성5일장으로 옮겨간다. 좀처럼 가보기 힘든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다. 동두천역 홍은표 역무과장은 “이번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열차�
안양시가 오는 11월에 있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법광고물 척결을 위해 다시 한번 고삐를 죄고 있다.생활질서 선진화를 위한 이번 불법광고물 정비는 간판정비와 도로변 입간판 및 현수막 없애기, 불법전단지와 벽보 근절 등을 중심으로 금년 말까지 집중적인 단속으로 이뤄진다.시는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과 합동으로 매월 2회에서 3회 특정한 날을 정해 불시에 전개하고 있다.상가밀집지역인 안양1번가와 평촌, 범계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단속은 공공시설물 이용에 위반하는 사항, 통행에 불편을 주는 유동광고물(현수막, 에어라이트, 입간판, 깃발(배너), 벽보, 퇴폐적 문구의 청소년 유해광고물) 등을 집중 단속한다.시는 위법사항을 적발, 과태료부과 및 영업정지 처분 등 의법 조치함과 아울러 관련법을 준수해 같은 사항이 재발되지 않�
경기 지역 치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내에 3개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찰청은 “23일 개서식을 열고 경기도에 용인 서부경찰서와 안양 만안경찰서, 부천 오정경찰서 등 3개 경찰서를 개서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서부경찰서는 용인 수지구 전체와 기흥구 일부, 안양 만안경찰서는 안양 만안구, 부천 오정경찰서는 부천 오정구를 각각 관할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용인경찰서는 용인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를 관할하면서 용인 동부경찰서로, 안양경찰서는 안양 동안구를 관할하면서 안양 동안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된다. 부천 중부경찰서는 부천 원미구를 관할하면서 부천 원미경찰서로, 부천 남부경찰서는 부천 소사구를 관할하면서 부천 소사경찰서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경찰서 수는 38개에서 41개로 늘어나고, 전국 경찰서 수도 244개에서 247�
4대강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3명이 22일 새벽, 여주군 금사면 한강 제3공구 이포보 공사현장을 기습점거하고 고공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국장,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집행위원장, 수원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국장 등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은 22일 새벽 3시30분께 20m 높이의 이포보에 올라가 ‘4대강을 그대로 두라’,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 ‘SOS 4 Rivers’라는 현수막을 내 걸었다. 이들은 식량과 생수통 등을 들고 이포보로 올라갔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사업을 멈출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이들에게 보위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으며, 119구조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보트와 구급차량을 대기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간부들이
국내외 골프장에서 재력가들을 상대로 환각제를 먹인 후 거액의 내기 골프를 벌여 수 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이들이 재력가 15명으로부터 사기 골프로 가로챈 돈은 현재까지 드러난 액수만 140억원에 이른다.수원지검 강력부는 국내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면서 마약인 아티반을 사용해 사기골프를 해 140억원을 가로챈 사기골프 조직을 적발, 이 가운데 총책 김 모(48)씨 등 11명을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 모(37)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또 검찰은 달아난 이 모(48·여)씨 등 21명을 지명수배했다.김 씨 등은 지난 2006년 5월 재력가 A씨를 상대로 중국 골프여행을 빙자한 바카라 도박 채무금 변제 명목으로 15억원을 가로채고 국내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B씨에게 아티반을 먹여 사기골프를 하는 등 15명
공무원연금공단은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 대학생자녀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22일 밝혔다.그 동안 공무원이 대학생자녀의 학자금을 대출받으려면 공무원 자녀여부와 대학재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했다.공단은 이러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장학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학자금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또 기존 4개 시중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대출서비스가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대출이 가능해졌다.공단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신청절차 간소화로 대부신청서 접수확인, 기관장직인 날인, 문서관리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질 것”이라며 “전산심사가 �
80억원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고위 논의 결과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건들은 부풀리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에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있어 민주당의 부패비리 사건에 대한 협조 논의를 오늘 부로 중단키로 했다”며 체포동의안 제출 의사를 타진했다.원 총장은 또 “자금 80억원 횡령 혐의로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고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일정은 잡지 않더라도 4분의1 이상의 개회 소집 요구를 통해 5, 7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었다”며 “검찰에 대해 체포동의안 국회제출을 하지 말도록 권고해오던 당의 비공식적 입장을 오늘 이후로는 더이상 유지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