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를 완수할 대규모 개각을 단행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40대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김태호 전 경남지사(48세)를 국무총리로 내정한 것을 비롯해 현정권의 실세인 이재오 의원을 특임장관으로, 지식경제부장관에는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을 발탁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신재민 문화부 제1차관을 임명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엔 박재완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앉혔다. 가히 친위부대의 구축이자 친정체제를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다. 친이재오계 인사로 이 내정자의 핵심측근인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임명했고, 친박근혜계 끌어안기 차원에서는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을 농림수산식�
서울시는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소 15곳을 대상으로 위생을 실시한 결과 7곳에서 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0일부터 6일까지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유제품을 제조하는 15개 유가공업소를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표시 수입품 보건·자가품질검사 미실시·기타 표시기준 위반 등 각각 1건으로 총 9건에 달한다.또한 수거한 유가공품 200건 중 64건의 검사결과에서는 발효유 3개 품목에서는 대장균군이 최대 560배까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아이스크림 1개 품목에서는 유산균수가 1억7000마리로 제품 표시량 미만으로 나타났다.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며,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136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추후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통합방위 태세 확립 시범식 교육이 13일 경기도지사와 수도군단장, 지자체장 및 군·경·소방 주요 관계자, 국가중요시설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출범식은 수도군단(55사단)에서 준비하고 경기도지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시범은 종전 통합방위작전만이 강조되어 다수의 지자체 장들이 ‘방위작전 국가사무’로 인식 민·관·군 통합방위체제에 대해 관심이 소홀한 것을 착안해 지자체 장들이 관심이 많은 재해·재난 등 각종 위기상황발생시 통합위기관리차원에서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시범은 지난해 황강댐 방류사건처럼 최근 위기상황은 책임 기관이 모호하며, 단시간 내 매우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초동조치�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경식 특검이 검사 시절 향응 의혹이 제기된 김종남 특검보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특검팀은 “현재 상황으로는 김 특검보가 정상적인 특검 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김 특검보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오전 김 특검보는 “감찰을 받은 적이 없지만 특검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민 특검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민 특검은 이를 한차례 만류한 바 있다. 특검 진행중 특검보가 사퇴한 경우는 2004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에서 이우승 특검보가 파견검사와의 갈등 등의 사유로 사퇴한 데 이어 두번째다.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김 특검보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고 법조 경력 7년 이상의 변호사 가운데 후임 특검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특검팀 공보관인 이
수원 비상활주로 폐지에 따른 수원비행장 내 비상활주로 신설을 놓고 경기도-수원·화성시가 본격적인 신경전에 들어갔다.각 기관마다 분담금을 내지 않거나 덜 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에 따르면 도와 공군은 지난 11일 오후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비상활주로 해제관련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공군 관계자는 과도한 고도제한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온 수원 비상활주로를 폐지하는 대신 수원비행장 내에 새로운 비상활주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새 비상활주로를 수원비행장 내에 건설하게 되면 170억~1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공군측은 분석했다.그러나 문제는 새 비상활주로 건설비용을 놓고 기관마다 입장이 달라 사업추진의 난제로 등장하고 있다. 수원시는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전체 사업비의 50% 정�
앞으로 행정고시를 거치지 않아도 외부전문가의 공직사회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공무원 임용시 적성과 자질 검정이 강화되는 등 공무원 채용방식이 60여년 만에 대폭 바뀐다.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채용 방식을 지금의 대규모 공개경쟁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과 경쟁 중심으로 공직 충원시스템으로 대폭 개선하는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현행 5급 공채와 함께 ‘5급 전문가 채용시험’을 도입해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거나 연구·근무 경력을 가진 민간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다.각종 자원봉사 활동, 연구·저술 실적, 특허 출원 실적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선발 방식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공직자로서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는 1만㎡미만의 소규모 단절토지 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 등 공공시설 등의 경우 사전 환경성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그동안 도의 지속적인 건의에 의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2009년 8월에 개정돼 기존의 ‘3000㎡미만’에서 ‘1만㎡미만’으로 규모가 완화됐다. 소규모 단절토지 해제를 위해서는 시·군에서 기초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및 변경결정 등의 행정절차 이행기간이 소요돼 현재까지 고양시 등 5개 지역이 해제 됐으나, 하반기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규모 단절토지 해제로 인해 그 지역과 주변지역에 무질서한 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동결했다. 국내 경기의 빠른 회복세와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등 대외적인 악재를 고려해 ‘숨 고르기’ 행보에 들어선 것.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 2%까지 낮췄고 16개월 간 동결하다 지난달 0.25%포인트 깜짝 인상한 바 있다.이 때문에 현 정책금리가 경제지표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데 시장참여자의 인식이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금리인상은 부담스러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이날 오전 있을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 통화정책방향 기자회견에서는 연내 한 두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학재단에서 교육이 아닌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백석대학교는 1994년 3월 학교법인 백석학원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기독교신학교로 개교한 4년제 대학이다. 설립자는 백석(白石) 장종현 박사로 1994년 기독신학대학으로 1995년 기독대학교로 개편했고 1996년 천안대학교로, 2006년 3월 1일 백석대학교로 교명을 변경과 함께 법인 이름도 백석대학교로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현재 9개 대학원, 11개 학부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부속기관과 부설연구소, 부설교육원이 있다. 백석대학교는 글로벌 대학 실현이라는 목표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건전한 인성 교육과 ‘책임교육의 요람’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진리가 아닌 불법이 우선인 대학백석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
인천계양소방서는 여름철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대비하여 찾아가는 ‘119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19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는 재난발생시 초기대처 요령을 어릴 적부터 몸소 익혀주기 위해 이론교육과 함께 물소화기를 이용한 소화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열·연기탈출체험,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체험 등을 교육하고 있다. 주로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많은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외의 기간에도 연중 이용 가능하다. 방학기간 중 봉사활동이나 견학을 목적으로 소방관서를 방문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19소방안전체험’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단체는 인천계양소방서 홍보교육팀(650-5669)으로 신청하면 �
새벽시간에 취객들을 지갑을 훔치고,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가출 청소년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A(15·여)양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5·여)양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30일 새벽 2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시내버스정류장 의자에 술에 취해 자고 있는 B(41)씨의 바지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4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고, 24시 편의점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 중순경부터 최근까지 모두 36차례 걸쳐 472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비게이션을 훔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A(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중구 항동의 한 대형마트 앞 노상에서 B(30)씨의 잠겨져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차량에 침입해 50여 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침입해 500여 만원을 훔친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A(2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0시 30분경 B(41·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씨가 운영하는 중고자동차매매센터에 미리 복사해놓은 출입문 열쇠를 이용 침입,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금고문을 열어 금고 내에 보관중인 현금 500여 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다른 폭력 사건의 피의자로 피해자와 합의를 보기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