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소금, 고춧가루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다. 해양경찰청(모강인) 청장은 값싼 중국산 소금과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 불법유통하거나 국민의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특별형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청은 지난해에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10월 말경부터 12월 말까지 중국산 소금 등 불법유통사범 16건 38명을 단속하는 등 특별단속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중국산 수입소금을 ‘국산 천일염’으로 표기된 포대로 바꿔 담는(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약 100여톤의 중국산 소금을 유통시킨 유통업자를 검거했다. 해경은 이번 일제특별형사활동 기간 중국산 소금 및 고춧가루를 국
모텔에서 컴퓨터 부품을 절취한 대학생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A(19)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애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8월 1일 오후 6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B(60)씨가 운영하는 모텔 객실에 신형컴퓨터가 설치되어있는 것을 알고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 등을 이용 객실 내 설치된 컴퓨터 부속물인 램, CPU 등 70여만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은 조건을 두고 대화 재개가 이루어져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전재희 의원(경기 광명을)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6자회담 참여 조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조건을 두고 대화 재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67.5%, ‘조건없이 대화 재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22.0%로 나타났다. 조건을 두고 대화 재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중에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아들이고 핵개발 유예 선언을 전제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36.7%, ‘천안함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30.8%를 나타났다.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7.2%가 조건을 두고 대화 재개가 이루어져한다는 의견(�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5일 대검 중수부의 한화그룹 태광그룹 C그룹 등에 대한 검찰의 대기업 수사와 관련 “빨리 수사가 종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 사정 얘기가 보도되는데 제가 아는 한 한화 그룹이나 태광그룹은 내부자 고발제보에 의해 수사하는게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 또 “아주 잘못된 기업 마인드로 권력을 등에 업고 금융권에 피해를 준 기업인을 이렇게 늦게 수사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빨리 수사가 마무리되어서 정기국회에 예산안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데 정치권 사정 등 엉뚱한 방향으로 비하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로 변호사들을 통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나오는 엉터리 피의사실”이라며 “검찰도 피의사실이 공표되지 않는 방향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환율전쟁’ 과 관련 “경제 펀더멘털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경주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된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이런 노력은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는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환율 논쟁은 이것으로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코뮤니케(공동선언문)을 통해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를 지향하고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하는 데 합의했다. 윤 장관은 코뮈니케에서 환율 관련 표현이 ‘시장지향적’ 에서 ‘시장결정적’ 으로 바뀐 것과 관련 �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24일 “2010년 국정감사(국감)를 마무리 하면서 국감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총평했다. 전 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질적인 연례행사와 같이 이뤄진 참고인·증인 불출석, 다수당인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이고 방해한 행위 등이 과거 어떤 국감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감에 출석하지 않은 일반 증인이 57명이고 동행명령을 받은 증인은 14명”이라며 “동행명령을 받은 사람 중에서도 3명만이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실한 국감 자료 제출, 국감 자료 지연 제출 등으로 국감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며 “국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전 의장은 “(현 국감 체제는)20여일만 모면하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정부
인천시는 지난 22일에 미국(San Jose) Cisco Systems 본사에서 송영길 시장과 Cisco John Chambers 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센터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실시협약의 주요골자는 Cisco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에 Cisco의 차세대 주력업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S+CC)분야의 유일한 본부(Headquarter)인 글로벌 RD센터를 초기에 미화 3,000만불 및 12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하며, 향후 5년에 걸쳐 관련 인력을 350명으로 확대하는 계획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Cisco의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최초 글로벌 본부(Headquarter)로써 친환경 공공 및 민간서비스 제공 플랫폼 솔루션 개발, 국내 협력회사의 발굴 및 연계, 국내외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기술 인력양성 및 교육, 아시아 진출의 쇼케이스 장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 할 것�
황우석 박사의 NT-1 줄기세포 등록신청에 대한 거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반려 사유를 조작한 증거가 밝혀지면서 질병관리본부의 위법성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NT-1을 2005년 이후 생성물로 착각하여 생명윤리법을 적용시키고, 처녀생식도 등록대상임에도 등록할 수 없다는 사유로 악용하고 있어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공개한 ‘줄기세포주(Sooam-hES1)등록신청’ 반려 회신인 “윤리적 과학적 문제로 등록에 부적합”하다는 구체적 내용을 보면, 오히려 질병관리본부가 생명윤리법 시행규칙을 어기고 공표한 줄기세포 등록의 범위를 무시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첫째 반려 사유인 윤리적 문제를 “난자 수급과정에서의 비윤리적 행위”로 지목하면서 생명윤리법 위반여부를 반려사유로 삼았지만, 생명윤리법이 실행된 것은 2005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3수 끝에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퀸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전 김나래의 선제골과 후반전 전가을의 추가골로 호주를 2대1로 물리치며 사상 첫 피스퀸컵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호주는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B조 선두로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한편 추첨운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예선에서도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골 결정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결승에서 한국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은 예선전과는 사뭇 달랐다. 지소연은 벤치를 지켰지만 전가을, 차연희가 사이드와 중앙을 오가면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짧으면서도 정확하고 빠른 패스웍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사회’ 를 집권 후반기 주요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검찰발(發) ‘사정 태풍’이 휘몰아치면서 재계가 숨을 죽이고 있다.검찰이 한화와 태광에 이어 C그룹에 대한 비자금 의혹 수사에 착수하면서, 대기업 3~4곳도 곧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라는 말이 나돌자 재계는 2004년 대선자금 ‘차떼기 악몽’ 재현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특히 검찰이 `권력형 게이트`를 주로 담당하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를 1년 반 만에 재가동했다. 중수부는 지난해 5월 ‘박연차 게이트’수사 도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돌연한 자살로 수사를 전면 중단했다. 그 동안 수사를 접고 범죄정보를 축적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중수부의 재가동은 기업 및 정치권을 겨냥한 대대적인 사정수사의 신호탄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21일 서울 중구 장교동 C그룹 본사와 �
남한산성 행궁이 드디어 복원 준공이 됐다. 1907년 일제가 불을 지른 뒤 그동안 잿더미로 방치되어 오다 마침내 100여 년 만에 복원이 됐다.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4일 오전 복원된 남한산성 행궁 앞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진섭,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 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 등 정계 및 문화계 인사, 남한산성 관계자,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궐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은 길놀이, 축하공연, 경과보고, 제막, 입궁식, 시찰 순으로 이어졌다.이날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이 매년 남한산성에서 축제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면서 “남한산성은 불교와 천주교의 성지이며, 복원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이 나오는 등 역사가 모여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곳에 국가의 흥망성쇄에 대한 올바른 모�
23일 오후 경기 안산시 사동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함께하는 2010 전국음식 경연대회에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박순자 국회의원, 김완기 안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반월 산업공단 자전거 통근 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을마친 뒤 자전거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24일 오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행궁 하궐 복원 공사 준공식이 김문수 경기지사,수도권 일보 강신한 회장등 내빈이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