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공직사회만큼은 한겨울 엄동설한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조카 이모씨의 비리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각종 이권·인사 청탁 등에 이르기까지 검찰수사에서 밝혀지고 있다. 현재 이 전시장의 조카 이모(61)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또 이 전 시장 조카며느리 이모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18일 공무원 2명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검찰에 긴급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성남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성남시청 공직자 중 인사 청탁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과 법원을 오가고 있는 공무원만도 6명으로 일부 공무원들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휘발유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수리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 운전사가 2도 화상을 입고 차량 2대가 반소 됐다.27일 오후 3시20분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한 주차장에서 휘발유를 실은 16톤 탱크로리 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운전사 A(49)씨가 손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 화재로 탱크로리 옆에 주차되어 있던 승합차에 옮겨 붙어 반소되는 등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 됐다.이날 화재는 탱크로리 차량이 운행 중 바퀴 부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차를 세우고 확인하던 중 차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
수도권 일대 아파트 분양모델하우스 현장에 침입해 아파트 분양권을 갈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등 20여명을 쫓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A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20여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올 봄부터 수도권 일대 아파트 분양모델하우스에 찾아가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내놓으라며 분양대행사를 협박하고 방문객 20~30여명과 도우미 등 모델하우스 직원 등에게 모델하우스 내 비치된 의자를 던지고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아파트 미분양 물량 추첨을 기다리며 모델하우스 내 대기하고 있던 방문객 20~30여명에게 분양권을 받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20여명을 추적�
최근 정기국회의 시작과 함께 다시금 개헌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은 개헌의 시기와 관련해서 현 정권에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개헌의 시기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정권에서 개헌’ 37.6%, ‘다음 정권에서 개헌 ’ 28.7%의 응답이 나타난 것. (모름/무응답 33.8%)개헌의 시기에 관해,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5.0%가 현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16.9%는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28.5%만이 현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하였고, 40.0%는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현 정권 개헌 추진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 �
이명박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보름 앞두고,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알리는 등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활발한 전화외교를 벌이고 있다.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G20 정상회의 전까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정상들과 전화로 G20 정상회의 주제로 얘기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전화 외교를 펼치는 대상은 G20 회원국 가운데 이달초 벨기에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했던 나라와 오는 29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SEAN+3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하는 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의 정상들이다.이날은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에 잇따라 전화를 걸어 정상외교를 펼쳤다.김 대변�
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매입할 것처럼 속여 인천 일대 큰 아파트 만을돌며 65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4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A(41·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6일 오전 11시경 B(54·여 인천시 동구 송림동)씨가 부동산에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를 사들일 것처럼 속여 방문 방 내부를 구경하며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안방 내 화장대 서랍 안에 보관중인 15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하는 등 지난 7월 6일경부터 지난 8월 11일경까지 인천 일대 40평 이상 비교적 평수가 큰 아파트에 방문 집주인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귀금속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모두 14차례 걸쳐 651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 오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물을 마시고있다.
27일 오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이태복 본부장)는 올해 의미 있는 사업을 전개, 시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인천가족공원조성사업과 시립화장장(승화원) 증축공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타 자치단체에서는 가족공원과 화장장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도 번번히 유치에 실패를 하고 있는데 반해 인천시는 기존의 시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된 공동묘지에서 주민편의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이태복 본부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인천시종합건설본부가 제일 심혈을 기우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사비 648억5400만원(1단계)을 투자해 지난 2005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원 정부양곡을 상습으로 절취한 도정공장 반장 및 유착공무원17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부경찰서는 26일 시에서 정부양곡을 가공. 의뢰한 도정공장 도정반장이 정부양곡의 관리가 허술한 점을 악용, 운반책 및 장물책을 모집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 매수 후, 1년 8개월간 총 22회에 걸쳐 정부양곡 220톤 싯가 3억5000만원 상당의 정부양곡을 절취한 유모(49)씨, 담당 공무원 박모(42)씨 등 17명을 검거,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시청에서 정부양곡을 가공·위탁의뢰한 도정공장 도정반장인 자로, 가공·위탁의뢰한 정부양곡의 허술한 관리를 악용, 운반책 등을 모집, 담담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매수한 후, 지난 2008년 12월말부터 이달 11일경 사이 인천시 소재 ‘모산업’ 도정공장에서 보관중인 정부양곡을 화물차로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6일 “모든 국민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아버지(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지(遺志)를 제대로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박정희 대통령 31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말을 통해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 때 여기 누워계신 아버지도 편안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표는 “오늘로 아버지가 떠나간 지 31년이 됐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이 와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아직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버지를 잊지 못하는지를 생각하면 제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매번 아버지, 어머니가 누워계신 묘소에 오면 많은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은 ‘우리도 잘 살아보세’란 구호로 시작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6일 한나라당이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좌향좌’를 선택했다.안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시장원리를 중시하면서도 서민과 중산층을 안정시키기 위한 ‘중도의 가치’ 실현에 주력하겠다”면서 “한나라당은 소득 7분위(70%)까지 한데 아우르는 명실 공히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며 좌향좌를 표방했다.안 대표는 “고소득층까지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보다 서민과 중산층을 포함한 ‘70% 복지’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당의 강령을 중도 개혁의 가치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고 통일된 선진복지국가의 큰 목표를 개혁적 중도보수 노선에 담아내겠다”고 언급했다.한편, “최근 불거진 각료 내정자 사퇴와 특혜 채용 문제는 ‘공정’의 잣대로 우리 사회를 �
재개발지역 빈집과 신축공사 현장에 침입해 전선 등을 절취한 40대 남자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히고 또 이를 싼 갑에 매입한 장물 업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49)씨를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B씨를 장물 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5일 오전 9시경 C(36)씨의 인천시 서구 가좌동 빈 공가에 침입해 전선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지난 5일까지 모두 37차례 걸쳐 200여만원 상당의 전선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절취한 전선 등을 싼 갑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부경찰서는 A(5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 자신들이 일하는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자재창고에 침입해 동 파이프 120Kg 11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