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아내인 설난영씨가 최근 인터넷 블로그에 남편 김문수에 대한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설난영씨는 도지사, 정치인 이전에 남편인 김문수 지사를 “한 인간으로서 존경한다”며 인간 김문수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변함없는 내조자로서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숨김없이 밝혔다.1970년대 말 노동운동가로 수배와 구속, 고문과 석방이라는 역정을 거쳐, 정치에 입문한 뒤 국회의원과 1200만 도민의 살림을 책임지는 도백(道伯), 나아가 여당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지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설난영씨의 시선에 그는 어떤 모습일까.◆‘열정적이고 솔직했던 순수함, 자랑하고픈 동생’ 같은 첫 인상- 설난영씨가 남편 김문수를 처음 본 것은 1978년 여름. 당시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 된 얼마 후 전국금속노동�
인천 송도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 법무사무소 사무장이 소송을 통해 20억원의 약정금을 지급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사무장 A씨가 “투자금을 유치하면 주기로 한 24억원을 지불하라”며 B사를 상대로 낸 약정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B사가 일부 투자유치자들에게 투자유치한 원금의 120%를 수익금으로 지급하기로 약정한 사실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아파트 대물변제 약정은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B사는 A씨에게 현금 20억원만 지급하라”고 판시했다.B사의 대표이사인 C씨는 2005년 인천 송도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시 법무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던 A씨에게 “투자금을 유치해 줄 경우 원금의 2배 이익금을 지급해 주겠다”고 제의했다.제안을 받아들인 A씨는 공인
경기지방경찰청은 강·절도 등 민생침해사범 검거율 향상을 위해 ‘332-공감 플랜(Plan)’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332-공감 Plan’은 도내 각 경찰서별로 올 강·절도범 검거율을 과거 3년 평균보다 3%이상 향상시켜 주민의 만족도를 2배로 올리겠다는 포부다.검거율 잣대를 3년 평균으로 한 것은 단기간(1~2년)으로 설정할 경우 전년도 검거율이 높은 경찰서는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장기간(4~5년)이면 인구 증감 등 급속도로 변하는 치안 여건 반영이 미흡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목표치(3%향상)도 무리한 여죄수사 가능성 등을 우려해 서울청 수준으로 잡았다. 경기청은 3년 평균 검거율이 59.2%로 전국 평균인 59%보다는 높지만 서울청의 62.1%에 비해서는 2.9% 뒤지고 있다.경기청은 이번 계획이 경찰서별 치안환경을 감안,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수�
대법원은 10일 사법연수원장에 김이수 특허법원장, 대구고등법원장에 김수학 대구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에 조용호 서울남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최은수 대구고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17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는 전국 법원장 28명(법원행정처 차장 포함) 중 16명이 승진이나 전보로 교체되는 대규모 인사다. 인사 대상이 된 법원장 16명 중 6명은 새로 임명된 법원장이다. 이들 중 1명은 연수원 11기, 나머지 5명은 12기다.실제 법원행정처 차장에는 김용덕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에는 김용헌 대전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에는 조병현 부산지방법원장, 서울남부법원장에는 유승정 창원법원장, 서울서부법원장에는 안영률 광주법원장이 각각 임명됐다.대전법원장에는 박병대 서울고�
한국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합의문에 정식 서명했다. 외교통상부는 10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Ron Kirk)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합의문서 서명·교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명·교환된 합의문서는 총 3개로, 한·미 FTA와 직접 관련된 사항에 대한 합의 내용은 ‘서한교환(Exchange of Letters)’ 형식으로 작성됐다.한·미 FTA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자동차 연비·온실가스 기준 ▲미국 내 우리 투자업체 전근자에 대한 미국 비자(L-1) 유효기간 연장에 관한 합의 내용은 각각 별도의 ‘합의의사록(Agreed Minutes)’으로 작성됐다. ‘서한교환’은 정부간 합의사항을 일방이 상대방에게 서한을 수교하고, 상대방이 이에 대한 회답서한을 보냄으로써 이뤄지는 조약의 한 형태다.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서명된 ‘서�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경기도청 및 7개 정신보건학회·협회와 ‘경기도 어린이 정신건강증진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 주체는 모두 2개 기관과 7개 단체이다. 경기도교육청(김상곤 교육감), 경기도청(김문수 도지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오병훈 이사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반건호 이사장), 대한간호협회정신간호학회(장화순 회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윤명순 회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박귀서 회장), 한국임상심리학회(백용매 회장), 정신간호학회(임숙빈 회장).이번 협약으로 정신보건과 교육을 연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검진 및 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교육청은 초 1과 4학년 전체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ADHD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월세 시장안정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형생활주택의 현장을 방문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으로 소형 주택의 멸실은 많은데 비해 공급은 적은 수급 불균형에다가 소형주택의 수요가 가장 많은 1~2인가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소형주택 수급 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해 2009년 5월 제도가 도입 됐다. 2009년11월에는 전·월세 안정화 대책 중 주요 공급원으로 도시형생활주택 확대 계획을 발표하였고 그 후에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도시형생활주택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달리 중·소규모로 건설기간이 짧기(6개월~1년) 때문에 향후 전·월세 안정 효과는 더욱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시는 2010년 12월까지 건축허가 나간 도시형생활주택을 9906세대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기 입주된 797세대를 �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전국을 휩쓴 구제역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구제역 및 조류독감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구제역 확산에 따른 도내 피해 농가는 2208농가, 살처분한 가축 수가 169만5315두에 달하며, 설상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확산되고 있어 축산·가금류 관련 업체들의 피해와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이에 도와 경기신보는 구제역 및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가금류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재개할 때까지 늘어나는 운전자금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보증심사를 완화하고 지원 한도를 확대 적용하는 저리의 특례보증
서울시가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마포농수산물시장에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대적인 쇼핑공간으로 탈바꿈 된다.마포농수산물시장은 98년 개장이래 서울 북서부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곳으로 125개(채소 50, 과일 24, 수산물 51)의 점포가 영업 중이며 일평균 방문객은 4천명이 넘는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주민들이 즐겨찾는 쇼핑공간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월 중순부터 시설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장마철을 대비한 지붕 방수공사 및 배수로 공사, 쾌적한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시장내부 도색 및 시장바닥 탄성실링제 공사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예기치 않은 정전사고로 인한 수산물 폐사를 대비한 자가용발전기를 대용량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영유아 발달장애의 조기발견과 예방접종시 편의성 증진을 위해2011년부터 영유아건강검진 서비스 및 예방접종 편의서비스 등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2010년부터 도입된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진단비 지원사업은 영유아건강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스러운 영유아가 발달장애를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능·인지평가, 언어평가, 자폐 검사 등의 정밀진단비용(1인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그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발달장애 조기진단을 받지 못했던 차상위계층 영유아까지도 적기에 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밀진단결과 발달장애가 확인되면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재활치료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은 만18세미만 장애아동에게 언어치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0일 “21세기는 물이 소중한 자원의 시대”라며 “정부가 체계적인 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포함해 정책면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계 물 포럼 한국 유치 및 먹는물 관리법 선진화 방안 세미나’ 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20세기가 블랙 골드(Black Gold)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블루 골드(Blue Gold)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검은 황금은 석유이고, 푸른 황금은 물로서 그만큼 물이 소중한 자원이 되는 시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2025년이 되면 세계 물 시장 규모가 1000조원이 넘는다고 예측될 만큼 경제적으로도 물의 가치는 무한하다"면서 "물은 만물의 근원이고 생명의 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1.1.31 현재 자동차등록대수가 1,800만대(18,038,828대)를 돌파하였으며, ’14년경에는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97. 7월 1,000만대를 넘어선 이후 13년 6개월(’09. 6월 1,700만대 돌파 후 1년 7개월)만으로 연평균 약 58만대가 증가한 것이다.특히, 최근 10여년간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02년까지 7~8%수준을 보이다가 ’04년 이후에는 2~3%선에 머물러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인구수로 보면, 자동차 1대당 ’97년 4.48명에서 현재 2.8명으로 증가하였으나 미국(1.3명), 일본(1.7명) 등 주요 선진국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0.91대에 도달하여, 1세대 1대의 마이카 시대가 본격화 된 것으로 나타난다.이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선�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는 11일부터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적측량 및 지적공부정리 대행을 무료로 해주는 ‘행복나눔 지적민원’처리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 한다고 밝혔다.행복나눔 지적민원 처리는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해비타트(Habitat) 운동과 연계해서 일부 지역별로 제한적으로 실시되어 오다가 2011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지방자치단체와 공익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에 취약․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나눔 지적민원’ 처리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무료 지적측량서비스 이용 대상은 총 134건(지자체 101건, 봉사단체 29건, 소방서 4건)으로 집계됐다.이번 수요조사에 누락된 사업인 경우에도 취약․소외계층의 주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