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30년 동안 철권통치를 해 왔지만 성난 민심에 의해 결국 퇴진했다.이집트 민초들의 승리로 끝난 이번 이집트 혁명은 지난달 25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수에즈,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에서 각각 수천 명이 모여 반정부 시위로 시작됐다. 이집트 민초들은 ‘경찰의 날’을 ‘분노의 날’로 이름을 정하고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과 정치ㆍ경제 개혁을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무바라크 대통령과 하비브 알-아들리 내무장관의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고, 노동자들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도 했다.이 때문에 무바라크 정권은 한때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가택연금하고, 야권 인사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반정부 시위자를 연행했고, 거리 행진과 시위금지, 인터넷 �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국제전화카드를 위조해 부정사용한 베트남인 H(28)씨 등 3명을 붙잡아 유가증권위조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H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제전화카드 50매를 위조해 수원과 용인, 광주 일대 카드판매점 8곳에서 부정사용한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카드를 구입하는 척하며 위조카드와 바꿔치기하거나 구입한 카드의 사용이 안 된다면서 위조된 카드를 주고 현금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모두 7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풀려나 15일 케냐 몸바사항에 입항한 금미305호의 기관장 김모씨가 17일(현지시간)새벽 2시25분, 우리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25분 묵고 있던 현지 호텔에서 추락,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케냐 현지 경찰이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김씨는 이 호텔 3층에서 추락, 소리를 듣고 달려온 호텔 경비원에 의해 호텔 밑 베란다 부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유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호텔에 금미호 선장 김대근(54)씨와 함께 묵고 있었으나 같은 방을 사용하진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관장 김모씨가 케냐 몸바사항에 입항한 뒤 기쁜듯한 목소리로 가족과 통화했고, 정신적 질환 증상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몸�
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지청장 최성준)은 2005.7월경 근로자 61명의 임금 및 퇴직금 1억9천여만 원을 체불하고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국내로 들어오던 체불사업주 김 모씨(53세)를 체포 후 2011. 2. 17.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포항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합자) 모 소방 대표사원 김 모씨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소방설비공사업 및 소방설비판매업을 경영하면서 경영악화로 회사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근로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2005. 7월경 국외로 도피하여 5년 7개월 여간 지명 수배되어 왔다.한편, 2005년 7월 피의자가 국외 도피 당시 재직 중이던 피해근로자들은 김 모씨가 해외 도피한 사실도 모른 채 회사의 재건을 위해 헌신적으로 근로해 오다가 2005년 8월 결국에는 회사가 부도처리 되면서 김 모씨가 국외로 도피한 사실을 알게 되어 그 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고문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동안 회장단과 명예회장, 고문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날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허 회장이 총수로 있는 GS그룹은 재계 서열 7위로, 2004년 LG 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에너지, 석유화학건설, 유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허 회장은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회장단회의를 비롯한 전경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전경련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개최, 허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임기는 2년이
세기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손을 잡고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은 히어애프터가 개봉을 확정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최초로 도전하는 초현실 드라마로서 그간 인생에 대한 혜안을 제시했던 거장이 전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라 더욱 특별한 기대를 모은다. 히어애프터는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겪은 여자, 죽음과 함께 하는 아이의 세 가지 사건, 세 가지 슬픔, 세 가지 기적을 통해 죽음 그 이후를 이야기 하는 초현실 감동 드라마.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이 시대 최고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고, 감독의 전작 아버지의 깃발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이후 세 번째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또 다시 제작을 담당하며 함께 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에 이어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 감독�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여수엑스포, 북촌. 삼청동. 인사동 등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보아야 할 한국 관광의 으뜸 명소 8곳으로 선정’되어 관광 인프라와 홍보 분야에 대한 맞춤식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되고 국내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역사 문화형 관광지로는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경주 남산‧월성 역사 유적지’를, 자연 생태형 관광지로는 ‘순천만-여수 엑스포’, ‘성산 일출봉’, ‘창녕 우포늪’을, 문화 콘텐츠형 관광지로는 ‘북촌‧삼청동‧인사동 전통 문화 거리’, ‘전주 한옥 마을’을 선정하여 이 8개소를 한국 관광의 대표 명소로 최종 발표했다.‘으뜸 명소’는 독특한 역사‧문화나 아름다운 자연 등 한국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 중에 명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을 평가해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전만복 ▲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 류호영 ▣ 근로복지공단 ▲ 감사 강운학 ▣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 이사 유영미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면직 처분을 받은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8개월여 만에 변호사 로 등록했다.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16일 오전 변호사등록심사위원회를 열어 박 전 검사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에 대해 논의한 결과 등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변호사법에 법조인이 징계 받아 면직된 경우 변호사 업무를 하기에 현저히 부적당한 경우에 변호사 등록을 제한하지만, 박 전 검사장의 경우 다수의 심사위원들이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박 전 검사장은 이례적으로 이날 심사에 직접 참석해 “면직 처분을 받을 만한 비위행위는 저지르지 않았고, 면직 취소 소송을 벌이는 것도 명예를 회복하지 위한 것일 뿐, 승소해도 검찰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검사�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와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한강상류지역 매몰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경기, 강원, 충북의 총 2,926개(2.10기준) 매몰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1차 조사 후 이 중 상수원 상류로서 문제우려가 있다고 합동조사를 요청한 99개 매몰지에 대하여 토목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현장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지자체에서 상수원 상류로서 문제 우려가 있다고 파악한 문제우려 매몰지 99개중 83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27개 매몰지가 차수시설․빗물차단시설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비가 필요한 27개 매몰지의 74%인 20개 매몰지에는 소가 매몰되어, 상대적으로 매몰두수가 소량이고 이에 따라 비교적 환경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향후 가능한 환경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정비대상 매몰지로 선�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 중심은 무엇이며, 국가 수장으로의 권위 있는 국정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에 대한 책임론이 정치일각에서 춧불시위에 이어 세종시로 불거진 가운데 급기야 과학벨트의 재검토로까지 이어지면서 정부와 청와대를 향한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 이대통령이 국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대선공약에 대해 국무총리를 선봉장으로 내세우며 공약파기를 주도하고 있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정운찬 전 총리는 총리로 기용되기 전 '소신과 원칙이 있는 학자'로 평가를 받았고, 충청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총리 취임사에서 "할 말은 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할 말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의 할 말로 드러났다. 결국 정 전 총리는 수정안 추진에 나섰다가 자기만의 색깔은 나타내지 못한 채 박근혜 한나라당 전 �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공정사회는 우리사회를 선진일류국가로 만드는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공정사회추진회의에서 “소득은 우리가 노력하면 몇 년 내 3만 달러 이상 올릴 수 있지만 소득에 비례해 우리사회를 공정한 사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공정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앞으로 우리 사회가 세계적으로도 공정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대통령은 “최근 세계 경제위기와 세계화, 정보화 등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후진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공정사회가 화두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한국이 공정사회를 잘 실현하면 국제사회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대통령은 또 “국
충남도청(내포) 신도시에 첫 번째로 롯데 캐슬아파트 885세대가 3월중에 분양하게 된다. 충남개발공사와 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아파트 건설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기초 파일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도 청사가 이전을 완료하는 2012말에 입주할 예정이다.롯데건설측은 충남도청과 경찰청, 교육청등의 이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양홍보를 위해 충남도청 후생관동 1층에 17일부터 홍보 부스를 개관하고 도우미를 배치, 홍보를 시작했다.롯데캐슬아파트는 내포신도시내 행정타운과 홍예공원에 인접해 있고 초,중,고가 개교할 주변에 위치한 RM 12블럭으로 노른자 자리로 꼽히는 곳에 885세대를 짓게 되는데 34평형 775세대, 29평형 110세대를 분양하며 공급가격은 3.3㎡당 약 630만원선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파트공급은 우선, 도청 신도시에 건설되는 도청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