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EU FTA 비준동의안 철회동의안 처리를 위해 열린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통상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입을 꼭 다물며 회의장에 들어가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활짝 핀 가운데 시민들이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우리 선조들의 역사와 문학 속에는 풍류를 겸한 자연적 가치를 소중히 여겨왔다. 그 중 특정지역의 경관을 팔경으로 골라 그 문화적 가치를 승화시켜 나갔다.고려시대부터 시작된 ‘팔경(八景)’문화는 퇴계 이황의 ‘단양팔경’, 겸재 정선의 ‘관동팔경’ 등을 통해 절정의 꽃을 피웠다. ‘팔경’은 아름다운 경관을 지칭하는 것 외에도 역사적 해학도 품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백제문화의 보고이자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충남 부여를 바탕으로 팔경을 골라 소개하는 ‘윤재환의 신부여 팔경’(프펙트럼북스)이 문화적 재발견을 예고하며 출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여팔경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조명책은 538년부터 660년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로 찬란한 문화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개되지 않았던 문학이 담겨 있어 부여가 품고 있는 역사적 진실을 새
충청권의 대전과 충남·북 3대 도시 주민과 자치단체, 시민단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고 한나라당의 총선공약으로 결코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사업”이라며 충청권 유치를 강조하는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과학벨트 대선공약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3개 시·도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A4박스 65개 박스분량에 담겨진 246만여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는 충청권 주민 500여 만명의 절반에 이르는 수다. 전달식에는 비상대책위를 비롯 충청권 국회의원과 재경충청향우회중앙회까지 참석했다. 전달에 앞서 이들이 버스에서 서명지가 담긴 박스를 내리는 과정에서 이를 ‘시위 도구’라고 판단한 청와대경비단과 가벼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대통령의 과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에서 발생한 한 청년의 분신자살이 ‘재스민 혁명’을 가져왔다. 여기서 촉발된 ‘민주화 나비효과’는 작은 불씨에도 살아나는 들불처럼 멀리 거세게 퍼져나갔다. 그 과정에서 반동현상이 나타나면서 또다른 권위주의 정권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리비아의 경우 이미 내전이나 국제전으로 변질되었으며, 다른 몇몇 나라들도 왜곡될 조짐이 보인다. 이번 중동 민주화혁명을 두고 많은 학자들과 언론은 예측 실패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이제까지 중동지역을 연구한 학자들은 이슬람이 정치발전에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에 촛점을 맞추어왔다. 또한 2001년 9·11사건 이후 ‘정치이슬람(political Islam)’ 세력에 대항한 ‘테러와의 전쟁’에만 몰두함으로써 정치·사회·문화 전반적인 대변혁의 흐름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러한 예측 실패는 중동�
인천경찰이 개인 정보 유출 혐의로 현직 경찰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따라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관내의 한 경찰서 파출소에 근무하는 A(44)경사가 컴퓨터 조회를 통해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A경사는 경찰의 직위를 이용, 경찰청 컴퓨터 전산망을 통해 사설 금융 업체에 주민 조회를 해주고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같은 A경사의 의혹은 최근 경찰이 대부업 관련 테마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혐의점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인천지방청은 간부와 계약직 여직원 간의 부적절한 관계와 폐기물 업체로부터 금품수수 등과 같은 각종 내부 비위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태였다.의혹의 대상인 A경사는 현재 대기 발령 등 어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5일 “재보선, 정권재창출 등 정치에 관여하지 말고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국민은 목 놓아 울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작 국민이 절망하는 현장에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할 대통령은 오히려 갈등을 조장했다”며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 신공항, 반값 등록금 등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고 이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지역 간 갈등이 깊어지고 대통령이 그렇게 주장하던 통합과 소통은 사라졌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오죽하면 한나라당 내부에서 대통령 탈당을 먼저 요구하겠냐”며 “이제부터라도 이 대통령 주변의 문제를 정리하고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와 충청권 국회의원은 5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충청권 시, 도민 서명식 전달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가 메모지에 글을 쓰고 있다.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박계동 돌발 변수…與, 분열 구도로 전쟁 치르게 되나?차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여야간 마지막 승부, 4.27재보궐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당초 소박하게 치러지는 듯 했던 선거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재선거에 직접 선수로 출마하면서 확 달라졌고, 선거 판세 또한 여야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만큼 혼전의 상황이 됐다. 4.27재보선이 가지는 의미 또한 한층 무게를 갖게 된 것은 물론이다. 이전까지 강원지사 선거는 이광재 전 지사 동정론, 김해을 선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유지론 등 대체적으로 친노 vs 현정권의 대결 구도였다면, 손학규 대표의 출마로 4.27재보선 전체 판도가 이명박 정권 심판론으로 급변하게 됐다. 여당도 야권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 걸맞게 대진표 또한 흥미진
불법복제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이하 ‘BSA’)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하 ‘SPC’)은 지난 4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코리아 2020’을 타이틀로 2020년까지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20%대로 낮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비전 202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대표적인 날인 4월4일 사사(辭寫)데이(불법복제 거절의 날)를 기념하여 국회문방위 이용경 의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제임스 우 대표,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 등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대표 기관인 BSA와 SPC,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를 비롯, 국회와 정부, 저작권 관련 유관기관, 주요 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선정 BSA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난 5년 간 BSA의 저작권 캠페인, ‘불법복제 탈날라’ �
인천교통공사는 1993년 인천종합터미널의 운영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사인천터미널이 모태가 되어 2005년 새롭게 출범한 전국유일의 교통전문공기업이다. 장애인콜택시, 버스정보시스템관리 등 다양한 교통편의 증진사업으로 인천이 교통선진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이런 인천교통공사가 요즘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한 박규홍 사장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에 걸맞는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교통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박규홍 사장을 통해 취임이후 지난 4개월여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과 비젼에 대해 들어보았다.Q. 인천종합터미널 환경개선사업 추진배경은.A. 인천종합터미널은 저희 인천교통공사의 모태가 되는 지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