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자신이 주장해 온‘삼각 테크노벨트와’ 는 “다른 개념”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그래핀 육성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삼각 테크노벨트는 당 대표시절(2004년)부터 이야기 했고, 과학벨트 분산과는 별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자신이 주장해온 삼각 테크노벨트와 정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과학벨트의 ‘분산배치론’이 같은 개념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그는 당 대표 시절 지역균형발전 차원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대구와 대전ㆍ광주를 잇는 삼각 테크노벨트를 구축해 각각을 교육과학기술특구로 지정하면 지역도 살고 대한민국도 살 수 있다”고 제안한 바 �
8일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김무성 한나라당원내 대표와 조진형의원이 대화를 하고 있다.
8일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얼굴을 만지며 피곤한 표정을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8일 4.27 재보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위기론이 표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자해행위성 발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전투 중이며 야당은 당 대표까지 나와 선거에 ‘올인’ 하는데 우리는 자해성 발언만 하고 있으면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재보선이 20일도 남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현장에 가서 도와줘야 하는데 후보나 운동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을 뱉는다”면서 “전투를 앞두고 서로 존중하고 힘을 모아줘야 하는데 후보의 힘을 빼는 말을 삼가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10년간 노심초사하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정권교체를 이뤄 탄생시킨 것”이라며“요새 최고위원회의나 의총을 하다보면 야당의 �
인천경찰이 심부름센터 직원들에게 개인 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나는가 하면 호프집 여주인을 술값 문제로 폭행하고 달아나는 등 잇따른 경찰의 근무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A(44·경사 인천 계양경찰서 계산지구대 근무)씨를 뇌물수수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심부름센터 직원 2명에게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그 댓가로 23차례 걸쳐 현금 7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경찰은 A경사가 최근까지 경찰 전산망을 통해 주민등록 주소지를 조회한 내역을 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A경사를 지난 6일 직위해제 하고 이날 오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를 벌이는 등 A경의 �
부천시장실 별정직 공무원이 대통령 직속기관인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회(이하, 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이 별정 공무원은 최근 각종 민원 업무와 관련, 공무원들에게 협의가 아닌 직설적인 명령조로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지고 있다.7일 평통위와 공무원들에 따르면 부천시장 비서실 별정6급인 S모 팀장은 지난 2009년 7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2년간 14기 평통위 부천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S팀장은 지난해 7월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과 함께 별정직 공무원으로 발탁돼 비서실 정무 팀장에 근무하면서도 평통위 자문위원으로 최근까지 행사 등에 참석해 일부 관계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한 평통자문위원 K씨는 “위원 위촉 자격에는 구·시·군 의원인 인사
경기도시공사는 7일 광교신도시 주거문화 상업복합단지인 ‘에콘힐’ 조성을 위해 PF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16개 참여사와 조인식을 가졌다.에콘힐 본PF는 2조1000억원에 이르는 공모형으로 2008년 사업자 선정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본PF에는 14%를 출자해 금융주선을 맡은 한국산업은행과 대우건설(15.8%), 롯데건설, 현대백화점 등 16개사가 참여했다.이번 본PF성사로 에콘힐은 올 연말 착공해 2017년 준공한다. 에콘힐은 광교신도시 내 원천호수 주변에 조성되는 주거문화 상업시설 복합단지로 연면적만 70만㎡(부지면적 11만7511㎡)에 이른다.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콘힐 상업시설의 75%를 주거시설과 동시 개발할 예정이다. 에콘힐에는 최고 56층 주상복합 5개동(1339가구)과 업무용 빌딩, 백화점, 문화공간, 극장 등이 들어선�
일본 미야기(宮城)현 근해에서 또다시 7.4 강진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7일 오후 11시 32분께 일본 도후쿠(東北) 미야기현(宮城)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38.2도, 동경 142도의 해저고 깊이는 40㎞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의하면 이번 지진이 40㎞ 지점에서, 42초 뒤 깊이 25.6㎞ 지점에서 두 번에 걸쳐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해안에 최고 1m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후쿠시마(福島), 이와테(岩手), 아오모리(靑森), 이바라키(茨城)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어 해안지역 주민들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100여명이 부상하고 아오모리현 화력발전소 1�
오는 9월, 충남 금산에서는 삼밭을 형상화한 천연색 거대 모뉴먼트 물결이 장관을 연출한다.‘진세노피아’, 곧 인삼을 통한 유토피아의 세상을 열어줄 지구촌 건강 웰빙엑스포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이제 꼭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체 회장 조성에 대한 최종 연출안이 나왔다. 2011금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권오룡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금산군 금산읍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막, 장장 32일간 개최될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상징조형물과 함께 금산의 생명도시 이미지를 형상화한 ‘삼밭 모뉴먼트’(기념비적 조형물)가 주행사장(10만7천㎡, 3만2천평)의 주동선을 따라 그늘막 퍼포먼스로 연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밭 모뉴먼트’에 동원될 대형 해가림막(3m×8m) 갯수만도 80여 개. 빨강, 노랑, 파랑, 연두색 그리고 흰색 등 천연색조의 차양막이 관
러시아 아무르주 의원을 비롯한 농업계 인사들이 ‘한 수’ 배우기 위해 충남을 찾았다.충남의 버섯 재배 신기술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6일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을 방문한 것이다.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연수에는 아무르주의회 우스 의원과 아무르주 영농생산조합 관계자 등 3명이 참가한다.이번 연수는 아무르주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새송이․팽이 등 버섯 병재배와 ▲느타리버섯 봉지 재배 ▲양송이 균상재배 ▲부여 양송이 재배단지와 아산 새송이 병재배 농가 등 우수농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러시아 아무르주 연수단은 또 아산 외암마을과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잇따라 방문, 충남의 전통문화도 체험한다.우스 의원은 “새송이 병 재배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가능한 빨리 러시아에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는 더 많은 기술을 보고 �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의 비공개 오찬 이후, 과학벨트 분산배치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오찬 자리에서 과학벨트의 분산배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청와대는 대변인과 정무수석 등을 통해 즉각 부인했으나 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고, 충청권의 민심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충청권은 청와대 회동에 대해 ‘신공항 백지화의 영남 반발 무마용’으로 분산배치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또한 과학벨트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 구성이 영남권 편중현상을 보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정부·여당의 고위 당직자들의 발언이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과학벨트는 ‘벨트’니까 길지 않느냐, 몇 �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원민)는 서울 도심지에서 운영중인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재정 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골프연습장 소유자 및 운영자가 지역 주민에게 8,925천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이번 배상결정은 도심지내의 실외 골프연습장 사업주의 자발적 소음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하여, 인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신청인은 서울(은평구 소재) 도심지내에서 운영 중인 실외 골프연습장은 공휴일도 없이 새벽 5시부터 늦은 밤 23시까지 발생되는 타격 소음으로 숙면, 휴식, 창문개방 불가 등 일상생활의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96,000천원을 배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분쟁조정위원회가 골프연습장 발생소음 피해에 대한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신청인의 아파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올해 4월부터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변산반도 등 3개 해상·해안 공원의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밝혔다.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24년간 연간 70억 원 규모의 국립공원 청소업무를 담당해왔으나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단순 업무를 위탁 처리하는 대신 자연자원 조사‧연구와 탐방객 서비스와 같은 고유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왔는데 이번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청소업무 위탁과 함께 4월부터 사실상 청소업무에서 손을 떼게 됐다.공단 김태경 환경관리부장은 “청소업무 위탁에 관계없이 쓰레기 발생 취약지 관리, 무단투기 단속 등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쓰레기 없는 국립공원을 위해 되가져가는 쓰레기 무게에 따라 공원시설 이용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