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67조원에 달하며 이중 현대차[005380] 비중이 약 1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0년 현금성 자산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653개 12월 결산법인 중 561개 기업의 현금성 자산 총액이 작년 말 기준 67조 6천55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9천907억원(1.49%)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 당좌예금이나 보통예금처럼 현금으로 전환이 쉬운 금융상품, 만기 1년 이내인 단기 금융상품을 뜻한다.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는 현대차로 그 규모가 8조 6천907억원에 달했다. 이어 POSCO(3조 491억원), SK이노베이션(2조 2천827억원), 기아차(2조 2천555억원), 하이닉스반도체(1조 8천44억원) 등 순으로 규모가 컸다.지난해 말과 비교해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국토해양부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1천813만대로, 가구당 0.91대라고 7일 밝혔다. 자동차 1대당 주민등록인구는 2.79명이며, 미국은 1.3명, 일본 1.7명, 영국과 프랑스 1.7명, 독일 1.9명 등이다.차종별로는 승용이 1천381만대로 전체의 76.2%를 차지했고, 화물 322만대(17.7%), 승합 105만대(5.8%), 특수 5만7천대(0.3%)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1천708만대(94.2%), 영업용 98만대(5.4%), 관용 7만대(0.4%)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가 424만대(23.4%), 서울 299만6천대(16.5%), 경남 140만대(7.7%) 순이었고, 수도권이 817만대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연식별로 보면 2010년식 150만대, 2002년식 145만대, 2007년식 123만대 순으로 나타났고, 10년을 초과한 차량은 544만대(28.5%)였다. 수입차 등록 대수는 54만3천742대로 전체의 3.0%에 달했다.올해 1~3월 자동차 등록 대수는 작년 말보다 18만
서울 용산, 강서, 관악 지역에 총 3만㎡ 규모의 ‘유아 숲체험장’이 연말까지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시 아이들에게 부족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속 체험공간인 ‘유아 숲 체험장’을 용산구 매봉산(응봉공원), 강서구 우장산(우장공원), 관악구 청룡산(관악산공원) 3개소에 조성한다고 밝혔다.서울에는 자연상태의 숲이 전체면적의 1/4에 달하며 대부분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런 울창한 숲 중 접근성이 좋고 평탄하거나 경사가 완만한 장소를 골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자치구별 치열한 경쟁을 통해 3개소의 시범대상지를 선정하고,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설계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유아 숲 체험장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3개소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에는 권역별 대상지를 발굴해 2014년까지 총10개소 10만㎡까지 확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과학벨트 분산 배치 논란과 관련 “과학벨트안(案)이 별도로 없다”고 밝혔다. 교과부가 과학벨트 관련안을 마련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이 장관이 부인한 것이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이하 과학벨트위)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교과부 과학벨트안’ 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전적으로 위원님들이 오늘부터 논의해주실 사안”이라며 일부 충청권과 영호남 분산 배치설을 일축했다이 장관은 “과학벨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과학적 합리성에 기초해 판단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과학벨트위는 앞으로 과학벨트의 입지, 예산 및 재원조달 방법, 콘텐츠 등을 논의해 최종적으로 과학
시립보라매병원이 시립병원 최초로 방사선종양학과를 설치한다.서울시는 시립보라매병원에 '암' 치료와 관련한 방사선종양학과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분야별로 특화된 '질환별 집중치료'와 더불어 고위험 질환인 '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립보라매병원은 서울의대 교수진의 진료역량과 의료소비자의 수요를 접목시켜, 질환별로 특화된 16개 전문진료센터에서 최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급증하는 질환들의 전문진료센터(갑상선센터, 당뇨내분비센터, 폐센터)를 운영해 통합적 치료서비스와 함께, 환자가 스스로의 질병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열린당뇨교실', '금연교실'을 운영하는 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첨단 장비로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관절․척추전
콘크리트로 가로막혀 있던 한강이 캠핑장, 야외수영장, 자전거도로가 완비돼 시민 생활 속 공간으로 탈바꿈한 데 이어,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대중 요트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수상레저 문화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한강공원 국회의사당 뒤편에 한번에 90척의 요트 정박이 가능한 대중 요트종합시설인 ‘여의도 시민요트나루’(Seoul Marina)를 오는 1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개장식은 시민 참여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여의도 벚꽃축제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으로, 여의도 시민요트나루 ‘바람의 광장’과 ‘요트나루 센터’ 일대에서 오후 2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해양어린이 합창단, 세일링 요트 수상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장식과 함께 ‘2011 서울보트쇼’도 오는 19일까지 4일간 개최하고, 요트 20척의 수상전시와 딩기요트
수도권지역 생활보호대상자․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중고가구․가전제품 무상지원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환경부는 지난해 중고가구․가전제품 무상지원 시범사업에 수도권지역 34개 지자체와 48개 중고물품 재활용센터가 참여해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 1,350세대에 총 2,041점의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지역별로는 경기도(1,193점), 서울시(532점), 인천시(316점)가 참여․지원했고, 경기도 안산시의 경우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구를 리폼해 제공하는 등 총 674점(가전 76점 포함)을 지원하여 실적이 가장 많았고, 안양시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무상지원의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올해 중고가구․가전제품 무상지원사업은 전국에서 총 167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재활용센터별로 연간 3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금년도 ‘대한민국명장 선정계획’을 7일 발표했다.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을 근거로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공헌한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올해는 기계 등 21개 분야(83개 직종)에서 총 3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대한민국명장’은 종전의 ‘명장’을 숙련기술장려법의 전면개정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동일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기능인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총 496명의 명장이 배출됐다.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되면 2,000만원의 일시장려금을 받는다. 또한, 동일 직종에 계속종사하게 되면 매년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된다.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추천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충북도내 모 대학교수들이 거래 업체로부터 물품이나 사업을 주고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억원대의 정부연구비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수들은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북도내 수개의 업체로부터 장비를 구입하거나 용역을 발주해 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받는 등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수십여차례 걸쳐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다.인천남부경찰은 “이들이 거래 업체에 장비를 구입하거나 사업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겨 착복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여 왔으며 또 이들 관련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장부, 통장 거래내역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6일 최고연석중진회의에서 당 위기론 직격탄을 날렸다.정몽준 전 대표는 “재보선의 모습은 한나라당의 위기를 드러낸 과정”이라며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정체성의 위기가 다시 노춢되고 있다”고 목소리을 높혔다. 정 전 대표는 “국민들을 위한 반듯한 후보를 뽑는 과정이었는지, 권력투쟁의 과정이었는지, 걱정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정체성 위기의 최악 상태는 의원 한 명 한명이 친이 아니면 친박이라고 언론에 의해 분류되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의 의원들은 언론에 의해 모두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으로 구별되고 있는 상태”라며 “한나라당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최재성(남양주 갑)의원이 6일 “방사능 오염, 구제역처럼 대처하면 정권이 문 닫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독일과 노르웨이의 기상청이 ‘후쿠시마 방사능이 6일과 7일 한반도를 뒤덮을 것’이라고 했다. 7일 영남지역을 뒤덮을 방사능은 ‘일정한 주의를 요하는 방사능’이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최 의원은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바람이 불지 않을 것이다’, ‘방사능 농도가 옅다’는 등 ‘안전타령’만 하고 있다. 믿을 수도 없지만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태도다”고 지적했다.이어 “후쿠시마 방사능은 앞으로 수개월간 계속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이더라도 몇 달 간 누적되면 인체와 토양, 식수에 심각한 폐해를 입힐 것이
안성시의회가 최근 집행부가 어렵게 확보해 상정한 국도비 관련 예산을 전액삭감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특히 시의회는 이 과정에서 복지관련 단체와 공무원들에게 “왜 국도비를 받아와 속을 썩이냐”며 대놓고 나무라는 등 시종일관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들은 주민위에 군림하는 의회라며 강한 비판론 일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115회 임시회를 갖고 집행부가 상정한 제1회 추가경졍 예산 중 국·도비가 포함된 사업 15개 항목 예산 7억5200만원을 전액삭감키로 심사의결 방침을 정했다.이날 의회가 삭감키로한 국·도비의 상당부분은 장애인 재활 치료센터 운영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비,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운영비 등 복지 관련 예산과 축산농가 차단 방역시설비 등으로 전액삭감할 예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에 대한 보상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를 활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오후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으로부터 “충청에 약속한 과학벨트를 영남 민심 무마용으로 쪼갠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신공항 백지화로 과학벨트가 정치상품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의 질문에는 “어떤 국책사업이 좌절됐으니 (과학벨트를) 보상 차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면서 “보상과 타협의 차원으로 입지를 선정하면 나라가 더 혼란에 빠진다”고 답변했다.그는 이어 “공항의 문제는 공항의 문제”라며 “과학벨트는 법에 정해진 위원회가 과학적,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