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공군사격장 이전촉구 및 확장저지 투쟁위원회(이하 사투위)는 14일 서울 국방부 종합민원실 맞은편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사투위, 읍면 남녀 지도자, 주민 등 450여명으로 구성된 항의집회 참가자들은 국방부 앞 광장에 집결해 최근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여주공군사격장 확대 방침에 반발해 성난 민심을 반영하듯 국방부에 신랄한 비판을 쏟아 부었다.오후 2시2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수석대표 인사, 국회의원 격려사, 공동대표 등 국방부에 대한 규탄 발언, 결의문 채택 및 국방부 전달,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집회에서 김연태 사투위 공동대표는 결의문을 통해 “54년간 여주군민의 삶을 짓밟고 모든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려고 하는 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사격장을 이전하라”며 “공군사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지난 12일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돌입했다.성남 분당을 재보선은 수도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이번 성적에 따라 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두 후보는 각각 전직 당 대표와 현직 당 대표 자격으로 맞붙게 됐다. 두 후보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누구든 패배를 하게 되면 정치적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성남 분당을은 이번 재보선의 혁심 열쇠이다. 수도권의 중산층 도시가 바로 성남 분당이다. 성남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인 분당으로 나뉜다. 성남 구시가지는 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분당은 여당 성향이 강하다.성남 분당은 노태우 정부 시절 만들어진 도시이다. 강남의 중산층이 노태우 정부 시절 만들어진 이 도시에 대거 유입되면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미 투자유치-교류통상 대표단’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투자유치와 북미지역의 의료산업 진출기지 조성, 우호교류 강화 등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 미국 뉴욕,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한다.이번 방문기간 동안 캐나다 M사, 미국 G사, M사, A사 등 5개 기업과 2억1000만불의 MOU를 체결 할 계획이다.또 도와 자매결연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방문해 ‘크리스티 클락’ 수상과 원어민강사 취업지원, 청소년 교류 활성화, 인적자원 교류 등 공동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 할 예정이다.김문수 지사는 방미 기간중 미국 외교위원회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성숙한 한미관계 발전방안
독자 여러분 수도권일보가 창간 20년을 맞았습니다.그동안 국내외 뉴스와 정보를 취재하면서 밝은 사회를 추구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해왔습니다. 세계경제는 일본의 엔화와 미국의 달러화, 유럽의 유로화, 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제3세계 화폐 단위로 뭉치고 있는 블록경제(block economy)를 이루고 있습니다. 블록경제는 전통적으로 광역경제와 같은 뜻으로 자본주의가 판매·원료로서의 이익 등 현실적인 경제로 인하여 강대국과 약소국가간의 완충개념으로 관련된 국가들이 자신들의 입장에서 틀을 형성하고 주어진 여건에서 자유로운 교역을 하고 배타적인 무역장벽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각 국과의 FTA 추진 등 다양한 경제통합 구상들이 모두 이에 속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민들의 기초적인 문제인 생활에 많은 보탬이
대한민국 최고 영재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카이스트(KAIST). 그곳에서 4명의 학생이 연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온 국민이 충격 속에 빠져들었다. 비통한 소식이 잇따르자 학계와 정치권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들은 일제히 학생들의 자살 배경으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을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그가 무리하게 추진해왔던 대학 개혁이 학생들을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었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것. ‘기업식 성과주의’, ‘무한경쟁’, ‘징벌제도’ 등은 모두 서남표 총장이 추진해온 대학 개혁에 따라붙었던 수식어들이다. 학생들이 받았을 스트레스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같은 서남표 총장의 대학 개혁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상징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쟁에서 이기는 승자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 구도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
만민복지타운 개원 15주년 및 무지개 뜨는 마을 7주년 기념식만민중앙교회(당회장 이재록 목사) 부설 사회복지시설인 만민복지타운 한병용 원장이 지난 7일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 원장은 만민중앙교회 장로로서 사회에 봉사하는 일념으로 지난 1996년 만민복지타운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법전리182-3) 설립 후 지금까지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내 가족과의 관계에서 조차 불화가 심할 때 생면부지인 남을 돌본다는 것은 보통 의인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한 원장은 젊은 시절 시련도 많았다. 그는 젊은 시절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부도를 맞고 빈털터리가 되었고 이어 만민중앙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뒤 쓰레기통을 뒤져 끼니를 해결하던 자신을 교회 차량 기사로 일할 수 있었
서울고법 형사2부는 14일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해 상대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제학(48) 서울 양천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이 구청장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추재협 후보가 보안사 근무 시절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를 간첩으로 조작하려는 고문에 가담했다’는 허위내용을 담아 공개질의서와 보도자료 등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며, 해당 내용을 부각시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이제학 구청장 측은 “2심의 판결이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띤 판결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1심에서 이제학 구청장을 구
깨끗한 곳에서만 사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를 서울 시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2곳에 반딧불이 생태관을 설치하고,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일한 야광 곤충으로 문화재청에서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무주 설천면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다슬기 서식지)한 곤충이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과거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 농촌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곤충, 환경지표곤충으로 그동안 서울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다. 노을공원 반딧불이 생태관은 248㎡규모의 노을공원 내 옛 골프장 관리사무소 건물에 반딧불이 증식장과 전시관 등을 설치해 반딧불이의 번식관정, 유충 등 생활사를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총 6개 코너
서울시는 지난 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119 생활안전구조대’ 를 22개 대에서 47개 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긴급한 구조요청 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안전 해소를 위한 구조요청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효율적인 구조대 운영을 위해서 ‘119 생활 안전구조대’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추가 편성된 ‘119 생활 안전구조대’는 재난사고 현장 5분 이내 도착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22개 119생활 안전구조대와 원거리에 위치한 119안전센터 22곳에 1개 대씩 추가로 배치하고, 3개 구 관할 소방서(구로, 광진, 도봉소방서)에는 3개 대를 추가해 총 47개 대가 운영된다. 서울시의 최근 3년간 구조 활동을 살펴보면 ’08년부터 ’10년까지 전체 구조출동은 20만 9,179건으로 그 중 생활 안전사고가 44.1%인 91,069건으로 높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유류세 인하와 관련, "정부의 액션플랜(실행계획)에 따르면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으면 유류세 인하에 대해 검토를 하게 돼 있다"며 "향후 유류가격 변동 추이를 보면서 적당한 시점에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이날 국회의 원전 및 고유가 대책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 유류세 인하 검토를 요구하는 민주당 조경태 의원에게 이같이 답변했다. 11일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9.32달러이나 계속 오르는 추세다.그는 SK를 제외한 정유 3사의 기름값 인하와 관련해선 "SK는 (가격을) 직접 할인하는 방식이라 (바로 소비자 가격이) 100원 할인되지만, 다른 회사는 정유사에서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100원 내렸지만 이미 높은 가격으로 받은 재고가 소진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
우리나라 중산층 가구의 74%가량이 대출 원금과 이자 지급으로 생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통계청의 ‘2010 가계금융조사’ 원시자료(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대출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에서는 주로 식품·외식비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었다. 담보대출 용도는 62%가 거주주택 등 부동산 마련이었다. 재테크 방식으로는 안전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소득 중위가구 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까지를 중산층으로 보고 있다. 소득 중위란 우리나라 가구를 소득에 따라 일렬로 배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가구를 말한다. 2009년 기준 중산층의 세전 연간소득은 평균 2844만원이었다.담보·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에 따른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이 생계에 부담을 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46.4%가 ‘약간 부담’, 27.4%는 ‘매우 부담’�
2011년도 쌀 소득 보전 직불금에 대한 등록신청이 2011년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2개월간 실시된다.쌀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 기간 내에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쌀직불금은 지급대상 농지를 실제로 경작하는 농업인만이 신청할 수 있다.지급대상 농지 및 대상자의 요건에 따르면 △쌀 직불금의 지급대상이 되는 농지는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로서, 하천구역 안의 농지, 농지 전용허가․전용신고․전용협의를 거친 농지, 주거․상업․공업지역의 농지, 산업단지의 농지 등은 제외되고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또는 직불금을 수령한 자의 농지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쌀 직불금 지급대상자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기간 중 쌀 직불금을 1회 이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14일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2리를 방문해 이 마을과 농촌사랑 1社1村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충곡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행사에는 병무청 직원, 마을주민, 관내 기관장 등 1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이번 자매결연은 농산물 직거래, 농촌일손돕기,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농촌경제발전에의 기여와 사회봉사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마을대표 김준수씨는 “마을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도시민에게 건강을 줄 수 있는 상생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김영후 청장은 “일회성 차원의 농촌일손 돕기에서 벗어나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병무청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