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또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오후에 이어 저녁에 포 사격을 해 한때 서해해상에 긴장감이 돌았다.북한군의 포 사격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께 북한 용매도 남쪽에서 북한군에서 사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3발의 해안포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 중 1발이 NLL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즉각 K-9 자주포로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북한군의 사격훈련 기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사전예고는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 시계가 1㎞에 불과하기 때문에 NLL을 넘었다는 것을 정확히 식별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관측장비에 의해 NLL을 넘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한군의 사격 징후를 포착한 뒤 오후 1시25분께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경고통신을 하고 이후 대응수준을 정했다”며 “
1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국무총리실 등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1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국무총리실 등에 대한 종합질의 마지막 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옆칸을 엿보려다 들키자 폭력을 행사한 사람에게 건조물 침입죄도 물을 수 있을까? 법원이 폭력 혐의 외에 건조물침입 혐의도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제10단독 이상훈 판사는 공용화장실 칸막이 너머로 용변을 보던 여성을 훔쳐보다 발각되자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기소된 A(40)씨에 대해 징역6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고 9일 밝혔다.이현복 공보판사는 “화장실이 공중에 제공된 것이라도 해당 칸의 점유관리자는 화장실 이용자로 볼 수 있고, 신체 일부가 이를 침범했다면 건조물침입죄가 성립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7월의 기록적인 폭우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졌던 인천항 연안여객의 증가세가 꺾였다.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011년 7월 인천항을 이용한 연안여객 수가 16만4954명으로 2010년 7월 16만8455명에 비해 2%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폭우로 인해 도서 지역을 찾는 단체관광객 등 여름 피서객의 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러나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는 여행객은 늘어, 천안함 사태의 영향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항로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인천/백령 항로가 2만3386명에서 2만6395명으로 13% 증가,인천/연평 항로가 7142명에서 9128명으로 28% 증가, 서검/하리 항로가 1436명에서 2041명으로 42% 증가하는 등전체 12개 항로 중 6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반면 외포/주문 항로가 1만64명에서 8154명으로 19% 감소, 대부/덕적 항로가 1만6745명에서 1만3858명으로 17% 감소
불법 폐기물을 소각, 매립, 압축하는등 환경오염을 일으킨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광역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일제 점검을 벌여 환경오염을 일으킨 도내 업체 37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1건,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 5건, 미신고 대기, 폐수 배출시설 설치 12건, 기타 19건이며, 이중 23개소는 형사입건하고 14개소는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토록 해당기관에 통보했다.특히 평택시 소재 A업체는 농촌지역 비닐하우스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수거하여 사업장 내에서 50마력의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인 압축기를 이용하여 불법처리 한 후 중국 등으로 수출하다 적발됐다.또 양주시 소재 B섬유업체는 원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신고한 후 실제로는 시멘트가 묻거나 페인트칠 된 합판 등 폐목재를 싼 값
수해지역 조속한 피해복구 일조…10월까지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인천의 고품 상수도 행정 신뢰도를 제고하고 ‘미추홀 참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식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추홀 참물’의 막연한 불신 해소와 음용률 향상에 전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인천의 수돗물 ‘미추홀 참물은 그냥 수돗물이 아니라 여느 생수보다 월등하다는 평가와 시민들에게 직접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 받고 있다.미추홀 참물은 전국에서도 인기다. 전국을 할고 간 수해와 가뭄등으로 물공급이 안될 때 미추홀 참믈이 전국 곳곳을 찾아가는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특히 지난 달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 우면산 산사태 피해지역에 인천의 미추홀 참물 1만5000병을 적극 지원해 수해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특히 송영길 시장은 “우면�
국가대표 야구선수들의 전용 훈련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지난 8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25번지에서 궂은 날씨 속에도 야구인과 체육인 등 200여명의 축하 속에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은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과 이용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대행,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박종길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장, 이재환 일구회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현판 제막, 테이프 커팅 순으로 이어졌다.2009년 12월 착공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정식야구장 1면, 보조야구장 1면을 갖추고 있으며, 2개 구장 모두 좌ㆍ우 98m, 센터 122m의 크기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 또 정식야구장은 전광판과 39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조명타워가 설치돼 있다. 고양시는 훈련장을 국�
서울시가 기존 다가구 주택을 매입 수선한 ‘유스하우징’을 올해까지 총 420방 공급한 데 이어,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저렴한 소형주택 멸실로 하숙ㆍ자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매년 900방 이상의 대학생 주택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시가 가용할 수 있는 주택을 최대한 대학생 주택으로 전환해 공급물량을 대폭 늘리고, 중ㆍ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공급을 할 수 있는 ‘서울시 대학생 주택 확대 공급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한 ‘서울시 대학생 주택 확대 공급방안’은 지난 6월 2일 오세훈 시장이 대학생 50명과 가진 제20회 시민과의 현장대화에서 나온 실제 주거고민을 반영해 마련했다.서울시는 당장 내년엔 총 515호 1,330방을 공급한다. 또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12년 이후에도 매년 450호 900방 이상을
미국이 최근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모두 발끈하고 나섰다.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외교통상부는 미국과 영국의 ‘일본해 표기’ 의견이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하지만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도 문제로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에서 동해 문제로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외교수단을 동원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우리 국민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바다가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라는 말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겠느냐”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국회 방문이 예정돼 있는 만큼 반 총장에게 유엔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역시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국의 무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2억원까지 전액 보상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여야 의원 4명으로 구성된 국조특위 산하 피해자 구제대책 소위원회는 8일 부산저축은행 등 영업 정지된 9개 저축은행 피해자들의 구제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여야 소위 위원들이 전했다.여야는 이를 위해 2000억원대의 특별기금을 조성,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권 투자자에 대해 2억원 이하까지 보상해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5000만원 초과 2억원 이하의 일반 예금자에 대해선 100% 보상하고, 2억∼3억원 예금자는 90%, 3억원 초과 예금자는 80%까지 보상하는 한편, 후순위채권 투자자 역시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가와 법인은 보상대상에서 일단 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9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호남과 충청권의 인사를 각각 한 명씩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공당”이라며 “그러니까 지명직 최고위원 결정도 그 정신에 맞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호남권과 충청권 인사를 각각 한 명씩 임명해야 한다는 뜻이냐’ 는 질문에는 “그런 뜻”이라고 설명했다.박 전 대표는 또 당내 ‘물갈이’ 논란에 대해 “먼저 국민이 납득할만한 공천의 기준과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것이 우선해야 한다. 그것도 없이 막 이야기를 하니까 문제”라며 “공천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고 공당에서 공천은 국민이 납득할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강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이 시․도 공립병원 중 전국 최초로 간이식에 성공했다. 더군다나 이번 수술은 간암 아버지에게 아들이 직접 자신의 간을 70% 공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21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외과 이해원 교수(서울의대)의 집도로 시행된 이번 간이식 수술은 간암 환자 문승식(57세, 남)에게 아들 문병웅(29세)씨의 우측 간을 이식하는 수술로 공여자인 아들과 수혜자인 아버지 모두 2주가 지난 현재까지 합병증 없이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문승식 환자는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 상태에서 간암이 발견되었으며, 간경변이 심해 통상적인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이 비자연장을 미루고 아버지를 위해 머뭇거림 없이 자신의 간을 이식해줘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효행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