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북한 방문과 관련 “걸림돌은 없다고 본다”며 “북한 당국도 방북 시기와 의제를 검토해와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국빈 방한 중인 반 총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북한 당국도 방북 시기와 의제를 검토해 와도 좋다는 입장”이라며 “개입할 시기를 잘 봐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어떤 국가를 방문할 때는 의제나 성공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야 한다”면서“양자 간 대화가 진행 중이거나 다자적 틀이 있으면 그것이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며 그 과정에서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있다”고 설명했다.반 총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 당국이 대화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히고 이해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으로, 인내를 갖고 해야 한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청문회 증인 채택 논란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내려오지 않는 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해 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10일 오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지도부는 조 회장만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으나,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이날 오후에 입장을 바꿨다.현재까지도 환노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법 고공 농성으로 노사 협상을 어렵게 한 김 지도위원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환노위 여야 간사 한나라당 이범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11일 다시 접촉해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다.여야는 청문회에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한나라당은 김 지도위원을 참고인으로라도 부르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반대
군산항을 대중국 교역거점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성장 중심항으로 육성하고, 배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항으로 개발하고, 내항 및 투기장 지역을 친수공간 및 도심지역 공원과 연계한 관광공간으로 개발하여 항만환경 개선 및 해양관광활성화에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7월 25일 발표된 국토해양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11~’20) 군산항을 새만금 신항 운영과 연계하여 군산항 부두기능을 재조정하고, 기존 목재 및 철재, 일부 시멘트 등이 혼재 처리중인 항만운영 여건을 잡화부두에서 처리하도록 기능전환을 추진하고자하는 등의 항만의 관리운영과 연안컨테이너 항로유지를 통해 신규물동량 창출 및 내륙물류비 탄소발생 절감 추진과, 내항 준설토 매립지 이용 및 이용률이 낮은 일부 물량장 등은 친수 공간 조성하는 계획 등을 통한 항만환경 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그간 식약청 발족이후 진행되어온 각종 영․유아에 대한 정책 및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외국의 관리동향 등을 참고해서 향후 각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내용을 밝혔다. 식약청은 영․유아의 경우 발육과 성장을 통해 신체적, 생리적 변화가 큰 시기이며, 위해물질 등에 노출될 경우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하에서 금번 사업이 추진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영․유아 제품 안전관리 강화는 ▲영․유아 특성을 반영한 기준․규격 마련 ▲불법 유통근절 등 제조․유통관리 강화▲연령금기 의약품정보 제공 등 안전성 정보체계 구축 및 홍보강화 ▲영유아 제품산업 육성 지원 등 크게 4개의 분야로 대별해서 추진하게 된�
환경부가 ‘10년에 지질특성상 자연방사성 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의 화강암계통 지역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해 전국 104개 시·군·구 314개 마을상수도 원수 등에 대해 자연방사성물질의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하수 원수에서 우라늄은 16개 지점(5.1%)이 미국의 먹는물 수질기준(30 μg/L)을, 라돈은 56개 지점(17.8%)이 미국의 먹는물 제안치(4,000 pCi/L)를 초과했다.자연방사성물질 지질별 함유특성 조사결과 우라늄은 흑운모 등을 함유하는 중생대 쥬라기화강암 계열의 지질에서 높았고 라돈은 화강암과 화강편마암 계열에서 높았으며 특히, 백악기흑운모화강암지역에서 최고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아울러, 우라늄과 라돈의 자연저감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지하수 원수와 꼭지수를 연계하여 분석한 결과 우라늄은 원수와 꼭지수에서 농도가 거의 일정하여 자연저
강화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강화산업단지가 추진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경제적 관점만 강조한 개발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친환경 개발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국보급 문화재 ‘장무사(莊武祠)’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과 여론이 일어나고 있어 공존의 대책이 요구된다.강화도가 배출한 강화인물이자 국난극복의 상징인 황형장군의 사당 장무사 주변에 존재한 황씨 문중 3만평 대부분(75%)이 토지수용 당하면서 주변 경관파괴는 물론 장무사 자체가 고립되는 결과를 가져와 황씨종친회 및 관련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강화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월곳리와 장무사 주변은 강화도가 지정한 심도역사문화길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된 강화 둘레길 제1코스가 정면으로 관통하고 있어 강화도 문화사업의 행정낭비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앞날이 창창한 20세의 여 대학생이 별안간 ‘전과자’란 낙인을 받게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한 달 간일하고 받은 월급 130만원 때문에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이다.인천대 2학년생인 유지현(20·가명)씨의 사연이다. 유양은 “선거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합법적인 것으로 알고 일을 했는데 결국 평생 전과자로 낙인됐다”며 “현행 법률을 모르고 일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된다. 앞으로 나와 같은 전과자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출했다. 인천전문대에서 1학년을 마친 유양은 인천대와의 통합으로 1년 휴학 중이던 지난해 5월 오빠의 소개로 당시 시의원 후보 김모(64)씨 선거사무실에서 한 달 동안 사무실 정리 등을 하는 사무보조원으로 일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각종 아르�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대상 특별언급,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화제의 영화! 제주에서 갓 건져온 듯 싱싱함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제주의 참 맛을 보여 줄 리얼 야생 무비 뽕똘이 무모한(?)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가득 담은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 할 진정한 제주 어드벤처 무비! 오멸 감독의 별난 수작들 뽕똘어이그 저 귓것이 개봉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뽕똘이 드디어 야심찬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 된 뽕똘의 예고편은 초반부터 단연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낸다. 2011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이라는 통쾌한 수상 내역에 이어 ‘트랜스포머해리포터 제작군단을 위협하는 최강의 드림팀이 온다!’는 카피는 초호화 블럭버스터들을 거뜬히 뛰어 넘을 만�
잠자고 있던 임산부를 폭행, 강간하는 것도 모자라 그 장면을 동영상 촬영하는 등의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A(38)씨에 대해 특수강도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3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방에서 잠자고 있던 B(34·임신3개월)씨를 흉기로 위협, 강간한 뒤 현금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범행 과정에서 A씨는 도망가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려 코뼈 등에 골절상을 입히고, 성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날 B씨는 “내가 지금 임신 중이니 제발 살려 달라”사정을 했는데도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피해를 당한 B씨는 9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 임신 3개월째�
군 당국이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암살 시도를 위해 북한 특수임무조가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해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김 장관에 대한 특별경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에 대한 북한 암살조가 암약하고 있다는 첩보가 한국과 미국의 군·정보 당국에 접수돼 구체적인 형태와 잠입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김 장관에 대한 특별경호 조치가 취해졌다.김 장관은 평소 업무가 많은 날이면 국방부 내 BOQ(장교숙소)에서 종종 묵었는데, 최근에는 군과 정보 당국의 권유에 따라 안전을 위해 관저보다 BOQ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군 관계자는 “김 장관이 이동할 때 무장한 헌병 4명이 사복차림으로 근접경호를 하고 있으며, 외부 행사 때는 행사장 안팎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별경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K2 소총 실탄 90여발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10일 오전 11시17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K2소총 실탄 90발과 탄피 4발이 발견됐다.실탄을 처음 발견한 이아파트에 사는 A(27)씨는 이사를 가기위해 지하 창고에 내려가 짐을 꺼내려고 하는데 자신의 짐 위에 군용 가방이 있어 열어보니 실탄이 들어 있어 다고 말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 등은 대공용의 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경찰은 이 실탄의 유출경위 등을 발키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비롯한 세계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금융시장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번 글로벌 재정 위기에 따라서 내년 예산을 최초에 편성할 때는 이런 것을 감안하지 못했으니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지금의 위기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실물경제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며 “재정건전성 지키고 실물경제를 지키는 데 정부가 최대의 역량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미국 재정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확대되는 것은 결국 미국 정치의 문제, 리더십의 문제”라며 “그것이 재정위기로 왔고, 건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