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들어갔다.서울경찰청은 20일 관내 31개 경찰서 형사과에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 폭행 사건을 담당하는 전담팀 편성을 지시하고 관련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교사들이 아이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두 아이의 머리채를 쥐고 부딪치게 하는 등의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실제로 의혹이 제기된 금천구, 강북구, 동대문구, 중구, 중랑구, 성동구 등에 있는 어린이집 관할 경찰서 5곳은 내사 혹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전담팀에서 구립 어린이집을 우선적으로 수사하고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TE 통신망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올해 12월까지 현대중공업에 기존 3G 통신망 보다 5배 빠른 LTE 통신망이 구축되며, 615만㎡(약 186만평)에 달하는 회사 내에서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현대중공업 본사 전역에 모두 9곳의 LTE 기지국과 39개의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현대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사내전화, 통합 영상회의 등의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LTE 통신망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생산 현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로 사무실과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또 사내 일반 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자와 회사의 �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0일 통상절차법, 무역조정지원제도, 피해 산업 보호 대책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체결에 따른 국내적 보완 대책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미 FTA를 시작하기 전 선결 과제로 다뤄져야 할 것들의 상임위 심의를 시작하자고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제출돼 있던 통상절차법이 있는데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 '통상절차법 및 국내 이행에 관한 법'을 통해 주권 국가에 허용된 국내법 규범이 통상조약에 의해 일방적으로 침해될 수는 없음을 분명히 선언하자"고 말했다.이어 "무역조정지원제도 관련 법안이 지식경제위원회에 회부돼 있다"며 "현재 25%의 피해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만 조정지원 대상에 넣�
20일 오전 국회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FTA 끝장토론회 회의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먼곳을 바라보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을 유치하고 도내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항주의 9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1개 일간지, 1개 방송사 관계자 등 13명을 초청하여 청주공항과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개최한다.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충북도의 공항지원팀장을 단장으로 홍보단을 구성하여 중국 항주의 여행 관계 기관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주-항주 국제노선과 도내 관광자원의 홍보와 더불어 인지 정도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중국의 현지 여행사들은 충북에 관한 관광정보가 없어 관광상품을 개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실질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중국 항주 소재의 아웃바운드 전문여행사의 실무자들과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항주 지역 언론사의 예능부 담당자를 초청한다. 참가자들은 공항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가짜식품(EMA)을 과학적으로 가려낼 수 있도록 돼지, 틸라피아 등 22종의 유전자분석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유전자분석법 개발 대상 식품은 그간의 가짜식품 유통 사례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해 가짜식품으로 둔갑이 가능한 식품 원재료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식약청은 유전자분석법은 각 식품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염기서열)를 확인하는 시험법이므로 분쇄형태 등 육안으로 원재료를 확인할 수 없거나 소량의 가공식품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시험법으로 다진마늘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양파 또는 무를 혼입한 제품, 돼지고지로 만든 장조림을 소고기 향 첨가 후 소고기장조림으로 둔갑한 제품 등 여러 가짜식품을 가려낼 수 있다. 실례로 짜장소스에 쥐로 의심되는 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청 50주년과 등록문화재 제도를 시행한 지 10주년을 맞아 근대기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 展 ’을 오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덕수궁 중명전에서 개최한다.이번 등록문화재 전시 행사는 전통적인 생활에서 근대적 생활로 우리 삶의 모습을 변화시킨 근․현대 시기의 대표적인 국가 유물인 동산분야 등록문화재를 통해 근대 시기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 행사는 ① 근대의 태동, 개화기 사람들의 문화생활 ② 격변의 시대, 이 땅을 지켜온 힘 ③ 근대 100년, 달라진 일상의 모습 등 3개 주제로 구성하고 있으며, 관람 시 동산 분야 등록문화재를 볼 수 있으며, 문화재로 등록된 근대영화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애국창가’와 ‘광복군가집’에 실린 노래도 직접
(주)해금광고(회장 이영철)는 옥상광고탑, 전광탑, 공항광고(서울,부산,광주,제주외 울산,여수,대구,무안 등), 지하철광고, KTX광고 등을 대행하는 옥외 매체 종합광고대행사이다.1974년 해금광고사로 출발해 1993년 해금광고공사로 법인전환했으며 2001년 현재의 사명인 (주)해금광고로 변경하였고 전국적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본부 및 지사(부산,서울,제주)를 설립해 고객 서비스 능력을 확충했다.직원 한 명을 둔 부산의 조그만 간판집이 지금은 680평 부지에 자가 사옥과 100여명(계열사 포함)의 직원들을 거느린 옥외매체 종합광고대행사로 성장했지만 ‘초심’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이 회사는 창업이래 업무와 학습을 통합하는 ‘학습정신’을 기업운영의 기본으로 삼았으며, 역동적인 조직과 전략의 기업문화정신이 부산에 본사를 둔 부산ㆍ영남권의
이명박 정권 핵심 실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주장을 펼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를 펼친 초기만 하더라도 정권을 발칵 뒤집어 놓지 않겠냐는 관측이 팽배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이 회장이 역풍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이국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부 차관을 3번째 소환해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받은 금품 액수와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소환에서 검찰은 신 전 차관을 상대로 2003년 이후 금품을 받은 구체적인 시기와 액수와 이 회장에게서 받았다는 SLS그룹 법인카드의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신 전 차관은 검찰 조사에서 “법인카드를 받기는 했지만 짧은 시기에 식사비 몇 번을
20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기현 대변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기 말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측근비리로 인해 정권의 근간이 흔들릴 위기에 처한 상황에 이명박 대통령이 오히려 부정․비리의 중심에 서고 있어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측근비리보다 대통령 자신의 비리 의혹이 더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사저(私邸)마련을 위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부지를 아들 명의로 매입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 부부 명의가 아닌 아들 이시형(33)씨 명의로 부지를 샀기 때문. 재산신고액이 불과 3600만원에 불과한 시형씨가 어떻게 11억원이 넘는 부지매입 비용을 조달할 수 있었느냐 하는 의혹이다. 부지매입 비용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내곡동 땅 매입이 투기용 아니냐는 의혹까지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형씨와 청와대가 공동으로 구입한 내곡동 땅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
스폰의혹의 양 당사자인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1억원대 금품을 받은 신 전 차관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의심의 여지가 있으나 추가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더 규명될 필요 있다. 도주 우려 없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문화부 차관으로 있던 2008~2009년 사이에 이 회장으로부터 SLS법인카드를 받아 1억여원을 쓴 혐의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카드를 제공한 것 이외 SLS그룹 자산상태를 속여 수출보험공사에서 선수환급금 보증(RG)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
차량을 구입하겠다고 유인 대포차량을 단속하는 형사라고 속여 차량을 빼앗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0일 A(3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공갈)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2일 오후 6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서 인터넷 중고차 거래사이트에 차량을 매매 하겠다고 올린 C(29)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을 매입 하겠다며 유인해 만나 C씨에게 자신들은 대포차량을 단속 나온 경기청 광역수사대 형사라고 한 후 차량을 압수하겠다며 2천만원 상당의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