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우세를 보인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를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및 정동영·박주선·조배숙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투표가 종료되기에 앞서 오후 7시께부터 속속 서울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로 모여들었다.민주당은 이날 투표율이 지난 4·27 재보궐 선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담도 숨기지 않았지만,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직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오후 8시 투표종료 소식이 들리고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의 우세 소식이 흘러나오자 상황실에서는 이내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박수가 쏟아졌다.민주당 이용섭 대변인, 김유정 원내대변인, 노영민·김진애·김상희·최영희 의원을 비롯�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MBC·SBS 등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는 54.4%의 득표율을 기록, 45.2%를 기록한 나 후보를 9.2%포인트 앞섰다.YTN과 한국리서치가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51.9%로 47.9%를 얻은 나 후보를 4.0%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관계자는 "방송사 출구조사는 투표 마감시각인 8시 직전에 투표하는 직장인들의 표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결과에서는 두 후보간의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리커창(李克强·이극강)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에게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의 개혁·개방에 중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리 부총리를 만나 "북한과 중국의 지도자들이 자주 왕래하는 것은 북한이 중국의 개혁·개방 성공사례를 배운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지난 23일 평양을 방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 최고지도부를 접견한 결과를 이 대통령에게 설명했다.리 부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도 만나 �
오후 4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34.7%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가운데 290만4280명이 투표해 34.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자치구별로는 중구가 3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초구 37.4%, 종로구 36.8%, 동작구 36.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랑구는 31.4%, 금천구는 31.6%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53.9%의 투표율을 보였던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4.5%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낮다.또 49.1%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5.6%보다는 0.9%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이번 10·26 재보선은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4시 현재 평균 33.0%의 투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함께 참석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32주기 추도식에서 나 후보와 유가족석에 나란히 앉아 나 후보에게 "선거운동의 콘셉트를 잘 잡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선거가 끝나면 건강을 잘 챙겨라"하고 당부했고 나 후보도 미소를 지었다.박 전 대표는 추도식에 참석한 나 후보를 위해 유가족석에 자리를 마련해주고, 박 전 대통령의 묘역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또 헌화를 마친 뒤 박 전 대표는 나 후보에게 "나는 추도식에 오신 분들의 손을 잡아줘야 하니 먼저 가라"며 배웅하기도 했다.나 후보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3분기(7~9월) 연결매출 12조8973억원, 연결 영업손실 319억원, 당기 순손실은 413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4.0%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동기(185억원 손실) 대비 82.8% 확대됐다.당초 증권가에서는 400억~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하지만 휴대폰 사업 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해 실제 실적은 이를 밑돌며 3분기만에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LG전자 관계자는 "TV, 가전 및 에어컨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나 휴대폰 부문 영업손실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휴대폰 매출액은 2조6892억원, 영업적자 13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LG�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세운 제2 생산기지의 준공식을 갖고 소형 굴삭기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쑤저우 공장은 급성장하는 소형 굴삭기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중대형 위주의 산둥성 옌타이 공장과 투톱 체제로 중국 굴삭기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연면적 24만㎡ 규모인 쑤저우 공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DICI(25%), DICC(75%)가 2007년부터 729억 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98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8t 이하 소형 굴삭기를 생산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자회사를 통해 2015년까지 2단계 공장 확장을 추진, 연간 1만3600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내 제2의 생산기지를 건설한 것은 ▲급성장하는 중국소형 굴삭기 시장 대처 ▲중국 남부 지역 공략 ▲물류비 절감과 원가 절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사설 카지노업자와 대부업자 등 수사대상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서울 모 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신모(42)씨와 팀원 윤모(39)씨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대부업체 운영자 이모(36)씨와 사설 카지노 운영자 박모(32)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와 윤씨는 지난 6월 경찰서 조사실에서 대부업자 이씨에게 "우리가 진급을 포기하면서까지 사건 규모를 줄여줬으니 사례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5000만원을 요구해 현금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마치 대부업 관련 수사를 확대할 것처럼 행세해 이씨에게서 돈을 받아내기로 공모한 뒤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 일식집에서 카지노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10.26 재보궐선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011년 군민의 날” 행사를 오는 27일 19시 아림예술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거창군 스포츠 파크 일원에서 펼칠 예정이다.특히 금년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체육대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 거창농산물 대축제, 평생학습축제, 사과마라톤대회 등 거창군의 주요축제를 행정다이어트 차원에서 개최시기와 장소를 통폐합해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축제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요행사로는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체육대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 평생학습축제, 사과마라톤대회, 연예인축구단 친선경기 및 인기가수 콘서트, 전국 거창 음식 경연대회, 색소폰 100인 합동연주회 등 일정별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27일 아림예술제 전야제에서는 16시 30분경 거창초등학교에서 출발, 로터리와 대동사거리, 스
진영단감제 행사가 11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3일간 진영 운동장을 비롯한 진영읍 일원에서 개최 된다. 올해로 27회째인 진영단감제는 우리고장의 특산물인 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민 전체가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정착 하고자 1985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왔다.주요행사로는 단감 품평회, 우수 단감 전시회, 단감종류 비교전시회와 우리 김해지역의 우수 농산물 전시행사는 관람객들에게 단감 사랑과 단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행사로 자리 매김 할 것이며, 단감제 참석자들이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단감 따기 체험 행사가 현지 과수원에서 실시되며 단감 무료 시식회, 단감 OX 퀴즈, 단감 깍기, 단감 쌓기․단감 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행사장에 단감판매부스를 설치하여 현지에서 싱싱하고 우수한 진영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오는 28일부터 11월13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 나선다. 함평군에 따르면 국향대전을 대표하는 주제 선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29건을 접수, 3건을 예비로 선정하여 투표한 결과 ‘국화가 만드는 세상! 아름다운 함평천지!’가 선정되었다. 늦가을 서리를 맞으면서 홀로 피는 국화의 모습에서 옛 선인들의 기풍과 절개를 배우며,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함평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표현되었다는 평이다. 또 이번 행사는 국화 작품과 조형물을 집중적으로 배치 · 전시하여 그 동안 관람 동선이 넓어 관광객이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는 등 좀 더 쉽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장 내에는 우리 지역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와 남편 김재호 판사가 10.26 재보궐 선거일인 26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2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는 부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