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북평면 남창마을에서 오는 28일 제3회 북평면 줄다리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남창마을 뒷산에 당제를 오리는 것을 시작으로 길거리난장, 판소리무용 등 축하공연과 개막선언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북평면민들이 아드럼, 우드럼의 두 패로 나뉜 용줄(길이 25m, 두께 50cm)을 잡고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가 가장 큰 볼거리다. 두 패는 각각 북평면사무소와 북평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남창 마을회관 앞에서 만나 서로 기싸움을 하며 힘을 겨루고, 두 줄이 하나로 연결되어 줄다리기를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줄다리기의 결과로 내년 농사를 점쳤는데 여성을 상징하는 아드럼이 승리하면 풍어, 남성을 상징하는 우드럼이 승리하면 풍년이 들었다고 전해진다. 500년의 전통을 지닌 북평줄다리기는 연산군(1476~1506)대에 시작 되었으나 6,25이후 사라진 것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직접 연설을 할 예정이며 국민에게 호소·보고하고 설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에게 일일히 설득 전화를 하신 것은 새로운 정치적 방향에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은 이런 문제를 전향적으로 받아드려 한나라당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면 한다"며 "의장이 여야 대표를 불러서 이 부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예상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과 관련, "농·어업 및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13가지 대책 마련을 논의한 결과 10가지는 여야간 타결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사우나에서 자고 있던 손님의 열쇠를 절취 600여만원을 절취하는 가하면 등산복 매장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의류 11벌을 절취한 부녀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4일 A(45.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B(43.여)씨가 운영하는 등산복 매장에 손님을 가장 침입해 종업원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옷 속에 입고 나가는 방법으로 모두 3차례 걸쳐 11벌 130여만원 상당의 의류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양경찰서는 C(40)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월10일 새벽 4시20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사우나에 들어가자고 있던 D(47)씨의 손목에서 옷장 열쇠를 절취해 옷장 안에 있던 체크카드를 이용 6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황금빛 짚풀로 엮어내는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 한마당이 인사동에서 펼쳐진다.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5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제4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짚풀생활사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농경 문화의 향수를 떠올리고, 인사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전통 짚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짚은 벼, 밀, 보리, 수수와 같은 곡식의 이삭을 떨어낸 줄기 부분이며 풀은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것.우리 민족은 특별한 연장이 없어도 짚과 풀, 손만 있으면 집을 짓고, 짚신, 멍석, 망태, 자리 등 상당수의 전통생활용구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서울시 거주)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약 3시간동안 짚풀을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며 솜씨를 겨룬다.�
깊어가는 가을을 낚는 이들이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재즈 음악을 감상하러 나서는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그들이다. 서울시는 노숙인 및 저소득층의 자존감 회복 및 삶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24일 세종문화회관서 노숙인 및 쪽방주민 50명이 세계가 인정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으로부터 최정상의 재즈가수인 Cathy Segalgracia, 임경은, 혜원 등이 출연하는 공연 감상에 나선다.올 들어 횟수만 7회째 공연 관람에 나서고 있는 것. 혹시나 이들이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고급 공연관람이 가능할까 하는 선입견을 갖는다면 큰 오산이다. 이들은 공연 내내 집중을 보이는 것을 넘어 몇몇 이들은 연주자들과 같이 호흡하고 감동을 받는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말이다.서울시가 추진하는 노숙인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의 자존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주요 정책 및 사업 착수에 앞서 감사 청구를 의무화․제도화하는 ‘일상감사’ 규정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일상감사는 사업 시행 이전에 정책의 오류를 수정․보완하고, 행정상․재정상의 낭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기존의 사후감사에 의한 지적과 처벌방식 보다 효과적 측면에서 뛰어나 문화재청 내부 직원들로부터도 시행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사항이기도 하다.일상감사는 기관장과 사업부서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요청하는 사항과 일정규모 이상의 공사, 용역, 물품 구입 및 제작, 국유재산 매입․매각, 사용수익 허가, 설계변경 증액 사항 등은 의무적으로 감사팀에 일상감사를 요청해야 한다.문화재청은 일상감사 제도의 활성화와 효과성 제고를 위해 자체 감사인력 외에 내․외부 전문 인력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예산절�
아산시는 녹색성장사회를 구현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아산시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시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녹색웰빙 도시’의 시민홍보를 위한 이색자전거 전시․체험, 자전거 무료수리, 자전거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자전거 관련 묘기인 BMX 자전거 묘기와 스피닝 묘기에 이어 시민과 관내 기업체 자전거동호인 및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0여명의 자전거 릴레이 단의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온양온천역을 출발하여 신정호~찰교육원~악면 평촌리~송악저수지를 반환해 경찰교육원~ 신정호~온양온천역 까지 20km 구간을 자전거로 달려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행사를 통하여 자전거 10대도시로서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전거를 녹색교통 수단으로 삼아 심각한 환경오염과 �
‘2011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서 국내 우수 의료진의 무료검진도 받고 명의․명사 강연도 듣고 천관산 산행도 즐기세요.’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 및 통합의학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2011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 주제는 ‘그린건강, 인간중심 헬스케어’로 서양의학과 한의학, 통합의학의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명의․명사코너에는 현대사회 관심 분야인 노화 방지, 핸복한 건강, 아토피 난치성질환 등에 강연이 매일 이뤄지며 11월 4일에는 탤런트 김성환씨의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만들기’를 들을 수 있다.또한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김영식 국제웃음요가연구소장, 고도원 아침문화재단이사장, 이덕철 연세대학교 교수, 전세일 차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 초반 '안철수 바람'과 야권 단일화 효과 등으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앞서나갔지만 선거운동 중반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형세를 만들어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양측의 자체 판세분석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가속화되면서 나 후보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박 후보의 지지세가 반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경원 "초박빙속 오차범위내 열세"나경원 후보 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현재 판세는 오차범위내에서 초 박빙인 가운데 나 후보가 초박빙 열세"라며 "선거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자세로 선�
강원도는 교류지역의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강원실현을 위해 이탈리아 베네토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도는 김상표 경제부지사를 대표단장으로 오는 25일 이탈리아 베네토주 청사를 방문, “루카 자이아(Luca Zaia)“ 베네토 주지사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양 지역간 행정, 경제통상, 과학기술, 관광,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폭넓은 교류협력을 이끌어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로 하였다.베네토주는 과거 베네치아공화국이 번성했던 유서 깊은 지역으로 역사와 예술을 토대로 관광 및 호텔산업이 발전했고, 하천이 형성한 비옥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특히 46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산업의 기반을 이루며 첨단혁신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발전하는 지역으로 강원도는 지난 2008년부터 교류협정 추진을 성사�
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은 23일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에 대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선거지원 여부에 대해 "(안 원장이 박 후보를 지원하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안 원장은 잘 모른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제 한나라당은 카드를 다 쓴 상태"라며 "박 후보의 캠프에서 쓸 카드는 내가 볼 때 '안철수 카드'도 남아있지 않느냐는 판단"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또 "(박 후보가 안 원장의 지원과 관련해) 전략적 판단을 하지 않겠느냐"며 "민주당의 카드는 전 당원들이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민주당의 박 후보 지원과 관련, "사실 민주당 골수당원들과 호남 향우 일부에서 박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이 어떻게 될지, 과거 분당 때�
충남 논산시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에 15만명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대박행진을 하고 있다.22일 청자 빛 드높은 가을 하늘이 펼쳐진 축제 4일차를 맞은 강경포구는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로 분주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논산시민 걷기대회는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장에서 출발해 젓갈전시관, 옥녀봉 등을 경유하는 4㎞ 코스로 열렸다.32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12회 충청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조 경연대회는 경쾌한 음악속에 에어로빅, 댄스체조, 민속체조, 재즈 힙합, 밸리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화려하고 끼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오후 2시, 제15회 강경발효젓갈축제 및 제12회 논산시장기 읍·면·동씨름대회는 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관광객들의 열띤 응원속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개최됐다.같은 시각에 메인�
서울시 77개 여성단체들이 22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아줌마가 키우는 아줌마 연대, 3040 여성전문가 포럼, 한부모 가정 지원센터협의회, 밝은 청소년 지원센터 등 여성단체들은 이날 오후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앞에서 지지 선언식을 갖고 "이제 여성 시장이 나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춘호 마중물여성연대 공동대표는 이날 낭독한 공동선언문에서 "최초의 여성 서울특별시장 탄생을 눈앞에 두고 여성들의 폭발적인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여성단체들은 나경원 후보가 진정한 우리의 가정과 서울을 위한 여성 후보라는 점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이어 "21세기는 이제 여성들의 시대"라며 "여성이 갈등을 포용으로 안아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