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고 빈정거린다는 이유로 자신의 친구를 흉기로 찔러살해하려한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K모(3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22일 새벽 0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친구 L모(34)씨를 흉기로 허벅지와 어깨를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K씨는 경찰에서 “L씨가 대화 중 빈정거리면서 말을 하고 자신을 조롱하는 것 같아 순간 기분이 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친구 사이로 이날도 K씨가 자신이 평소 알고 지내던 형수의 장례식에 L씨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L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또한, K씨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친 뒤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21일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비준동의안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몇 년 전 참여정부에서 한·미 FTA가 타결됐을 때 저는 조건부 찬성 입장이었다"며 "당시 미래를 꿰뚫어보지 못했던 저의 안목의 부족함을 고백한다. 반성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당시 찬성 입장에 섰던 이유에 대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시장개방을 막을 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뉴욕이나 홍콩처럼 금융으로 돈을 버는 나라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3년 전 세계금융의 중심지 월가가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어리석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미�
작가 공지영(48)씨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영국에서 출간된다. 21일 공씨의 해외판권을 관리하는 저작권수출회사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46) 대표에 따르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판권은 이달 중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기간에 영국 출판사 쇼트북스에 팔렸다. 2013년 봄 책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대표는 "쇼트북스 측이 사회적인 이슈 등 이 작품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마치 카뮈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은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이어 이 소설을 펴내는 11번째 나라가 됐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남자 사형수와 자살을 기도하는 여자 대학교수가 서로 교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형수와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환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2006년 영화배우 강동원(30)과 이나영(32) 주연의 영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치권의 유류세 인하 요구에 대해 "유류세 인하는 빈곤층이나 자동차로 영업자뿐 아니라 부유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올바른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유류세 인하 계획에 대해 묻자 "유류세 인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마이너스 20%의 탄력세율 적용하면 ℓ당 200원의 기름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에 "ℓ당 200원을 인하하면 연간 세수가 6조2000억원 정도가 줄어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탄력세율은 가격이 일시적인 이유로 급등했지만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나중에 탄력세율을 거둘수 있을 때 적용해야 한다"며 "유가 100 달러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탄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10%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문화일보가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 발표한 한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는 47.7%, 박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나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1%포인트)보다 크게 나온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적극 투표 의향층(68.5%)에서 나 후보는 54.0%, 박 후보는 37.8%의 지지를 얻었다.연령별로 보면, 나 후보는 60세이상에서 77.9%(박 후보 14.3%), 50대에서 62.0%(박 후보 27.6%)를 얻어 박 후보에 앞섰다.박 후보는 30대에서 53.5%(나 후보 31.5%), 19~29세에서 42.9%(29.7%)의 지지율을 보여 나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성별로 보면 나 후보는 남성으로부터 47.5%의 지지율을 보였�
이명박 대통령은 '제6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은 21일 "경찰 내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제 경찰은 명실상부한 수사의 한 주체가 됐다. 자율이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이전보다는 그 빈도수가 많이 줄었지만 경찰 스스로 비리를 저지르거나 직접 범죄에 가담하는 일까지 일어나 국민에게 때로는 큰 실망을 주고 있다"며 "경찰은 이런 문제를 스스로 철저히 예방하고 그 어떤 범죄보다도 엄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정운영 목표로 제시한 '공생발전'과 관련해 "서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돕는 것이 경찰이 실천할 수 있는 공생발전 방안
디지털 음원 이용량 중심의 공정심사로 사용자 중심의 객관적 대중음악 지표를 창출해 온 ‘멜론 뮤직 어워드’가 2011년 연말 음악 시상식의 포문을 연다. 국내 최대 온라인 음악 사이트인 ‘멜론(www.melon.com)’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음악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와 MBC 플러스 미디어(대표 안현덕)는 오는 11월 24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2011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 최대규모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개최되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는 로엔과 MBC 플러스 미디어의 공동주최를 통해 음악 시상식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MBC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남태정 PD’가 센터장으로 있는 MBC 플러스 미디어 음악전문채널 팀의 참여로 최정상급의 퍼포먼스와 연�
전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농어촌 지역 새 농외소득원 창출을 위한 ‘에너지 농장’ 사업 추진을 위해 농협 전남지역본부, 수협전남지역금융본부, 전남신용보증재단, (주)탑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에너지농장 사업은 농어업인, 농수산 경영체, 생산자 단체 등이 관리하고 있는 축사, 창고, 마을회관 등 건축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춰 생산된 에너지를 판매하게 함으로써 농어업인 등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전남도는 30kw규모의 에너지농장을 운영할 경우 시설비 1억400만원이 소요되며 20년간 운영, 월 76만7천원의 예상소득이 기대된다.그동안 전남도가 2회에 걸쳐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279농가 7만2천평이 접수됐으며 신청농가 예상 발전량은 약 30Mw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전남도에서는 에너지농장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자금 지원, 설비 지원 �
2011 순천만 갈대축제가 20일 막이 올랐다이번 갈대축제는 순천만 생태 보존과 순천만 생태 가치를 인식하고 공유하기 위해 행사장을 순천만과 동천으로 이원화했다.20일 순천만 생태관광 전시관에서 ‘지속 가능한 순천시 생태관광 및 축제발전 방향’을 주제로 (사)한국해양관광학회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세미나는 순천의 관광정책 추진현황 및 주요과제에 대한 관광정책 발표와 제일대학 이중구 교수의 ‘순천만 해양생태관광 및 관광축제 활성화 방안’과 곽행구 전남발전연구원 문화, 관광팀장의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통한 지역관광 발전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갈대축제 개막식은 21일 동천에서 갈대 축제의 생태환경 축제로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흑두루미 정원 점등식과 개막 행사 및 축하 공연이 장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개막 �
21일 오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서울시장후보로 나선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의혹과 관련해, 아름다운재단에 대해 "한달여 동안 아름다운 재단 회계 장부를 본 결과 이중장부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 만화영화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이 지난 주말인 16일까지의 누적 박스오피스는 약 393만 위엔(약 7억 원)에 그쳤다.중국 배급사인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大地時代文化傳播(北京)有限公司)는 지난 19일 명필름 측에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개봉 뒤 현재까지 중국 전역 약 1,00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약 393만 위엔을 기록했다”고 중국 개봉 성적을 알려왔다.중국에서의 국경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한 총 16편의 영화가 개봉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는 이연걸, 황성이 주연의 중국 사극 환타지 영화 백사전설(감독: 청샤오동)로 약 1억 8천만 위엔(약 322억 원)의 성적을 거두었다.만화 영화 가운데에서는
한식을 주제로 열리는 한국의 대표 음식축제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가 2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한상 가득 차려졌다. 자연, 정성, 건강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문화유산 한식을 재조명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한국방문의 해(2010~2012년)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이벤트로 이미 지난해 한국방문의해(2010~2012)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세계인과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한 한국대표 축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한국의 문화원류를 담아낸 장류, 김치, 젓갈, 주류, 장아찌는 물론 각 지역의 우수 식품가공업체를 축제에 담아내고 세계 18개국의 와인, 치즈, 햄, 요구르트로 대표되는 유럽과 미국, 남미, 아시아의 유수한 발효식품이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한층 더했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식쿠킹클래스, 한스타일, 한식광장, 한식투어, 막걸리달인관, 전주국제발효식품�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장밭마을)을 걸어보자!은행마을은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낙엽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마을과 인접한 오서산에는 가을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국내 최대 은행나무 집산지인 은행마을에는 7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이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은행마을은 연 250여 톤의 은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5%를 차지할 만큼 은행나무가 많은 곳이며, 집집마다 100여년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집을 두르고 있어 관광보령의 가을철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은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신경섭 전통가옥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