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타결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 추진키로 결정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전원위원회를 추진키로 했다"며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심사가 마쳐지는 즉시 전원위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도 같은 취지의 논의를 해 왔다"며 "민주당이 대화의 절차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전원위를 열어 모든 의원들이 모여 FTA문제를 논의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황영철 원내공보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원위를 열어) 직권 상정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절차에 따라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불법 정치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한명숙 전 총리가 참석해 김진표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일 오전 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FTA비준안을 두고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오늘은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뒤통일부 예산안만 심사하기로 했다."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에서 무죄난 것과 관련해 "봐주기식 표적판결"이라며 반발의 수위를 높였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더러 '표적수사' 라는 말을 쓰던데 이번 재판이야말로 봐주기 위한 '표적판결'이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가했다. 이 관계자는 "곡소리 난다고 다 초상난 건 아니다. 이제 1심이 끝났을 뿐이고 항소심에서 번복된 사례도 많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불쾌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공여자 진술과 객관적 정황이 존재하고 입·출구가 입증되면 결론난 것 아니냐"며 "자금조성 사실(입구)이 있고, 그 무렵 한 전 총리 계좌에 출처를 해명할 수 없는 한화와 달러가 고여있다면(출구) 되는거지, 과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하는 사건에서 뭘 더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11년도 특별전시회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유물”을 올해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국가귀속된 대성동·본산리·율하리 유물 총1,493점 중 16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그동안 김해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많은 유물들이 관외에 보관·전시되어 있는데, 국립진주박물관에 전시중인 대동면 덕산리사지 출토 금동경패가 대표적으로 국내 유일의 보물급 유물이다.이렇듯 우리시에서는 중요유물들의 관외유출 방지와 기존에 유출된 유물들을 인수하기 위해 가능한 유물을 선별하여 문화재청의 협조하에 2005년부터 점차적으로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귀속시키고 있다.이번 전시는 고향으로 돌아온 가야유물(대성동유적·본산리유적)과 조선시대유물(율하리유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굴조�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막걸리’를 통해 지방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지역 특색 막걸리 양조장 및 막걸리바를 방문하는‘한국의 막걸리 투어’상품을 개발한다.일본에서 한류열풍과 함께 막걸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한국의 막걸리바와 막걸리 제조공장 견학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는 일본 소비자 조사와 전국의 막걸리 관광상품 소재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걸리 테마상품 개발에 나섰다.특히,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일본주요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부산(금정산성 토산주), 전주(막걸리거리), 진천(세왕주조), 포천(이동주조), 서울(막걸리바)의 막걸리 양조장을 찾아 지역별 막걸리 관광 소재 제공과 함께 막걸리 성분으로 만든 미용액을 이용한 스킨케어 등을 소개할 예정�
한나라당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은 1일 "공정한 제대로 된 물갈이 공천, 개혁 공천, 이런 게 필요하다면 될 수 있도록 (박근혜 전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을 앞두고 공천도 제일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누구나 다 인정하듯이 당에서 가장 영향력 큰 지도자"라며 "지도자인 만큼 역할을 해야지 왜 안하시는 거냐"고 덧붙였다. 또 "당이 이 지경으로 가도록 내버려두거나 당이 이렇게 가면 안된다"며 "여기에 대해 (박 전 대표가)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해야 하며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표 말한 마디에 움직이는 국회의원이 수십명"이라며 "침묵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일 복지문제와 관련, “국민의 어려움과 위험은 점점 커지는데 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의 정책세미나를 열어 "국민 개개인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줘야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장에서 국민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지금의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600만명을 넘었고 청년실업도 심각하며 영세 자영업자들도 하루하루가 어렵다"며 "국민들의 어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정몽주 초상’ 등 11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11건에 대해 검토된 지정 가치는 다음과 같다. ‘정몽주 초상(鄭夢周 肖像)’은 한국의 대표적 문인이자 충절의 인물인 정몽주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주목될 뿐만 아니라, 비록 고려말 조선 초에 제작된 원본은 아니지만, 원본의 양식적 특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조선 중기로 올라가는 이모본(移摸本)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가장 오래된 정몽주 초상으로 알려져 왔던 보물 제1110호 본 보다도 70년가량 앞선 정몽주의 초상화라는 가치가 있다.‘허전 초상(許傳 肖像)’은 조선조 문신 초상화 중 유복본 초상화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초상화론에서 가장 중시되는 핵심개념인 이른바 ‘전신사조(傳神寫照)’ 가 잘 이루어진 작품으로서, 허전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상구)는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현충사 단풍 절정 시기인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가을 단풍 맞이 행사’를 마련해 참배객을 맞이한다.주요 행사로는 고운 단풍잎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코팅행사, 어린이동반 관람객 무료 즉석 사진 촬영, 단풍잎 페이스 페인팅, 낙엽 밟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시행된다. 아울러 행사기간을 포함한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아산시 국화연구회(회장 정도순)에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여 거북선 모형, 대국, 분재국 등 5,000여 점의 작품을 현충사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 경내에 오색으로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꽃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국화꽃 향기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참여하면, 소중한 가을날의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 등 7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11.9.5. 지정예고)했다.이번에 지정된 보물 제1723호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襄陽 洛山寺 海水觀音空中舍利塔․碑 및 舍利莊嚴具 一括)’은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이며 사리탑, 사리비, 사리장엄구를 모두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사례일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사리장엄 의식의 일단 면을 또렷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보물 제1051-4호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19 (分類杜工部詩(諺解) 卷十七~十九)’는 1481년(성종 12)에 성종의 명으로 유윤겸(柳允謙) 등이 두보의 시를 언해하여 을해자로 간행한 책으로 15세기 국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운문인 한시 원문을 축자
서울시에서는 2011년도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위반사항 시정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2011년도에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5,700여개소 중 주로 주간에 영업을 하는 업소를 위주로 무작위 추출 한 150여개소가 대상이다.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미실시, 조리장 등 청결상태 불량, 유통기한경과제품 보관, 원산지표시 및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입니다.점검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하여 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 직원 25개반 75명이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과 자치구 공무원 25명, 총 75명이 25개반(공무원 1, 소비자감시원 2)으로 편성되어 자치구간 교차점검을 실시한다.주요점검 내용은 ▲2011년도 식품위생법 등 위반사항 시
시중 대형은행의 한 지점장이 20층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출입구 바닥에서 A(50·은행 지점장)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 B(52·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14층으로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A씨가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투신 전 한 지인한테 “내 가족 부탁 한다” “주식하지 말아라”는 등의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은행에서 점심 식사를 하러간다고 나와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20층에 올라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최근 A씨는 채무를 독촉하는 내용증명을 받고 혼자 고민을 해온 것으로 유족들은 전하고 있다.경찰은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