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은 28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마친 뒤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침략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올해 안에 완성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의 효율적인 대응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며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은 현재 완성단계"라고 말했다.그는 "한미가 공동으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만일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는 한반도에서 전면전뿐 아니라 국지도발에도 한미가 적시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동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북한은 항상 기습적인 도발 수단을 가지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상황
한미 양국은 북한 핵문제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는 물론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핵 포기와 함께 비핵화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또 미국은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한반도에 배치된 전력뿐 아니라 위기시 세계전역에서 가용한 미군 전력을 사용해 대한민국을 방위하겠다는 확고한 공약을 재강조했다.김관진 국방장관과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4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5개 항의 SCM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핵문제가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양국의 확고한 인식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아의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생후 3개월 여아 등 원아를 장롱과 베란다에 유기하고, 상습 폭행으로 아동을 학대한 어린이집 원장 등 2명이 검거됐다.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에 따르면 피의자 남모씨(여,만33세)등 2명은 자매지간으로, 지난 3월경 부터 피의자가 운영하는 아파트형 어린이집 내에서 원아의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수차례에 장롱과 베란다에 감금하여 탈진시키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벽에 밀어붙여 머리를 부딪치게 하고 얼굴을 때리는 방법으로 폭행하여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범행 장면을 목격한 전직교사 등 참고인들의 진술 및 진술녹취자료 확보와 굿네이버스 충남아동전문보호기관 상대 수사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피의자의 자백을 받아 검거하였다. 경찰은 현재 불구속 입건하여 추가
논산 성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제닉(대표 유현오)이 28일 회사에서 생산되는 한방샴푸 1000㎖ 7,000개( 50백만원 상당)를 관내 시설 및 일반수급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논산사랑 푸드뱅크에 기탁했다.지난해에 63백만원 상당의 물품 기증 당시 가능하면 매년 정기적으로 기탁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주)제닉 유현오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기탁한 물품은 논산사랑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27개소와 읍․면․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05년부터 논산 성동산업 단지 내에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제닉은 바이오기술을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생산해 화장품 및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기술을 국내․외에서 인증 받아 세계 각지에
전라남도는 해양레저장비산업 최적지인 서남권 지역을 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 국제적 공급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해양레저산업 발전 포럼’ 발족했다.전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수리채에서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주영준 지식경제부 자동차조선과장과 해양레저산업 발전 포럼 위원, 국내 해양레저 및 조선관련 기업체 대표 및 지자체 해양레저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산업 발전포럼 발족식을 가졌다.포럼에서 정순남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요트산업은 소득과 비례해 성장하는 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세계시장 규모도 연간 500억달러가 넘는다”며 “포럼을 통해 실현가능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정책과제를 발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주영준 지경부 자동차조선과장은 “해양레저장비산업 근간
순천시 원도심 중심가인 중앙동과 남내동 일원에서 오는 29일 천태만상 마을축제가 열린다.이날 축제는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취지지에서 순천시와 원도심 상인연합회가 준비한 행사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프로그램은 20여 개소의 상가가 참여하는 패션쇼와 밴드, 현직 국가 대표의 스포츠댄스, 전국노래자랑 순천지역 우승자 공연, 댄스동아리와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린다.또한, YMCA와 함께하는 거리체험 행사로 무료 메이크업 및 네일아트, 붕어빵 만들기, 현명한 소비를 위한 소비자 상담소, 내 모습을 만화처럼 그려주는 캐리컬쳐, 낙엽으로 책갈피 만들기, 풍선아트, 짚풀공예, POP 글씨쓰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특히, 행사장내에는 불우이웃돕기 존을 마련하는 등 모금활동과 수익사업을 통한 뜻깊은 행사로 전개할 예정이다.시 관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양현주)는 28일 일명 '안기부 X파일'에 등장한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통신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진보신당 노회찬(55) 상임고문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국회 내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회를 벗어나 인터넷에 모든 일반이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면책특권에는 국회의원의 직무수행을 보장하는 측면이 있지만 일반인의 명예권을 보호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형평들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또 각 언론사를 통해 보도자료가 기사화되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중인 전주 전통모주개발사업단(단장 임민영)에서는 28일 프리미어 모주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여 전국화, 세계화를 향한 힘찬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3월 일반형 전주모주 브랜드 출시이후 이번에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고급모주인 ‘라모주’선포식을 가졌다. 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30억을 투입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주 향토기업 전주주조 주식회사, 한국식품연구원, 우리밀 전북본부,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여 지역의 향토자원을 개발 육성하여 명품 브랜드화 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행되는 사업이다.이번에 연구개발 제품화된 전주전통모주는 기존 전통 모주보다 장기간 숙성하고, 원부재료 한약�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십이야'(十二夜)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극단 여행자’와 함께 선보인다.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9차례 무대에 오르는 '십이야'는 서울남산국악당이 “전통, 새옷으로 갈아입다”라는 기획으로 전통예술의 타 장르와 컨버젼스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해외 고전을 한국의 미학과 전통을 접목시켜 새로운 해석과 이미지의 무대를 선보여 온 ‘극단여행자’가, 그들의 주요 레퍼토리 '한여름 밤의 꿈' 이후 제작한 야심작 '십이야'는, 특별히 한국 전통의 마당놀이를 세계 고전과 접목시켜 보다 한국스러운 멋과 음색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담아낸다. '십이야'는 유쾌한 해학과 위트, 생생함이 살아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서울남
농림수산식품부(장관:서규용)는 ‘막걸리의 날’인 27일부터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전국 유명막걸리 업체 대부분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막걸리 페스티벌과 함께 막걸리등 8개 주종의 국내산 명품주 선발을 위한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한다.또 이와는 별도로 막걸리의 날을 기점으로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2만 여개의 유명 유통매장에서 2011년산 햅쌀막걸리를 일제히 판매 개시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98개 업체가 참가하여 각 업체별 부스에서 자사 주력제품 300여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시음 등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4일 동안 행사장 일원에서는 비보이 공연, 국악공연, K-POP 커버댄스, 통기타 공연, 드럼퍼포먼스, 대학생 동아리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칵테일 경연대회, 퀴즈쇼, 막�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역사학고고학민속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해주 콕샤로프카-1 평지성 제4차 발굴조사를 시행 결과, 발해의 지방거점 행정치소의 중심건물지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확인했다.콕샤로프카-1 평지성은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강 상류에 있으며, 성벽 둘레는 1,645m이며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이다. 유적의 위치와 규모, 노출된 건물지와 출토 유물을 통해 콕샤로프카-1 평지성은 발해 지방제도인 5경 15부 62주 중 안변부(安邊府)의 부성(府城)으로 추정된다.2008년 처음 확인되어 올해까지 조사된 중심건물지군은 쪽구들(방의 일부분에만 고래가 깔린 구들의 초기 형태)이 시설된 건물 7동이 동서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건물군과 이를 둘러싼 길이 92m의 북벽 전체가 2011년 조사를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내달 2일부터 서해와 남해에서 발굴된 고려 시대 난파선과 수중문화재를 중심으로 새로 꾸민 ‘고려선실’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안 바다에서는 1976년 신안 해저 보물선을 시작으로 10만여 점의 수중문화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고려 시대 문화재들이며, 고려선은 십이동파도선(11세기), 완도선(11~12세기), 태안선(13세기), 마도1·2·3호선(13세기), 달리도선(13~14세기) 등 9척이 발굴되었으며, 2005년 중국 산동선 봉래수성 바닷가에서 발견된 고려선 2척까지 고려선은 모두 11척이다. 이 배들은 수백 년 전 바닷속으로 안타깝게 사라졌었지만, 오늘 다시 타임캡슐이 되어 우리를 역사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고려선실은 이러한 고려 시대 난파선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제는 1) 바닷길, 문화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지하수에 미량의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든 혼합음료를 만병통치약처럼 허위․과대광고 하여 판매한 김모씨(남, 53세) 등 4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번 조사결과, 전남 함평 소재 식품제조업체 ‘천지영천수식품’ 대표 김모씨(남, 70세)는 지하수에 식품첨가물인 산소를 0.005% 넣어 만든 ‘함평천지나비수’(유형:혼합음료)를 유통업체인 ‘천지영천유통’을 통해 만병통치약처럼 판매하였으나 검사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유통업체인 ‘천지영천유통’ 대표 김모씨(여, 53세)는 인터넷에 ‘함평천지나비수’ 제품이 암, 당뇨병, 혈압, 아토피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여 2010년 9월부터 2011년 9월까지 16만병(1.8ℓ, 1병당 4천원), 시가 6억4천만원 상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