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대를 이어 내려온 종가음식에는 섬김과 배려의 아름다운정신이 담겨 있다. 조상과 부모·남편·자식에 대한 섬김, 마을과 가문을 찾는 손님에 대한 섬김,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섬김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섬김의 미학’을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코리아 푸드 엑스포(Korea Food Expo)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종가음식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가문의 종부들이 조상과 부모, 남편과 자녀, 손님과 일꾼 등을 위해 정성껏 만들었던 150여 가지의 다양한 종가음식이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 안씨 감찰공 안종생 종가에서는 조상을 위한 섬김상으로 새 사람을 맞이해 사당에 국수, 미나리, 약과, 식혜, 삼탕, 녹두빈대떡 등의 음식을 올리는 사당폐백상을 선보인다. 은진 송씨 문�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세계기록유산으로 2012년 3월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 2건을 최종 확정했다. 최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합동소위원회에서는 제출된 5건의 후보 중 위의 2건을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키로 의결했다.5건의 후보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마을운동기록물’과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조선의 금속활자’ 등 3건과, 지난 2009년 선정된 ‘난중일기’와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 등 2건의 기록물이며, 이들 후보에 대하여 일차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등재대상을 추천하고 문화재위원회 합동소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난중일기’는 타 기록물과 비교하여 등재가치에서 단연 앞선 것으로 평가됐으며, 전쟁 중 �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에서는 금년 10월까지 불법게임장 995개소를 단속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게임장 단속만으로는 불법게임장을 근절시키지 못한다는 한계를인식, 게임 중독 폐해의 심각성 홍보 방안으로 ‘불법 게임 중독자 재활 치유 서비스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불법 영업주 단속 처벌과 함께 게임중독자 재활복귀 정책도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경기경찰은 도내 영업중인 게임장이 600여개소(게임물등급위원회 자료)에 이르고, 이중 상당수의 게임장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며, 게임중독이 의심되는 이용자가 약 5∼6천여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또한,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 센터에 의하면, 카지노・경마・경륜 등 도박 상담자 중 게임중독 상담자가 15.6%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불법게임 중독 폐해 대책이 시급히
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사회·정당 가치연합에 참석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선후보 지지율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0.5%p 상승한 26.6%를 기록, 0.8%p 하락한 안철수 교수를 1.1%p 격차(오차범위 ±1.6%p 이내)로 앞서면서 한 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9.6%)이 차지했고, 4위는 한명숙 전 총리(4.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4.4%), 손학규 대표(3.8%), 정몽준 전 대표(2.9%), 김문수 지사(2.3%), 이회창 전 대표(2.2%), 정동영 최고위원(2.2%), 안상수 전 대표(1.4%), 박세일 교수(1.3%), 정세균 전 대표(0.8%) 순으로 나타났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7.6%로 전 주(29.8%)대비 2.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EU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참석 등으로 주 중반 소폭 반등하는 �
거동이 불편한 중풍 환자가 선착장에서 바다로 떨어져 인천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7일 오후 12시 46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소래포구 선착장에서 장모(77·여)씨가 타고 있던 휠체어와 함께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장씨는 사고 즉시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해양경찰관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구조 후 장씨는 응급조치를 받아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사고는 거동이 불편한 중풍환자인 장씨가 남편과 소래포구로 바람 쐬러 나왔다 선착장에서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휠체어의 제동장치가 풀려 일어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인천 해경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어린이들의 보호자들은 선착장 같은 곳에서는 추락 위험이 있다”면서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 외교통상부▲ 부대변인 한혜진▣ 부산시 ◇ 고위공무원단▲ 경제부시장 이영활◇ 2급▲ 정책기획실장 정경진◇ 3급▲ 경제산업본부장 이종원 ▲ 행정자치국장 조성호◇ 행정5급▲ 부산영어방송재단 파견 정선룡 ▲ 유시티정보담당관실(정보자원관리담당) 석상천◇ 시설5급▲ 도시계획과(도시계획담당) 노수상 ▲ 도시계획과(지역계획담당) 김태호 ▲ 산업입지과(입지정비담당) 김종철 ▲ 사하구(과장요원) 김태규◇ 방송통신5급▲ 유시티정보담당관실(정보보호담당) 이선주 ▣ 한국도로공사 ◇ 승진▲ ITS성능평가팀장 김태연 ▲ 서울영업소장 서훈석 ▲ 강릉도로관리소장 윤경종 ▲ 영동지사장 김명호 ▲ 서해대교관리소장 신용석 ▲ 함평지사장 구정회 ▲ 남원도로관리소장 김관민 ▲ 진안도로관리소장 이학구 ▲ 경북지역본부 기술처장 유병철 ▲ 구미지사장 임�
김해시는 한국소싸움연합회김해시지회 주관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에서 제18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전국의 양축가가 사육한 한우 수소를 참가대상으로 하여 백두(751kg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등 3체급으로 나누어 오전9시부터 일몰 때까지 경기를 하게 된다.대회 참가 신청은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며 대회장 접수처에서 접수하게 된다.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11월 12일 오후 2시이며, 개회식에 이어 경품 추첨이 있게 되고, 경품 추첨 후에는 박진감 넘치는 빅게임인 특갑종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소싸움연합회김해시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해대회는 전국에서 기량이 아주 우수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조직폭력배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충남에서도 시작됐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에서는 4일 지방청 강력계와 천안 백석치안센터에 조직폭력 추진단과 특별수사대 현판식을 별도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지방청에 설치된 조직폭력근절추진단은 차장 총괄하에 단장(수사과장), 부단장(강력계장), 실무요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조폭 활동 및 단속현황 분석, 홍보,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등 조폭수사의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천안 구 백석치안센터에 지방청 광역수사대 1개팀(5명)과 15개 경찰서에서 선발한 베테랑급 형사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조직폭력 특별수사대」를 별도로 꾸려 천안, 아산, 서산, 당진지역 조폭 수사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김기용 청장은 특별수사
기후변화와 괭이갈매기 생태변화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괭이갈매기의 번식현황을 관찰한 결과, 괭이갈매기 번식지 이동의 정확한 시기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를 비롯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텃새로 번식기간인 3~8월 통영 홍도, 독도, 태안 난도와 같은 무인도에서 집단으로 번식하고 이후에는 번식지를 떠나 해안가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바닷새다.사람이 없는 도서지역에 집단 번식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언제 번식을 마치고 번식지를 떠나는지에 대한 추정만 이뤄졌으며 정확한 이동시기를 파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괭이갈매기 어미 새와 �
환경부는 최근 잇따라 도심지역에 나타나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출현지점을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틀’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멧돼지 포획틀’은 주로 총기사용이 어렵고,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특별시, 광역시 등 도심 주변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멧돼지 포획틀’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설치하되, 사후관리 등은 전문단체 등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포획틀’을 사용할 경우 총기 없이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멧돼지가 도심으로 이동하는 적정지점에 설치하여 멧돼지의 도심출현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는 최근 도심지역에 멧돼지 출현이 계속되면서 시민 안전사고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다고 보고, 지난 달 27일 시‧도, 경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성낙준)는 해양문화유산 전시․홍보의 하나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도군 하조도의 조도중․고등학교에서 ‘섬으로 가는 해양박물관(Sailing Museum)’을 운영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매년 두 차례 섬지역과 수중문화재 발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박물관을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해양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이번 ‘섬으로 가는 해양박물관’에서는 1) 보배로운 섬, 진도(珍島) 2) 세계의 배, 역사기행 등을 주제로 조선 시대 배 그림, 동·서양의 다양한 배 모형 등 자료 62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체험행사 ‘배 그림 에코백 만들기’와 ‘타임머신 엽서 만들기’를 함께 마련한다. 행사지역 ‘진도(珍島)’는 서해와 남해를 이어주는 바닷길에 있으며, 우리 해양역사�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이 혁신과통합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전날 내놓은 혁신적 통합정당안에 대해 다시 한 번 환영의 뜻을 밝혔다.손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혁신과통합이 시민이 참여하는 혁신적 통합정당안을 제안했다. 혁신과통합의 안은 지난 3일 민주당 지도부가 내놓은 통합정당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혁신과통합의 안은 민주당이 내놓은 안에 대한 동의의 뜻이 감긴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통합의 목적은 흩어져 있지 말고 뭉쳐야 총․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변화를 위한 '담대한 용기'를 강조하면서 "담대한 용기는 결국 진정한 승리를 불러올 힘이 된다. 스스로 작은 자존심에 도취돼 갇힌다면 도도한 변화의 물결에서 밀려나 휩쓸리고 도태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