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야권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 조항을 문제삼으며 국회 비준을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3일 "ISD는 일반적인 제도로, 우리 통상협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ISD는 국제적 통상협정에서 일반적인 제도로 표준약관 처럼 모든 협정에 들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나라는 대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나라이고 세계 속의 통상모범국, 선진국을 지향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이어 "ISD에 휘말릴 정도로 편파적인 제도를 우리가 도입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ISD가 없다고 하더라도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제도는 WTO(세계무역기구)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시정을 요구하거나 외국의 �
인천시 연수구의 한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모텔서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일 오후 4시 35분쯤 인천시 중구 경동의 한 모텔에서 A(40·7급 공무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주인은 경찰에서 “시간에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가 농약을 마신 채 누워 있는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A씨는 “여자 친구 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동생과 같이 살고 있는 A씨는 지난달 31일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가출신고가 돼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여자 친구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충청북도◇ 서기관(4급) 전보▲ 서울사무소장 박영선 ◇ 서기관 승진▲ 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김창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부이사관 승진 ▲ 주택건축과장 여길수(呂吉秀)◇ 기술서기관 승진 ▲ 교통계획과 이병창(李丙昌) ▣ 우정사업본부 ◇과장급 인사▲ 경영기획실 경영성과팀장 서기관 송관호 ▲ 우편사업단 우편정책팀장 서기관 김윤기 ▲ 우편사업단 국제사업팀장 서기관 장명수 ▲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서기관 장헌역 ▲ 강릉우체국장 서기관 박성룡 ▣ KBS미디어 ▲ 사장 조재현 ▲ 부사장 서강원 ▲ 콘텐츠사업본부장 서현철 ▣ 채널A ◇ 보도본부 부국장급 ▲ 편집부장 유종헌 ▲ 크로스미디어팀장 겸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허엽 ▣ 이데일리 ▲ 부사장 정기화 ▲ 이사 정재환, 한상원, 문주용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 야당 관련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통합 야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정하게 항공기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기도의 한 시의회 의원 등 8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A(40·경기도 시의원)씨와 B(37·세무공무원)씨 등 8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3월쯤부터 지난해 12월말사이 부정하게 취득한 미국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을 국내용으로 전환,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낸 혐의다.통상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려면 국내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그러나 국내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취득 시험이 예상보다 어렵고, 시간상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들은 이 사실을 알고 미연방체신청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이트를 통한 면접으로만 자격증을 교부해주는 점을 노렸다.미연방체신청 사이트에 접속, 해외 교육이수 및 영어 가능 여부 등�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너진 가치를 회복하는 길은 정권교체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동 최명희 문학관에서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 전북위원회 안도현 상임대표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발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이사장은 "혁신과 통합을 위해 흩어져 있는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와 시민정신 운동으로 통합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정당이 만들어질 경우 당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문 이사장은 "정권교체는 야당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절실한 과제"라며 "10년을 지켜온 가치가 무너져 정권교체로 무너진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
최근 막말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일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중한 사과를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유승민·원희룡 최고의원으로 부터 강도높은 비판을 받고 이 같이 사과했다고 김기현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당내 인사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과 관련, "정중히 사과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민·원희룡 최고위원은 이날 홍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지난달 31일 대학생들과 가진 타운미팅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공격했다. 원 최고위원은 "진지하게 설명을 하거나 국민들과 젊은 세대앞에 정중하게 사과라도 할 줄 알았다"며 "한나라당과 관련해 수백만명의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내용의 첫 번째 이유가 무엇인 줄 아느냐"며 포�
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100세 시대'를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복지가 한 축을 떠받치고, 교육이 다른 한 축을 지탱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100세 시대는 가난과 질병, 고독에 노출된 노인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축복이 아닌 재앙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증가하는 복지수요를 국가의 재정으로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100세 시대가 되면 인구 구성상 노령층이 일하지 않고는 사회가 생산력을 유지해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은퇴이후 노동시장과 교육기관을 오가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인생 2모작', '3모작'은 보편화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100세 시대와 관련해 교육의 역할에 주목하는 이
8개월가량 보해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에 주력해 온 검찰이 핵심 브로커인 이철수(52)씨를 검거하지 못한 채 2일 미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호철)는 이날 오후 광주지검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해저축은행 불법대출에 연루된 대표이사와 대주주, 금융감독원 직원, 금융브로커, 대출차주, 사채업자 등 총 38명(구속 21명, 불구속 1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도덕적 해이 심각한 불법·부실대출 규모검찰조사 결과 보해저축은행 오문철(59) 대표와 박종한(56) 전 대표 등 임직원의 부실대출은 3400억원에 달했으며, 거액신용공여 한도 초과 등 상호저축은행법 위반에 따른 불법대출은 2600억원에 이르는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불법·부실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또 오 대표는 대출 취급 수수료를 차명계좌로 관리하면서 7억원을 개인적�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첫째 아들 조희준(46) 전 넥스트미디어그룹 회장이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용역업체 엔크루닷컴에 담보없이 36억5000만원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아 회사에 손실을 가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엔크루닷컴의 대주주이자 실질적인 지배자였던 조 전 회장은 2005~2006년 무담보 상태로 회사한테서 총 36억5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다. 조 전 회장은 이중 일부 금액을 주식 반환 방식으로 회복했으나 대다수는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외교부 예산 관련 회의 도중 남경필 외교통상위원장이물을 마시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가 한 간부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구는 지난 8월 전략사업추진단장에 임명된 A(52·사무관)씨를 일선 동장으로 발령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발령은 최근 사생활 문제가 붉어진 A씨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최근 모 부서의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구 관계자는 “현재 소문은 들었으나 피해 여부에 대한 어떠한 접수도 없었다”면서 “피해 접수가 되면 사실 관계를 파악해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씨는 “모든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면서 “발령도 공부를 하기 위해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