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11일 개그맨 이경규와 가칭 ‘꼬꼬면 장학재단’을 금년 중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운영비는 한국야쿠르트와 이경규가 꼬꼬면을 판매해 얻는 수익을 정기적으로 적립해 운영된다. 한국야쿠르트 FB유통부문장 정철호 이사는 “빠르게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된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여려운 형편이지만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경규는 “오랫동안 장학재단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며 “‘꼬꼬면’이 좋은 매개체가 되어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내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에 번역 출판되어 범아시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그 뒤를 이어 출간하는 ‘해를 품은 달’은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역사 로맨스물로 정은궐 작가만의 매력적인 캐릭터, 흡인력 있는 스토리, 탄탄한 고증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국내 출간과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며, 2012년 드라마 방영이 확정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 ‘그녀의 맞선 보고서’를 시작으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등을 펴냈다. 2007년 출간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소설�
정부는 10일 중장급 이하 장성과 대령 등 107명에 대한 진급선발과 중요 부서장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합참차장에 원태호(해사32기·58) 해군사관학교장이, 해군 참모차장에 황기철(해사32기·54) 해군 작전사령관이, 공군참모차장에 이영만(공사27기·55) 공군 작전사령관이 각각 자리 이동했다.육군 특수전사령관에 최익봉(육사36기·55) 소장, 육군 교육사령관에 황인무(육사35기·55) 소장, 해군 작전사령관에 구옥회(해사33기·56) 소장, 공군 작전사령관에 박신규(공사27기·56)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보직됐다.최 중장은 3공수여단장과 23사단장, 연합사기획처장을 지낸 작전통이다. 황 중장은 청와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부, 육군의 주요 직위를 거쳤다. 육군에서는 김학주(육사35기), 김현집(육사36기), 임국선(학군17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
성리학의 사표로 양반의 지조를 지켜온 환갑의 낙안선생과 천하절색의 18세 기생 순옥이 펼치는 파격적인 애정행각을 희곡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문학사상 전무후무한 성애 희곡!우리나라 최초의 성性 희곡으로 19세기 조선 문학의 지형도를 뒤바꾼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북상기’北廂記가 번역 출간됐다.‘북상기’는 백화문으로 쓰인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희곡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 문학사 어디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은 새로운 작품으로 문학사의 기술 자체를 일부 바꿔야 할 만큼 중요하고도 독특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 희곡의 내용과 묘사가 가히 충격적이다. 18세 기생과 61세 선비의 그로테스크한 사랑을 극화했으며, 그들이 벌이는 성행위의 묘사가 몹시 놀랍다. 우리 고전 가운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성애를 묘사한 작품은 거의 없었다. 희곡이 �
오리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충남 아산의 ‘류도현 한방 황오리 농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류도현 한방 황오리 농장’은 오리농장으로서는 국내최초로 사육에서 가공, 포장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HACCP)인증도 받았다. ■ 무항생제 사육 1호 ‘류도현 한방 황오리’ 식용 가축은 집단 사육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아 죽는 경우가 많아 좁은 공간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항생제를 먹인다. 하지만 ‘류도현 한방 황오리 농장’에서는 오리들에게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다. 류도현 농장주는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많은 출하량으로 기업이 추구하는 이익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지만 먹거리에 기반한 기업은 먹거리에 맞는 경영철학과 고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육기간 동안 관리�
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허위사실이 확산되는 데 대해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한·미 FTA를 둘러싸고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괴담 수준의 여러 가지 유언비어들이 나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FTA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판단을 흐리게 할뿐 아니라 우리 사회 내에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촉발한다"며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유언비어나 괴담은 우리 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해치는 폐단으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정부는 FTA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려서 국민들의 잘못된 오해가 없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 성격상 사적보다는 건조물(유형문화재)로서의 지정기준에 적합하다고 재평가한, ‘서울 살곶이 다리(사적 제160호)’, ‘창녕 영산 석빙고(사적 제169호)’ 및 ‘서울 관상감 관천대(사적 제296호)’ 등 사적 3건을 보물로 변경 지정 예고한다. ‘서울 살곶이 다리’는 조선 성종 13년(1483) 왕십리와 뚝섬 사이의 중랑천을 가로질러 건립된, 조선시대 석교 중 가장 규모가 큰 장석판교다. 좌우 교안을 장대석으로 쌓고 네모난 돌기둥 교각을 횡으로 4열, 종으로 21열, 모두 84개의 돌기둥으로 쌓은 폭 6m, 길이 76.2m, 높이 3m의 돌다리이나, 현재는 보행로 설치로 서북쪽 일부분이 매몰되어 약 69.2m이다.‘창녕 영산 석빙고’는 영취산을 마주하고 뒤로는 작은 개천이 흐르던 곳에, 18세기 후반 창녕 석빙고(보물 제310호, 1742년 축조) 보다 약 10~15년 후에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 ‘경주 불국사 대웅전’, ‘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과 ‘논산 노강서원 강당’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경주 불국사는 경주시 동쪽 토함산에 있는 고찰로 지금과 같은 가람배치는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의 발원으로 중창됐다.경주 불굴사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의 불국토를 표현하는 중심 불전으로 영조 41년(1765) 중창되었고, 건물 하부의 초석과 가구식 기단 등은 신라 시대 조성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평면구성은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현존하는 18세기 불전으로는 유일한 평면배치로 내부공간 구성의 특성 등을 간직하고 있다.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은 불전과 불탑 등을 배치하기 위해서 조성한 구조물로서, 경사진 지형 여건에 따라 대웅전과 극락전 회랑 외곽에 자연석과 가구�
▣ 지식경제부◇ 승진▲ 충청지방우정청장 장석구 ▲ 강원지방우정청장 박기영 ▣ 충북도 ◇ 사무관(5급) 승진▲ 성과관리담당관실 서완석 ▲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전광식 ▲ 서울사무소 대외협력과장 이준경 ◇ 사무관(5급) 전보▲ 총무과 장현철 ▲ 수질관리과 최영훈 ▲ 북부출장소 환경과장 이재경 ▣ 강진군 ◇ 사무관(6급) 승진▲ 농산팀 최영수◇ 사무관(7급) 승진▲ 가족복지팀 신환석◇ 사무관(8급) 승진▲ 홍보팀 용상우 ▲ 강진읍 이다행 ▣ 조선대 ◇ 보직▲ 부총장 이상열(자연과학대 물리학과) ▲ 대학원장 겸 산업대학원장 양인영(공과대 기계설계공학과) ▲ 경영대학원장 김종호(경상대 경영학부) ▲ 교육대학원장 백수인(사범대 국어교육과) ▲ 디자인대학원장 김남훈(미술대 디자인학부) ▲ 보건대학원장 김종중(의학전문대 의학과) ▲ 정책대학�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고난을 헤쳐 염원했던 조국 독립의 기쁨도 잠시, 분단의 아픔을 한탄하며 통일의 그날이 되면 비로소 백두산을 안고 춤을 추겠노라”고 부르짖었던 백범 김구의 삶이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10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전남도립국악단과 (사)동편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송순섭)는 백범 김구탄생 135주년을 맞아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된 하나의 국가를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전통예술 창극으로 승화시켜 공연에 나선다.역사의 거목을 창극화한 만큼 장중한 무대에 어울리게 견고하게 구성됐다. 일제강점과 분단 등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백범의 삶을 전남도립국악단 등 100여명이 웅대한 스케일로 표현한다.공연은 오는 17일 서울 용산 아트홀 대극장에 이어 2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남서태평양 피지공화국으로부터 피지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여의도 면적(8.4㎢)의 약 350배에 달하는 약 3,000㎢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鑛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해저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며, 금, 은, 구리, 아연 등 중요 전략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20년간 연 30만톤을 개발시 약 65억 달러(연간 3.2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광물자원이다.국토해양부는 ‘17년 이후 본격적인 채취‧개발을 위하여 앞으로 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사업수탁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원장 : 강정극) 및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광구 내 해저열수광상 개발유망지역에 대한 정밀 해저면 탐사와 자원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피지 독점 탐사광구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으로 2007년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한 산양(멸종위기종 1급)이 올해 3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한 것을 무인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월악산에서는 2008년 이후 총 9마리(2008년 1마리, 2009년 3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3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월악산 산양은 1994년에 산양 1쌍을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에 들어갔다.공단에서는 2007년에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화천지역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를 이주시켜 추가로 방사하며 사업을 본격화 하였다.현재 월악산에는 ‘07년 방사 이전 기존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와 방사한 산양 10마리, 야생에서 태어난 산양 9마리 등 모두 29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다.공단은 월악산 산양이 자연에 적응하여 스스로 교배를 통해 개체군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로 보아 복원사업이 안정�
한진중공업 노조는 10일 오후 2시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사측과의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을 묻는 표결을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