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고유의 민속품이 전시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오는 21일 개관한다.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은 故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전 재산을 털어 수집했던 유물을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받들어 유물을 소장하고 있던 (재)뿌리깊은나무에서 순천시에 기탁 박물관을 건립하게 됐다.故한창기 선생은 옛 낙안군에 속했던 벌교 지곡 출신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유물수집과 우리의 것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에 평생을 하셨던 분으로 알려져있다.낙안면 평촌리에 위치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연면적 1천736㎡에 박물관 1동과 한옥 8동으로 건립됐으며 故 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모아둔 6천146점의 유물들이 전시된다.박물관은 유물전시실과 야외전시 전통한옥으로 나누어지며 유물전시실은 상설전시실(뿌리깊은 나무관)과 기획전시실(샘이깊은 나무관), �
우리 전통의 장맛 보전과 장류 산업화의 기반이 될 메주곰팡이 431균주가 국가생명자원으로 영구 보존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전국의 맛집, 농가, 장류생산업체 등으로부터 323개의 전통메주를 수집해 연구한 결과, 18속 69종 1,508균주의 메주곰팡이를 분리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우리나라 메주에는 일본의 미소곰팡이인 황국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결과, 접합균류, 푸른곰팡이, 빗자루곰팡이 등이 황국균과 함께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지역은 털곰팡이류와 푸른곰팡이류,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역은 누룩곰팡이와 빗자루곰팡이가 각각 우점하고 있어 지역마다 다른 장맛을 내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밖에 이번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메주에서 분리․보고되지 않았던 홍국균 등 다수의
그동안 부실 공사로 인해 인수 논란을 빚었던 인천 남동구문화예술회관(남동문예회관)이 오는 17일 드디어 개관한다.개관에 맞춰 남동문예회관은 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구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틀에 걸쳐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마련했다.개관 기념식과 축하 공연에는 9천 2백여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예산이 투입된다.이중 축하 공연에 들어가는 예산은 6천여만원에 이른다.하지만 현재 남동문예회관은 시설 보완을 비롯해 무대 장치와 같은 장비교체 등 당장 선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이런데도 남동문예회관은 1억 가까운 돈을 개관 기념식과 축하 공연에 퍼 부은 것이다.특히, 축하 공연에는 유명 가수와 연극인 등이 출연한다.이들 모두의 출연료는 수천만 원으로 전해졌으며, 구민 혈세로 채워지게 된다.선·후를 구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12월17일 (야권)통합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불가능할 경우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이양하겠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최근 당 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통합전대 방안에 대해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손 대표는 "나는 통합전대와 관계 없이 당헌 규정대로 12월18일 이전에 당 대표를 사임할 것"이라며 "통합이 되건, 되지 않건 18일 이후에는 어떤 당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그는 통합전대와 관련, "'지분 나누기'는 없다"며 "당직과 공직 후보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실무 협상을 통해 기본 골격이 정해지겠지만 모든 절차는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4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박근혜 신당' 창당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제'에 참석한 뒤 '박근혜 신당' 창당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추진 중인 중도보수신당 창당과 관련,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7일 박 전 대표를 겨냥, "대세론 운운하며 단수 후보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변화무쌍한 현 정세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가 얘기할 것이 별로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문제는 국민의 삶의 문제"라면서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이 반영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을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방문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통일부 ◇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전보▲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서호 ▲ 남북출입사무소장 설동근 ▲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임병철 ▲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한기수 ▲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 ▣ 국토해양부 ◇ 전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용환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오원만 ▲ 동해지방해양항만청장 전복휴 ▲ 국립해양생물자원건립추진기획단(파견) 김태곤 ▲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파견) 백원국 ▣ 수원시 ◇ 사무관 전보▲ 박영필 권선구 ▲ 남기완 주택건축과장 ▣ 안성시 ◇ 5급 지방사무관 승진(교육대상자)▲ 오세옥 ▲ 정덕훈 ▲ 임길선 ▲ 박재흔 ▲ 한기현 ▣ 영월군 ◇ 5급 전보▲ 도시디자인과장 이형수 ▲ 재무과장 김상일 ▲ 의회사무과장 장택수 ▲ 상하수도사업소장 강분이 ▲ 김삿갓면장 이효식 ▲ 수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의 국회 비준안 처리 협조 요청을 위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인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이) 빈 손으로 오시면 빈 손으로 가셔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를 방문한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만나 "이 대통령이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조항의 폐기 문제에 대한 대답을 갖고 와야 한다는 것이 당의 중요한 원칙"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우리가 제시한 요구 조건에 대해 충분한 응답을 갖고 오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오히려 지금 정부와 국회 간의 관계만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우리 당에서는 대통령이 오신다고 하니까 강행처리를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는 의혹들이 있
14일 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한미FTA 정상적인 합의처리와 폭력없는 국회를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14일 자신이 구상 중인 범보수 신당창당과 관련, "새로운 보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경쟁관계가 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에 출연, 이 같이 말한 뒤, "하지만 합리적 보수와 개혁적 진보를 만드는 국민 통합적 정당이기 때문에 특정 정파의 이해 관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박 이사장은 "'(신당이) 반(反) 박이다' 하는 것은 전통적인 사고에서 하는 얘기"라며 "우리는 국민 75%의 정치적 여망을 국가정책으로 만들어 선진통합으로 나가자 하는 얘기기 때문에 단순히 여야 차원으로 나가자는 얘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는 "대한민국 정당이 기득권 정당화, 이익 정당화가 심하다. 이런 분들에게 국정을 맡기지 말아야 겠다는 문제의식
영월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한반도지형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차장 조성 및 서강 탐방로 개설 등 테마관광자원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침마련에 나섰다.한반도지형은 한반도면 옹정리 산 124-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되면서 가치가 상승하였고, 지난 5월에는 KBS 2TV 1박 2일 방영으로 주말 및 성수기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다.이에 군은 성수기 등 1일 8,000여명 이상이 한반도지형을 찾아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12억 7,000만원을 들여 주차장(108면) 조성과 탐방로 2km 개설, 편의시설(농특산물판매장, 화장실) 신축 등을 10월 완료하였다.군은 한반도지형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도모를 위�
시골 야산의 빈 주택에 도박장을 마련하고 하우스장․모집책 등의 조직적 역할을 분담, 전국에서 모인 주부 등을 상대로 수천만 원 대 줄 도박판(도리짓고땡)을 개장한 피의자 등 21명이 검거됐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임○○등은 하우스장, 모집책, 문방 등 조직적 역할을 분담하여 도박을 개장하고, 피의자 김○○(여, 58세)등 15명은 ‘11. 11. 13. 02:30~03:25경 예산군 예산읍 간양리에 있는 빈 집에서, 수백만 원씩 판돈을 걸고 수십회에 걸쳐 속칭 ’도리짓고땡‘이라는 줄도박을 한 것 혐의다. 경찰은 익명자로부터 줄 도박을 하고 있다는 제보 입수, 수사과장 및 수사요원 비상소집, 인근 지구대 순찰요원, 112 타격대 등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 급습하여, 현행범 체포 18명, 2명 임의동행, 1명 도주 중 부상으로 병원 후송 치료(경상)중이라고 밝혔다.또검거된 피의자들을
농심이 출시한 '쌀국수 짬뽕'이 한달만에 200만개 판매량을 넘어서며, 꼬꼬면, 나가사끼짬뽕 등 올해 출시된 인기라면의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농심은 지난 10월5일 출시한 '쌀국수짬뽕'이 1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큰 인기를 끈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은 출시 한 달 판매량이 각각 800만개, 300만개를 기록했었다.이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일반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쌀국수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농심 관계자는 "기존 짬뽕류가 자극적인 맛을 특징으로 했다면 쌀국수 짬뽕은 국물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렸다"며 "쌀국수 맛의 차별화와 건강가치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쌀국수 짬뽕은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수프 및 분말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