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 동계스포츠 메이저 대회인 2012휠체어컬링세계선수권대회가 내년 2월 춘천시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따르면 세계컬링연맹은 내년 2월20일~3월1일까지 11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의암빙상장에서 휠체어컬링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동계 종목 세계선수권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이 대회에는 2011 체코 프라하 대회 상위 8개국과 2부 리그 1,2위 국가 등 이 종목 세계 최강 10개국 2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팀도 지난 대회 6위 자격으로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팀은 2010년 캐나다 벤쿠버패럴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딴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다. 이 대회 성적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패럴림픽 출전 쿼터에 반영돼 각국의 치열한 순위 다툼과 함께 세계 장애인스포츠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회 개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주변지역이 상습적인 수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영월군은 현재 장릉 경내를 흐르고 있는 ‘금천과 통수단면 확장공사’를 진행 중으로 11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4억원으로 금천의 폭을 넓히는 것과 장릉 밖 복개구간 배수구의 폭과 높이를 높여 집중호우 시 물 빠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따라서 그동안 장릉과 주변지역이 집중호우 시 금천의 폭과 복개구간 배수구가 좁아 물 빠짐이 안 되어 역류된 물로 인해 침수되는 사태는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장릉과 주변 상가는 지난 해 9월 집중호우 시 금천의 범람과 역류로 단종역사관 지하와 인근 저지대가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었다.지난 해 수해로 침수되어 관람이 불가능했던 단종역사관 지하 전시실은 내년 초 내부 전�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색소 합성 유전자 도입을 통해 ‘컬러 알팔파 목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알팔파는 목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영양과 가축 기호성이 매우 뛰어난 목초 중의 하나이다. 개발된 기능성 컬러 알팔파 식물체는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GMO 전용 검정격리온실에서 특성검정 등 후속 연구 중에 있다.생명공학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작물육종으로는 불가능한 기능성 강화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 기술을 이용해 알팔파 작물에서 안토시아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조절해줌으로써 환경조건에 따라 보라색, 검은색, 붉은색 계통의 칼라 색깔을 나타낸다.개발된 기능성 컬러 목초는 식물체 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 정상작물 대비 안토시아닌이라는 기능성 물질을 약 36~64배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안토시아닌은 항노화, 항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존상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2012년도부터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건강성 평가는 대표적인 표본 구간을 정하여 식생,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해조류, 해양저서무척추동물, 멸종위기생물, 외래식물 등 10개 분야를 조사하고 종풍부도, 종다양성, 멸종위기종 현황, 생태계 교란성, 전문가 평가 등 5개 지수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이다.최종적으로 이러한 5개 지수를 다시 종합평가하여 ‘매우 좋음’, ‘좋음’, ‘보통’, ‘안좋음’, ‘매우 안좋음’ 등 5개 등급으로 나누게 되는데 이를 통해 국립공원의 건강 상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건강성 평가’ 도입으로 국립공원 자�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본인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 하고 있다.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과정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의원이 FTA 비준동의안을 반대하며최루탄을 트뜨렸다. 박근혜 전 대표가 본회의장 밖으로 나와 마스크를 하고 있다.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국회 본회의장에서 통과 되었다. 사진은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의원들이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는 모습
국회가 22일 본회의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한미 양국의 비준절차가 사실상 종료됐다.2007년 6월30일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미 FTA 협정문에 공식 서명한 지 4년4개월여만이다. 양국은 그동안 스크린 쿼터, 쇠고기 수입, 자동차 수입쿼터 문제 등으로 논란에 논란을 거듭하며 지리한 협상을 거듭해 왔다. 그 동안 한국에서는 진보정권이 보수정권으로, 미국에서는 보수정권이 진보정권으로 바뀌었다. 한·미 FTA 협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시작됐다. 2003년 8월 '동시다발적 FTA체결'을 국가전략으로 확정한 노무현 정부는 미국과의 FTA를 추진했다.2005년 2월에 서울에서 한·미FTA 1차 사전 실무점검 회의가 열렸다. 이어 3월과 4월 미국 워싱턴에서 2차, 3차 사전실무점검회의가 열렸다. 2006년 1월13일에는 농림부가 미국과 쇠고기 �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께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 재석 170석 가운데 찬성 151표, 반대 7표, 기권 12표로 가결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이날 비준안 처리를 위해 낮 12시께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를 받아들여 오후 4시 본회의를 소집하고, 같은 시각까지 비준안을 심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심사기일을 지정했다. 한나라당 의원 150명 가량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예산안 관련 의원총회를 마친 후 오후 3시께 일제히 이동,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도 뒤늦게 본회의 개회 소식을 듣고 본회의장으로 속속 집결했지만, 의석수 부족으로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저지하지 못했다. 여야 간 대립과정에서 �
그동안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해 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22일 오후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일단 정부·여당으로서는 미국의 FTA 이행법안 처리에 맞춰 국내에서도 처리 절차를 밟음으로써 FTA 발효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야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는 비판도 함께 받게 돼 앞으로 정국은 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애초 이 같은 한나라당의 비준안 강행처리는 어느 정도 예고된 수순이었다. 일부에서는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이 곧바로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에 과연 나설 수 있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됐었다.그러나 현 정부에서 여야가 대립한 쟁점들의 처리방식을 되짚어보면, 여당 측이 정해 놓은 데드라인을 앞두고도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면서 결국 극�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년인데도 부상한 장병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보상을) 서두르고, 혹여 나타날 수 있는 미비된 사항은 더 면밀하게 확인해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상장병에 대한 보상문제를 지적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은 보상과 보호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전했다.김 총리는 국가유공자 선정기준에 미달되더라도 합당한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데 대해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신속하게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긴 장마와 헌혈�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당대당으로 통합하는 '3단계 통합론'을 제시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이 단독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 뒤 야권통합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혁신과통합이 신당을 창당해 수임기구를 만들어 통합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을 거친 뒤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공식 수임기구를 구성, 내년 1월 당대당 통합을 이루는 방안이 3단계 통합론이다.박 전 원내대표는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은)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16일 창당하고, 17일 오전 당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을 의결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민주당의 해체인 '신당통합'이
내년 상반기 1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들이 1500명가량 배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대학 로스쿨생들의 취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22일 전남대 로스쿨 등 지역 대학 로스쿨에 따르면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전국 25개 로스쿨 졸업생 2000명 중 75%인 1500여 명이 변호사 시험을 거쳐 상반기에 법률시장에 나올 예정이다.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1500여 명 중 판사나 검사에 임용되거나 대형로펌 등에 취직할 수 있는 인력은 500여 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문제는 취직을 하지 못한 1000여 명의 경우 변호사 개업 전에 의무적으로 6개월 동안 로펌 등에서 수습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현재 법무부는 변호사의 경우 개인 사업자 성격인 만큼 수습교육을 변호사협회가 일괄적으로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이는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 사법고시 합격자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