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는 29일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장의위원회 공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이 전하고,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20∼27일 사이 조객을 맞는다"며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보도했다.29일에는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가 열리며 중앙추도대회가 거행되는 시각 맞춰 평양과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고 3분 동안 묵도를 하며 모든 기관차와 선박이 일제히 고동을 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 국민들에게 "아무 동요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김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대응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안 실장은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갖춰나가기로 했다"며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해 관련 국가 및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해 양국 간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현지 지도 중 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사인도 심근경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힐 경우 발병한다.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어 발병 환자는 돌연사하게 된다.특히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3분의 1은 발병 직후 사망하며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은 최고 10%에 이른다.심근경색의 원인은 고령, 흡연, 당뇨, 고혈압, 가족력 등 다양하며 기온이 내려가 혈관이 수축되는 겨울철에 유의해야 하는 질병이다.김 위원장은 생전에 흡연을 즐겼고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지병이 있어 심근경색이 발생할 요인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 체제가 순항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애도 기간이 3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애도 기간도 이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김정은의 후계체제가 정착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북한은 이 기간에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하며 김정은의 권력세습을 추진활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19일 발표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김정은의 이름을 가장 앞에 넣은 것도 김 위원장 사후에 김정은이 권력 서열 1위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1982년생으로 올해 29세에 불과하고, 후계자 수업기간이 짧아 권력기반을 다지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9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 당 운영의 전면에 섰다.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14차 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원 777명중 448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박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암흑 속에서 등대를 보고 똑바로 가듯이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그는 "한나라당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게 됐는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동안 한나라당과 우리 정치권 모두가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해왔다"며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불신을 받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더 큰 국가적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 박근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정오 김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 8시 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전했다.
경찰청(외사국)은 산업기술유출범죄 수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피해기업의 실질적 구제를 돕기 위해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이하 무역위원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가해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올해 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 경쟁 시스템 조성에 기여하고, 국부유출을 차단한다는 목표 하에 산업기술유출 수사에 역점을 둔 결과 11월말 현재 80건의 기술유출사건을 해결하여 전년 동기(35건) 대비 2배(129%)를 상회하는 수사성과를 거양하였다.경찰은, 그러나, 산업기술유출사범에 대한 수사와 처벌만으로는 기술유출범죄의 근절과 피해기업 구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경찰청 외사수사과에서 지난 9월 산업기술유출 피해기업 47개 업체에 대한 수사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수사만족도는 89.36점으로 나타났으나, 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최근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중앙일보가 19일 보도했다.중앙일보-YTN-동아시아연구원이 지난 17일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은 49.4%의 지지율을 얻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39.4%)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안 원장은 3개월째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지율은 11월 조사(50.1%)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11월(38.4%)에 비해 1%포인트 올라 안 원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다자 구도에선 박근혜 전 대표(29.2%)가 안 원장(23.3%)을 앞섰다. 다자 구도 지지율 격차는 11월 2.5%포인트에서 5.9%포인트 차이로 커졌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지난달(34.4%)과 비슷한 35.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통합당의 지지도는 전달 25.1%에서 통합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 청와대가 경찰에 은폐, 축소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40세대의 참정권 행사 방해 목적의 테러는 그 자체만으로도 민주주의 파괴 및 헌정질서 파괴 행위"라며 "청와대가 압력을 넣었다면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워터게이트 사건도 도청보다는 정권의 거짓말, 부도덕성이 더 큰 문제였다"며 "청와대는 억대의 돈이 오간 사실을 보고받은 시점과 청와대 행정관이 1차 술자리 연루 사실을 밝힌 이후 김효재 정무수석이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전화
한나라당은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박근혜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대권 주자가 대선 1년6개월 전까지 모든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하도록 규정한 당헌 111조를 개정, '박근혜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비대위가 설치되면 최고위원회는 즉시 해산되며 비대위는 최고위의 기능을,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의 지위와 권한을 각각 갖는다. 박 전 대표가 당 운영의 전권을 갖고 강도 높은 쇄신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첫 단계인 비대위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당 내에서는 비대위 규모가 최고위 수준인 9명 안팎이 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외부 인사로 채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외부 영입 인사로는 김종인 전 경제수석, 함승희 전 의원, 김난도 교수 등이 당 �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18일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이례적으로 마찰이 빚어짐에 따라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그러나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청와대는 일단 일본의 반응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이날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놓고 대통령과 노다 총리 간에 벌어진 대화 내용은 다소 이례적이다.이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문제 해결을 요구한 것뿐 아니라, 회담의 일부가 아니라 거의 회담 전반을 차지하는 주제로 위안부 한 문제가 언급됐다는 점 등이다.더욱이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요구에 노다 총리는 오히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위안부 평화비'의 철거를 요구하면서 맞받아쳤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절정을 이룬다.이번에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25일과 26일에 가장 크게 열리게 돼,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23일(금) 오전 8시24분(조위 49cm) ▲24일(토) 오전 9시12분(조위 21) ▲25일(일) 오전 10시07분(조위 7) ▲26일(월) 오전 10시53분(조위 7) ▲27일(화) 오전 11시35분(조위 22) ▲28일(수) 낮 12시 12분(조위 50)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의 바닷길이 펼쳐져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겨울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또 바닷길에서는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전남 최대 규모 친환경미생물 배양관을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신축했다. 이번에 신축된 미생물배양관은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1층 412.8㎡(125평)규모로 올 6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9일에 완공됐으며, 주요 시설로 배양실험실, 제품포장실, 저장시설을 설치하고 이외 미생물배양기와 자동포장기까지 갖췄다. 이로 인해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고초균 등의 친환경 미생물을 연간 200톤 이상 생산함으로써 지역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공급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함을 극복하게 됐다. 이러한 시설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친환경미생물을 이용한 고품질 농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유용미생물제를 생산해 관내 1,000여 농가에 보급해 오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가축의 장내에 정착해 다른 유해성 미생물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