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인사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구청장 면담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예정으로 5,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이 면담은 5, 6급 중 현재 보직에서 1년이상 근무한 간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년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아 면담을 하고 있다.7급 이하 공무원들 역시 희망자 중 신청을 받아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면담 결과는 연말에 있을 인사에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미 판은 다 짜놓고 핑계 거리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어차피 반영도 안 될 거면서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성 면담 아니냐는 것이다.특히, 이런 면담이 개인의 인격에 상당한 상처를 안길 수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 체제가 순항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애도 기간이 3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애도 기간도 이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김정은의 후계체제가 정착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북한은 이 기간에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하며 김정은의 권력세습을 추진활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존경하는 김정은 지도자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자"고 보도하는 등 김정일의 후계자가 김정은임을 공식화했다. 현재 김정은 후계체제를 선두에서 끌고 가고 있는 북한의 실세는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정부는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조문단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대신 이희호 여사 등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족 및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의 방북은 허용키로 했다.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담화문을 발표했다.류 장관은 조문단 방북과 관련, "정부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통일부의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과 정 전 회장의 유족에 대해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민간 차원의 방북은 제한하되, 이전에 북측에서 조문단을 보냈던 이들 두 유족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방북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류 장관은 또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원 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위원장 사망 사실을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송하기 전에 몰랐는가"라는 의원들의 질문에 "몰랐다"고 답변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원 원장은 "북한 내부에서도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중국과 미국, 일본 등도 몰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의 각 부대가 19일 오전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는데 낮 12시 사망 보도 이후 부대 복귀명령이 내려져 훈련이 중단됐다"며 "이를 봤을 때 북한 내부에서도 김정일 사망은 측근 세력만 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19일 오후 12시45분에 북한군 초소에 조기가 게양됐다"며
북한이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첫 공개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 모습을 방영했다.화면에서 김 위원장의 관 주변으로 '김정일화(花)'라고 불리는 붉은꽃이 둘러싸여 있었으며 경호병 2명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시신의 상반신은 공개됐지만 가슴 아래 부분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었다.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3남 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북한 고위 관료들의 조문 장면도 함께 방영했다.현재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김정은 부위원장 등 232명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개최키로 했다. 장의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열기로 했다. 하지만 �
자신이 근무하던 택배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 등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0일 A(29)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새벽 2시경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택배 사무실에 직원들이 숨겨둔 열쇠를 이용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컴퓨터 등 230여만원 상당의 전자 제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후계자 김정은(29)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27일 '포스트 김정일'시대를 이끌게 될 후계자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하며 후계구도를 공식화했다.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의 셋째아들로, 김정일과 1999년 사망한 재일동포 고경택의 딸인 고영희(2004년 사망)사이에서 1983년 1월8일에 태어났으며 지난 1월부터 후계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정은에게는 친형 김정철(1980년생)과 여동생 김여정(또는 김일순, 1987년생)이 있으며 김정일과 둘째부인 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김정남(1971년생)이 이복형이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김정일의 요리사로 13년간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의 수기 등에 따르면 김정일은 김정은을 통이 크고 군인같은 인물로 키우고자 어릴 때부터 군복을 입게 했고 7세부터 초대소(김정�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 군 동향을 주시하고 비상경계 근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그는 "(김정일 사망이 국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거나 경제활동 및 서민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물가관리 등 국정 모든 분야를 챙겨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구체적 대응책 마련 과정에서 국민에게 혼란을 주거나 갈등을 야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고 주문했다.김 총리는 내년 예산안의 국회 처리가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데 대해 "안�
정부가 23일로 예정된 경기도 김포 애기봉 등 총 3곳의 성탄 등탑 점등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종교단체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20일 "애기봉과 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의 등탑 점등식이 김정일 사망으로 비상사태에 처한 북한 지도부와 군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점등식을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군 당국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기독교선교연합회 등 점등식을 요청했던 종교단체에 점등식 취소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11일 기독교 단체의 등탑 점등 요청을 수락했었다. 성탄 트리등탑은 북한에서 잘 보이는 비무장지대(DMZ) 철책선 인근에 설치돼 23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보름간 켜질 예정이었다.북한은 우리 군의 성탄 등탑 점등 발표에 예상치 못한 결과�
전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영아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제물포역 2층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미화원 신모(5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신씨는 “청소를 하면서 쓰레기통을 비우려고 발로 밟았는데 뭔가 물컹해 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날 이 영아는 신문지로 쌓여져 있었으며, 몸에는 탯줄 일부가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탯줄은 잘린 부분이 엉성해 가위 등으로 절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태어 난지 2일 전·후로 추정되는 이 영아는 외부에서 출산해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주변 CCTV 분석과 더불어 역 종사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다.
조립식 창고에 탱크 7개를 설치하고 유사석유 21만리터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A(30)씨 등 3명을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경기도의 한적한 곳 조립식 창고에 5천리터 탱크 7개를 설치해 놓고 콤퓨레샤를 이용 솔밴트. 톨루엔. 메탄올 6:2:2로 혼합해 21만리터 4억여원 상당을 인천. 시흥. 안산 등에 B(38)씨 등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19일 김정일 북방위원장의 사망 발표에 따라 해상경계태세를 강화했다.해양경찰청은 동 . 서해 접적해역에 대한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모든 함정과 항공기의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해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발표 후 즉시 지휘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 소속기관에 상황대책반을 구성 북측의 동향을 적극 파악하고 접적해역 주변의 검문검색을 강화할 것과 함께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아울러 모 청장은 접적해역 주변을 항해하는 어선과 여객선은 북한의 도발 등에 대비 안전항해와 함께 해상통신을 잘 청취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19일 인천을 오가는 서해 5도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행 되고 있다.인천항운항관리실에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2개 항로를 운향중인 14척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운항관리실의 한 관계자는 "김정일 사망 관련 별다른 동향은 없는 상태라며 모든 배가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로선 운항 통제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또 김정일 사망 소식과 관련 승선 예약이 급증하거나 취소되는 사태도 없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